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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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北 해안포 도발… 무력충돌 몰아가려는 술책 경계해야

      북한군이 어제 오전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북방 일대에서 해안포 200여 발을 무더기로 발사했다. 북한이 쏜 포탄은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진 않았지만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포사격과 기동훈련이 금지된 해상완충구역에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9·19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뒤…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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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CES 휩쓰는 AI… 무한경쟁 헤쳐 나갈 韓 생존전략 급하다

      재작년 말 오픈AI의 챗GPT 공개로 본격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혁명이 세계 경제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도 AI라고 한다. 한국 대기업을 비롯해 세계 주요국 …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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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증오 조장-막말 정치인 與野 공천서 배제하라

      [사설]증오 조장-막말 정치인 與野 공천서 배제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이후 정치권에 구체적인 자성(自省) 움직임이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공천 희망자의 과거 막말이나 증오 발언에 불이익을 주기 위해 공천심사 기준을 구체화하고 있다. 민주당도 국민 분열적 발언 여부를 공천 기준의 하나로 삼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팬덤…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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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올 성장률 2.2%”… 구조개혁 안 서둘면 이마저도 빈말 될 것

      [사설]“올 성장률 2.2%”… 구조개혁 안 서둘면 이마저도 빈말 될 것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지난해 7월 전망한 수준(2.4%)보다 0.2%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1.4%에 그친 저성장의 질곡에서 벗어나는 것은 반갑지만 완연한 회복의 봄을 기대하기엔 여전히 아쉬운 수치다.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인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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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잠수함 설계도 통째로 대만 유출, 엄단해야 할 反국가 범죄

      [사설]잠수함 설계도 통째로 대만 유출, 엄단해야 할 反국가 범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통째로 대만에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 2000쪽 분량의 이 설계 도면은 대우조선이 독자 개발해 한국을 세계 다섯 번째 잠수함 수출국으로 올려놓은 기술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조선·자동차·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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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정치꾼들의 후벼파는 폭력적 언사가 테러 조장한다

      [사설]정치꾼들의 후벼파는 폭력적 언사가 테러 조장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테러 이후 일부 극렬 지지층의 증오 분출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극단적 유튜버들은 이 대표의 피습 순간과 건강 상태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퍼 날랐다. 또 친명 커뮤니티에선 한동훈 이낙연 등 상대방을 겨냥한 저주의 글이 잇따라…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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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中 BYD 테슬라 제치고 판매 1위… 韓 ‘전기차 대전’ 준비돼 있나

      [사설]中 BYD 테슬라 제치고 판매 1위… 韓 ‘전기차 대전’ 준비돼 있나

      새해 벽두부터 중국 자동차 산업이 기염을 토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의 작년 4분기 판매량이 부동의 1위였던 미국 테슬라를 넘어섰다. 저가 전기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작년 전체 자동차 수출 1위에 올라섰다.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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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초중생 시속 100km 운전 생중계조차 방치하는 빅테크들

      [사설]초중생 시속 100km 운전 생중계조차 방치하는 빅테크들

      초등학교 6학년생(12)이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중학교 2학년생(15)과 아버지 차를 몰고 나가 인천 송도동 일대 도로를 달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두 학생은 20분간 시속 100㎞까지 속도를 내며 13㎞를 운전하는 장면을 소셜미디어(SNS)에 생중계했고 이를 시청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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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역사의 동력, 대통령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나올 수 있다

      [김순덕 칼럼]역사의 동력, 대통령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나올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특검법을 그냥 넘기지 않을 태세다. 어제도 만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숫자에 약한 나로선 김 여사가 결혼 전 주가를 어쨌다는 건지 알 도리가 없다. 친윤(친윤석열)계…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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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재명 흉기 피습, 혐오 정치가 부른 후진적 테러

