![[사설]건진법사 딸에 처남까지 ‘숟가락’ 얹은 용산 대통령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3518.1.jpg)
[사설]건진법사 딸에 처남까지 ‘숟가락’ 얹은 용산 대통령실
‘건진법사’ 전성배 씨(65)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내세워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씨의 처남 김모 씨(56) 역시 대통령실 인사와 이권에 개입한 단서를 확보했다. 전 씨의 딸도 이 과정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고, 전 씨 부인 명의 계좌를 통해 6억…
-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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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건진법사 딸에 처남까지 ‘숟가락’ 얹은 용산 대통령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3518.1.jpg)
‘건진법사’ 전성배 씨(65)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내세워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씨의 처남 김모 씨(56) 역시 대통령실 인사와 이권에 개입한 단서를 확보했다. 전 씨의 딸도 이 과정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고, 전 씨 부인 명의 계좌를 통해 6억…
![[횡설수설/정임수]코로나 때보다 줄어든 韓 1인당 GDP](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10802.3.jpg)
문재인 정부가 자랑했던 경제 성과 중 하나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이다. 2006년 2만 달러를 처음 넘어선 1인당 국민소득이 문 정부 첫해인 2017년 3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거였다. 당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문 정부에서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는 이명박,…
![[오늘과 내일/박용]‘기업자살’ 등떠미는 코스피 5,000 희망고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11404.1.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17명의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의 간담회에서 “지금은 휴면 개미(투자자)지만 (과거엔) 꽤 큰 개미였다”며 주식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업이 증시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언급하면서 “BPL”로 헷갈…
![[동아광장/박원호]K-엘리트의 파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11391.1.png)
작년 12월 비상계엄 선포에서 시작돼 대통령 탄핵과 파면으로 이어진 정치적 국면이 이제는 다섯 달째로 접어든다. 대통령 궐위선거를 치르게 될 6월 3일이 지나더라도 어쩌면 상당히 오랫동안 우리는 그 자장(磁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본인은 물론이고 관련자들에 대…
![[광화문에서/김지현]과하게 몸 사리는 이재명, 제로섬 경선하는 국민의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11360.1.pn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89.77%라는, 1987년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 역사상 역대 최대 경선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다들 초장부터 ‘어대명’(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이랬지만, 정작 이 후보는 보름여의 경선 기간 내내 몸을 사렸다. 대중에 노출되는 일정은 최소화했…
![[이헌재의 인생홈런]‘MLB 도전자’ 최향남 “내 마지막 꿈은 마운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8858.5.jpg)
‘풍운아’ 최향남(54)은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을 살았다. 1990년 해태(현 KIA)에 입단한 뒤 LG, KIA 등에서 뛰던 그는 2006년 세계 최고의 무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다. 35세의 나이에 테스트를 통해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버펄로에 입단했다. 2…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북한 해외 여성 노동자들의 비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8861.5.jpg)
“시집 잘 가려다 홀아비한테 가게 생겼다.”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여성 노동자 수만 명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요즘 세계의 관심사가 러시아 파병 북한 군인들에게 집중돼 있다 보니 중국에서 감금 노예처럼 일하는 수만 명의 북한 여성 문제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해외에서 일하는…
![수수료 낮춰 거래 늘린다… 증권 거래 패러다임 바꾼 슈와브[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8959.5.jpg)
시뻘겋게 눈을 부릅뜬 이들이 주문서를 흔들며 고함을 지른다.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 종이가 흩날리는 열띤 객장에서 직원들은 주문서를 전산에 입력하느라 고개를 들 틈도 없다. 주문이 몰리면 장 시작 전 처리 물량을 초과해 주문이 마감되기도 했다. 이것이 옛 영화에서 보았던 증권거래소의…
![사촌이 땅 샀을 때 허무주의 스며든다면… 無가 낫다는 ‘정신승리’[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8969.5.jpg)
《우리는 사는 일이 가끔 덧없고 헛헛하다고 느낄 때 허무주의를 말한다. 비슷한 표현으로 염세주의가 있는데 의미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삶이 지긋지긋해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 게 더 낫다는 후회가 염세주의를 나타낸다면, 이래 살든 저래 살든 죽는 것은 다 마찬가지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허…
