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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지역구 현역 공천 불패, 野는 친명 불패
2024.02.26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국민의힘의 1차 경선 결과가 어제 발표됐습니다. 정우택(5선·충북 청주상당), 박덕흠(3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3선·충북 충주), 엄태영(초선·충북 제천-단양), 장동혁(초선·충남 보령-서천) 등 현역 지역구 의원 5명이 어제 본선행 티켓을 확정지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의원은 90명인데, 어제까지 컷오프(공천배제) 됐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은 1명도 없습니다.

특히 1차 경선 결과는 대규모 감산에도 불구하고 현역들이 경쟁자를 따돌렸습니다. 충북 지역 중진 3명은 동일 지역에 출마한 3선 이상 의원들로 경선에서 15% 이상 감산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중 1명은 현역 평가 하위권으로 20% 감산을 더해 35% 감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현역들이 감산 페널티를 극복한 것입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현역 의원 물갈이가 덜 됐다’는 지적에 대해 “다선 의원에 대해서 감점 제도를 운영했지만 현역 의원이 굉장히 잘했거나 경쟁 후보의 인지도가 낮아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당 안팎에선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지만 경선은 현역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경선으로 현역 기득권을 깨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정청래(서울 마포을) 서영교(서울 중랑갑)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7인회’ 출신 김영진(경기 수원병)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등 친명(친이재명) 지도부 의원들이 대거 현 지역구에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강성 초선 모임 ‘처럼회’ 소속의 김승원(경기 수원갑), 김용민(경기 남양주병), 문정복(경기 시흥갑) 의원 등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김승원 의원은 2021년 국회의장을 향해 욕설을 연상시키는 ‘GSGG’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습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인 박영순, 송갑석, 이용우 의원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친문(친문재인) 도종환 의원은 친명 원외 인사들과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경력 없는 신입’은 설 자리 없는 여당, ‘당대표 찬스’ 없는 사람은 설 자리 없는 제1야당. 양쪽 모두 ‘국민 눈높이’에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우선 국민의힘, 현재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은 단 한 명도 안 보입니다. 심지어 공천 점수가 수십%씩 깎였는데도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보겠습니다. 비명계 현역은 의원평가 최하위, 경선참여 비명 후보는 의문의 여론조사. ‘아빠 찬스’가 떠오르는 상황입니다.
여야 모두 난리인 우리 총선과 달리 美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은 트럼프의 탄탄대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공의에 이어 인턴까지 단체행동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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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인사이트]“공룡 플랫폼 감시 강화하되 국내 기업 차별 우려 해소해야”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플랫폼 경촉법)은 아시아에서 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이 거대 기술 기업의 영향력을 우려하는 것처럼 한국 역시 비슷한 우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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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암 칼럼]‘무쇠 관뚜껑’ 연 日 증시… 尹 정부의 벤치마킹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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