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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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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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유례없는 참패를 당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으면서 윤 대통령은 임기 5년을 야당이 압도적인 과반을 차지한 여소야대 구도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민주당은 254개 지역구 중 161곳에서 1위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얻는 비례 의석을 모두 합치면 범야권 의석은 180석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4년 전 총선에서 민주당과 얻었던 183석과 엇비슷한 의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곳에서 1위에 올랐으며,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의석을 합치더라도 106석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야권의 압승으로 22대 국회에서도 개원 직후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예상됩니다. 전체 300석 가운데 5분의 3인 180석 이상을 확보하면 패스트트랙을 통해 법안의 단독 처리가 가능합니다. 반대 정당의 필리버스터도 강제로 종료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야당에선 벌써부터 김건희, 이종섭, 한동훈 등을 언급하면서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입법권을 쥔 거대 야당과 대통령의 거부권이 반복해서 충돌하는 21대 국회와 같은 양상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보수 정당의 총선 3연패, 민주화 이후 여소야대 정국을 극복하지 못한 첫 대통령…. 최악의 기록을 갈아 치운 이번 총선은 여권에겐 커다란 숙제를 남겼습니다. 임기 내내 불통 정권이라는 비판이 따라다녔던 대통령을 향해선 소통과 협치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놓고 대통령실과 여당의 충돌도 예상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여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계속할지를 놓고도 대통령실과 여당의 의견이 엇갈리면 윤석열-한동훈의 갈등이 다시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어떻게 유례없는 총선 패배를 수습할까요. 당장 오늘부터 대통령실 전면 개편과 개각 등의 후속 조치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국민들은 대통령과 여당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거대 야당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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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시대’의 최대 위기라는 말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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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의 책임을 놓고 또 갈등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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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친명당’이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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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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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처럼’ 아닌 ‘그것답게’… 100년 여관의 변신[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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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처럼’ 넘어 ‘우리답게’로 ‘관광’이라는 단어에서 ‘관(觀)’은 눈으로 보는 행위를 넘어 ‘넓게 보고 살피다’라는 뜻을 지닌다. 또한 관은 주역 괘 중 하나로 땅 위에 바람이 불고 있는 형상을 나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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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칼럼]‘대통령만 빼고 다 바꾸라’는 성난 민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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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꽂힌 독자들은 말할지 모른다. 아니, 우린 대통령을 바꾸고 싶은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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