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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무더위가 끝났나 싶더니만 이제부터는 가을장마?
끝 모르고 계속될 것만 같던 무더위의 기세가 요 며칠 동안 주춤하네요. 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도 상쾌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월요일)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언젠가부터 일상이 된 ‘가을장마’도 이상기후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이상기후는 이제 ‘이상’이 아니라 일상이 된 듯합니다. 지난 22일 감사원은 ‘기후 변화가 가뭄, 식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감사원은 “2020년에 10㎡당 457kg이었던 국내 쌀 생산량이 40년 뒤인 2060년에는 10㎡당 366kg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자급률이 10% 미만인 밀·콩·옥수수와 같은 곡물도 2035~2036년에는 주요 생산국들이 수출량을 크게 줄이면서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어종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해수온도가 상승한 미래에는 전체 어획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미래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식량의 수급이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얘기죠.
극심한 이상기후에 관한 소식은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도 들려옵니다. 지난 28일 이탈리아 서북부에 위치한 토리노 근처의 알프스 산악지대에는 때 아닌 눈이 5cm나 내렸다고 하네요. 또 유명 와인 산지인 프랑스 보르도에서는 잘 자란 포도나무가 뽑히고, 제대로 숙성된 와인이 폐기되고 있다는 흉흉한 소식까지 들리네요.
기후 변화가 나날이 극심해지면 우리는 보르도 와인 맛을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는 감내할 수 있겠지만, 식량부족으로 인한 인류의 위기가 생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앞이 아찔하네요. 더 늦기 전에 누구나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의 해결방안을 궁리해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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