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단백질’이 건강한 여성을 만든다?
콩, 두부, 견과류 등의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여성은 노년에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터프츠대 의대 연구팀은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일수록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감소한다는 논문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1984년부터 2016년까지 33년 동안 48,000여 명의 여성 건강을 추적한 하버드대의 ‘간호사 건강 연구’를 기반으로 식단과 여성 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식단에 단백질 함량이 높을수록 심장병과 암, 당뇨병 및 인지적·정신적 건강의 위험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노년기에 건강할 확률이 46%나 높았다”는 분석 결과를 밝혔습니다. 이것은 곧 동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한 여성들은 식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한 여성들보다 만성질환을 더 많이 앓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이 연구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철분, 비타민B12 등을 얻기 위해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여성이나 남성 모두 성별에 관계없이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기”를 권장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심장마비나 암 발생의 위험을 줄인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저도 얼마 전부터 청국장 가루와 브라질넛,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 견과류를 꾸준히 먹고 있답니다. 이제 보니 더 건강한 삶을 위한 꿀 조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도 건강한 삶을 위해 고기는 조금만 드시고,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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