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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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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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을 수확했지만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습니다. 12년 만이자 방문 월드컵 사상 두 번째로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첫 경기 승점 3점이 절실했으나 1점을 손에 쥐는 데 그쳤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한국은 14위 우루과이를 맞아 전반전부터 공세적으로 우루과이를 밀어붙였습니다. 이 경기 TV 해설을 맡았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박지성은 “그동안 봐왔던 우리나라의 월드컵 경기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전반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캡틴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19일 만에 안면보호대(마스크)를 착용한 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남은 2, 3차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활약이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4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올해 두 번째 전국단위 파업으로 6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이날 파업으로 부산·인천항 등의 물동량이 급감하고 완성차, 타이어, 철강, 조선, 해운 업체를 비롯해 국내 시멘트사와 레미콘 업체들이 운송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부는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거론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해 화물연대와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대폭 낮췄습니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면서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소비 회복도 더뎌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올 4월 이후 사상 처음 여섯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인데 향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최근 자금시장 경색으로 금융 안정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금리 인상 폭은 지난달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보다 축소됐습니다.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올해 네 번 연속 단행했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끝내고 다음 달에는 보폭을 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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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습니다...그래도 밤새 아쉬움이 남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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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까지 찢어진 손흥민 선수의 ‘마스크 투혼’은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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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 월드컵 거리응원의 열기...정말 그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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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산업계 시름은 커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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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대 경제성장률...정말 현실이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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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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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장동 의혹’ 관련 이재명-가족 계좌추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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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계좌를 추적하며 자금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이 대표와 가족에 대한 계좌추적영장을 발부받아 지난해 자금거래 명세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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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정신적 내전 상태처럼 갈라져 있다 해도, 국민 과반수가 동의하는 상식의 추(錘)는 작동한다. 그런 상식의 추로 판단할 때 MBC의 행태는 도를 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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