      [사설]이재명 흉기 피습, 혐오 정치가 부른 후진적 테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새해 첫 선거 관련 일정으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했다가 흉기 습격을 당했다. 가해자는 파란색 종이 왕관에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쓰고 사인을 해달라고 접근해 기습적으로 이 대표의 목 부위를 칼로 찔렀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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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초유의 무허가 방송 사태 초래한 기형적 방통위 2인 체제

      [사설]초유의 무허가 방송 사태 초래한 기형적 방통위 2인 체제

      KBS2, SBS, 지역 MBC 등 34개 방송사 141개 방송국이 지난해 말 허가 기간이 만료됐으나 정부의 재허가 결정이 늦어지면서 무허가 방송을 내보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유효기간이 끝나는 방송사들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할 예정이…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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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초중고 1명당 교부금 8년 뒤 3천만원… 교육 재정 독점 풀라

      [사설]초중고 1명당 교부금 8년 뒤 3천만원… 교육 재정 독점 풀라

      초중고생 1명당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 2032년 3039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를 국회예산정책처의 장기재정전망에 대입해 추산한 결과, 지난해 초중고생 1명당 1207만 원이었던 교육교부금이 8년 뒤면 2.5배로 급증한다. 초중고 학령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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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일상의 사소한 중독도 위험… 고통 마주해야 행복해져”

      [사설]“일상의 사소한 중독도 위험… 고통 마주해야 행복해져”

      새해가 되면 술을 자제하거나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을 하기 마련이다. 요즘에는 쇼핑과 스마트폰 이용을 줄이겠다고 마음먹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게임, 언박싱(택배 포장 뜯기), 퇴근 후 동영상 몰아보기 같은 사소해 보이는 ‘행동 중독’도 술 담배 마약 중독 못지않게 심각한 …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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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3년차도 “카르텔 타파”… 이젠 개혁과제 실행에 더 진력해야

      [사설]尹 3년차도 “카르텔 타파”… 이젠 개혁과제 실행에 더 진력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신년사에서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선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다.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집권 3년 차에도 개혁의 최우선 순위로 ‘카르텔 척결’을 꼽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3대 …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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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韓 2년 연속 무역적자, 새해 ‘반도체의 봄’만 기대하고 있기엔…

      [사설]韓 2년 연속 무역적자, 새해 ‘반도체의 봄’만 기대하고 있기엔…

      지난해 무역수지가 99억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였던 재작년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2년 연속 무역 적자다. 한국 경제를 지탱해 온 반도체 산업의 침체와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이 부진했던 탓이다. 수출은 작년 한 해 7.4% 줄어 2020년 이후 3년 만…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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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김정은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광포한 도발 철저 대비를

      [사설]김정은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광포한 도발 철저 대비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대미·대남 관계에서 ‘고압적이고 공세적인 초강경 대응’을 위협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말 닷새간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전쟁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현실적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며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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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2년 새 8.9% 뛴 물가… 새해 민생 최우선 과제는 물가 안정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5.1%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로, 물가 상승률이 2년 연속 3%를 넘은 것은 19년 만에 처음이다. 2년 사이에 물가가 8.9%나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팍팍한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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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대통령 올해는 신년 기자회견해야

      오늘 집권 3년 차를 시작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와 안보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대국민 소통에서는 후한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데는 이론이 크지 않을 것이다. 대표적인 게 실종된 기자회견이다. 취임 100일 회견을 한 2022년 8월 이후 정식 기자회견…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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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1개월 실장’ ‘3개월 장관’ ‘6개월 차관’

      [사설]‘1개월 실장’ ‘3개월 장관’ ‘6개월 차관’

      이관섭 신임 대통령실비서실장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지 한 달도 채 안 돼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총리실 국무조정실장에서 산업부 장관으로 옮긴 지 3개월 만에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났다.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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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질질 끄는 영세기업 중대재해법 적용유예… 미룰 일 아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늦추는 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됐다. ‘준비가 부족하다’는 중소기업들의 요청으로 정부와 국민의힘이 유예를 추진하고 있지만 보완 대책 미흡 등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이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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