![텅 빈 채 돌아온 비행정[임용한의 전쟁사]〈36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8707.4.jpg)
1918년 11월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콩피에뉴 숲의 기차 안에서 독일은 제1차 세계대전을 종식하는 항복협정에 조인했다. 22년 후인 1940년 6월 22일, 바로 이 숲에서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했다. 지헬슈니트 작전으로 마지노선을 무력화하고, 단숨에 영-프…
![[고양이 눈]4월의 마지막 숨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8721.5.jpg)
4월의 마지막 숨결 벚꽃 한 잎, 바람 따라 흘러와 유리창에 머뭅니다. 작별 인사를 하려는 모양입니다. 눈부신 4월은 그렇게 조용히 떠나가네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자기 이익만 좇는 사람들… ‘어른’이란 무엇인가[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8455.4.jpg)
라디오에서 우연히 ‘난가병’(나인가 병)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난가병’은 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어떤 직책이나 역할을 두고 “내가 맡아야 하나?” “내가 적임자인가?”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의 상태를 일컫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실제 자신의 능력보다 자신이 더 대…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一鳴驚人(일명경인)(한 일, 울 명, 놀랄 경, 사람 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11323.1.jpg)
● 유래: 사기(史記) 골계열전(滑稽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제나라 위왕(威王)은 왕위에 오른 후 3년 동안 정사는 돌보지 않고 매일 연회를 열어 방탕하게 술을 마셨습니다. 조정 기강이 해이해지고 규율이 무너지자, 이웃 나라 제후들이 침범해 나라 운명이 위태로워졌습니다. 하지만 …
![[기고/임형주]프란치스코 교황님, 이제 편히 쉬소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498477.1.jpg)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5월, 세례를 받았다. 내 세례명은 ‘대건 안드레아’였다. 그해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이다.그렇게 맺은 인연은 가톨릭평화방송(cpbc) FM 라디오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의 DJ로…
![[사설]민주 대선후보 이재명 확정… ‘2등 없는 1등’이 넘어야 할 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3349.1.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7일 89.77%의 최종 득표율로 민주당의 21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2022년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로 패했지만 3년 만에 당의 공식 후보로 두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불평등과 절망, 갈등과 대결…
![[사설]尹 파면 직후 도이치 재수사… 임기 내내 뭉개고 미루더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5/131491215.1.jpg)
서울고검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주가 조작 관련자 9명 전원이 이달 초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6개월 전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을 때부터 비판이 거셌다.…
![[사설]1년 새 신용불량 29% 폭증… 빚으로 연명하는 자영업의 ‘현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1429.1.jpg)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못 갚아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개인사업자가 1년 새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개인사업자는 14만129명으로, 1년 전보다 28.8% 늘었다. 연령별로는 50, 60대 중장년 자영업자…
![[정용관 칼럼]길 잃은 셰임 보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3343.1.png)
최근 신뢰도를 인정받는 어느 여론조사기관 대표로부터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2주 전쯤 자체 보유 중인 온라인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①계엄 선포가 적법했다는 주장 ②계엄 해제를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동참한 것 ③2024년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
![[횡설수설/이진영]묘비명 ‘프란치스쿠스’… 검박한 마지막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3571.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인사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130여 개국 대표단과 함께 25만 명이 장례미사에 참석했고, 15만 명이 운구 행렬을 따랐다. 26일 엄수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자들의 면면과 추모 인파는 바티칸 시국의 수반이자 14억 가톨릭…
![[광화문에서/김정은]딥페이크 성범죄 우려에… 예방 서약서 받는 학교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7/131503337.1.png)
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한 초등학교에선 졸업앨범 구입 신청과 관련한 가정통신문을 학생들에게 나눠 주며 개인정보 동의서와 함께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예방 서약서 제출’까지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학생과 보호자에게 각각 서명을 받은 딥페이크 예방 서약서에는 ‘앨범 사진을 함부로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