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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너무 많고 어렵다고요? ‘딥다이브’는 글로벌 경제뉴스 핵심만 전달합니다.


파란색 고래 한 마리가 전 세계에 충격파를 날렸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딥시크(Deepseek)’. 2023년 7월 설립된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데요.갑자기 모두 딥시크 얘기만 하면서, 엔비디아는 물론 국내 반도체주 주가까지 급락했죠. 대체로 이런 반응입니다.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중국 AI가 미친 가성비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그런데 알아두실 게 두가지 있습니다. ①딥시크는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닙니다. 단지 세계가 뒤늦게 알아준 것뿐이지요. ②중국엔 딥시크 말고도 쟁쟁한 AI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딥시크만 경계한다고 될 일이 아니란 뜻이죠. 오늘은 우리가 알아야 할 중국 AI 기업을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1월 31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훈련비 78억원의 쇼크“AI 분야의 스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자마자 ‘행정명령 사인쇼’를 벌였습니다. 유례없는 정책 폭격을 퍼붓고 있죠. 미국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작전실(War room)’을 설치하고 직원들이 밤새워 정책을 분석 중일 정도인데요. 전 세계를 긴장케 하는 관세 관련 행정명령은 아직 나온 게 없습니다. 예상보단 훨씬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죠. 대신 지금까지 발표된 것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겁니다. ‘미국 에너지의 해방(Unleashing American Energy)’ 행정명령. ‘친환경에서 다시 화석연료로’ 미국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3위로 밀려났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중국 업체의 공습+애국 소비 열풍 탓인데요. 그 중심엔 이 기업이 있습니다. 화웨이.2019년 미국의 제재로 나락으로 떨어진 줄 알았던 화웨이가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하드웨어보단 소프트웨어에 있죠.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가 장악한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에서 화웨이가 놀라운 자립의 스토리를 써가고 있거든요. 마이크로소프트와 블랙베리, 삼성전자가 모두 실패한 그 어려운 걸 화웨이가 해낸다고? 솔직히 믿기진 않는데요. 트럼프 제재 후 6년, OS 완전 독립 꿈꾸는 화웨이를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21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미국 제재 뚫었다?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 주가가 4% 넘게 급락했죠. 애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아시나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력을 과시한 스타링크가 곧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허황한 꿈인 줄 알았던 초연결의 ‘우주 인터넷 시대’가 손에 잡히는 현실로 다가온 건데요. 인터넷 연결에 광케이블이면 충분하지, 무슨 위성씩이나 필요하냐고요?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마존부터 아프리카까지, 세계 곳곳에서 스타링크는 이미 열풍을 일으키고 있죠. 그 확장 속도가 무서울 정도인데요. 오늘은 지구 정복 노리는 스타링크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17

2024년 전기차 시장은 주춤했습니다. 테슬라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뒷걸음질 쳤고요.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보다 줄었죠. 중국에선 순수 전기차보다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성장을 이끌었고요. 역시 전기차는 비싸고 충전도 어려워서 대중화까지는 갈 길이 먼 걸까요. 미국에선 트럼프 당선자가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예고한 터라 전망마저 암울한데요. 이런 추세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전기차 시대로 질주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전기차의 나라, 노르웨이입니다. ‘2025년 전기차 100%’라는 결승선을 바로 코앞에 두고 있는데요

9년 넘게 캐나다를 이끈 쥐스탱 트뤼도 총리(54)가 6일 사임을 발표했죠. ‘진보의 아이콘’으로 통하던 트뤼도의 몰락이건만, 아무도 놀라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잇따른 보궐선거 패배와 지지율 폭락(22%), 그리고 측근이던 재무장관 사임까지. 침몰 징조가 워낙 뚜렷했거든요. 임기가 길었던 만큼 추락의 원인도 여러가지인데요. 무엇보다 가장 큰 건 이겁니다. 캐나다 국민이 먹고살기가 점점 팍팍해진다고 느낍니다. 경제는 성장 없이 거의 제자리인데 생활비는 무섭게 뛰니까 말이죠. 환경·다양성 같은 가치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먹고사는

이것 없인 살 수 없다는 사람들, 아마 많을 겁니다.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상당수 국가는 수입에 의존하죠. 그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만 1억2500만명에 달합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무역상품인 검은 빛의 원자재. 석유냐고요? 아니요. 바로 커피입니다. 글로벌 커피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뉴욕 국제상품거래소(ICE) 기준 커피 원두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72% 뛰었죠. 2024년 12월엔 사상 최고치인 파운드(0.45㎏)당 3.49달러를 기록했고요. 이게 다 극

2300만대. 2024년 중국에서 팔린 승용차 대수이죠. 중국 경제가 부진에 빠진 가운데도, 승용차 판매량은 6%나 성장했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자동차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죠.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차가 잘 팔리는데도 왜 망하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는 늘어가고, 해외 브랜드가 줄줄이 철수할까요. 폭스바겐의 대규모 구조조정, 일본 혼다와 닛산의 합병 추진 역시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탓이 크다는데요.가장 큰 이유는 만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무자비한 ‘가격경쟁’에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가격경쟁이 모두를 패배자로 만들 수 있단 경고까지 나오는데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승자 없는 가격전쟁을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3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인하, 또 인하…. 만 3년째 ‘가격

2024년에 값이 가장 많이 뛴 원자재, 가장 많이 오른 증시는 무엇일까요. 새해에도 과연 고공행진을 할까요? 올해 가라앉았던 산업, 반대로 올해 드디어 빛을 본 산업의 앞날은 어떨까요.결산과 전망의 시기인 연말을 맞아 준비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보낸 88개 레터 주제 중 4가지를 골라 현재 상황과 전망을 업데이트해 전합니다. 딥다이브에서 소개한 뒤 더 큰 화제가 된 주제들입니다.*이 기사는 31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코코아 가격: 라니냐가 온다서아프리카발 코코아 공급 쇼크. 지난 2월 23일 레터에서 소개했죠(값싼 초콜릿 시대 끝났다…‘코코아 쇼크’와 가난한 농부들). 당시 코코아 선물 가격이 t당 6000달러를 넘어서며 심지어 ‘1만 달러가 될 수 있다’는 극단적 전망까지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이럴 수가. 극

시대 변화에 뒤처진 대기업은 어떤 식으로 쇄신을 이룰 수 있을까요. 혁신을 사그라들게 만드는 ‘대기업병’은 치유 가능할까요. 이 오래된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기업이 있죠. 얼마 전 삼성전자가 연구 중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던 일본 대기업 히타치제작소(이하 히타치)입니다. 15년 전 파산 위기에 몰렸던 히타치는 그야말로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꾸며 새롭게 태어났죠. 특히 주목할 건 지난 15년 동안 사장이 4번 바뀌는 가운데도 구조개혁을 멈추지 않고 일관되게 실행했단 점입니다. 주인 없는 기업(소유분산 기업)은 CEO 리스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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