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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표 같은 사전투표, 첫날 691만 투표…역대 총선 최고
2024.04.06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691만 510명이 어제 투표를 마쳤습니다. 토요일인 오늘은 어제보다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 이틀을 포함한 3일간의 투표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기준 역대 총선 가운데 최고치입니다. 4년 전 21대 총선 사전투표율 첫날(12.14%)보다 3.47% 포인트 높은 것입니다. 지난 총선의 최종투표율은 66.2%였는데, 총선 투표율로는 28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흐름이 사전투표 둘째 날과 본 투표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최종 투표율도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 낙동강벨트가 각각 위치한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온 점이 눈에 띕니다. 서울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21대 총선보다 3.6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기, 인천의 사전투표율도 지난 총선보다 3.5% 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부산과 경남 투표율도 지난 총선에 비해 각각 3.4% 포인트, 2.75%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양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높은 사전투표율로 인해) 전체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우리가 뭉치고 있다는 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본투표에서 안 하려던 사람들도 투표할 수 있다”는 의견과 “이제는 사전투표 제도가 본투표 투표율을 분산하는 마이너스 효과가 강해지는 상황”이라는 반대의견이 맞서 있습니다. 과연 사전투표율 상승곡선이 오늘도 이어질지, 본투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첫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투표 행렬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사전투표 열기가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여야 모두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총선에서는 사전투표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드디어 기나긴 침체의 끝이 보이는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의료계 내홍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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