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석달째 ‘흑자’…본원소득 줄며 흑자폭은 ‘주춤’
올해 7월 경상수지가 35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석달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해외배당소득 감소에 본원소득수지가 줄어들며 흑자폭은 6월에 비해 줄었다. 상품수지는 넉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입 감소폭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어든 ‘불황형 흑자’를 보였고, 서비…
-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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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경상수지가 35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석달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해외배당소득 감소에 본원소득수지가 줄어들며 흑자폭은 6월에 비해 줄었다. 상품수지는 넉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입 감소폭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어든 ‘불황형 흑자’를 보였고, 서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과 필리핀이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 서명했다. 이번 FTA로 한국산 자동차 관세가 철폐돼 수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알프레도 에스피노사 …
현대모비스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전동화 승부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모비스는 4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신규 전략 ‘모비스 모빌리티 무브 2.0’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독일 폭스바겐과…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수입식품의 서류심사를 자동으로 검사한 후 신고 수리하는 ‘전자심사24’(SAFE-i24)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전자심사24’는 영업자가 수입신고서를 제출하면 전산 시스템이 최초 수입 검사 이력, 금지원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수출과 관련해 “4분기 중에는 수출이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9월에는 무역수지 흑자기조 지속과 함께 수출 감소폭이 추가적으로 완화될 것”이…
지난달 무역수지가 8억7000만 달러(1조1531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출 증가가 아닌,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8.4% 감소한 51…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출실적에 힘입어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줄어든 영향이다.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수입 규모가 상대적으로 더 감소해 수출입 결과가 흑자로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 현상은 여전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석유화학업체 DL케미칼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이 1년 전보다 30.7%(1490억 원) 급감했다. 국내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제마저 얼어붙으면서 수출 실적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중국에서 자국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 능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수출이 다시 회…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의 경기 부진과 수출가격 하락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중기연)이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2023년 8월호’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소기업 수출은 90억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
엘니뇨 현상과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참여 중단, 인도의 백미 수출 금지. 이 세 가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이미 치솟을 대로 오른 세계 식량 가격에 만만치 않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신흥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
한국이 올 상반기 수출이 12.4% 줄며, 세계 10대 수출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출 감소를 보였다. 세계 수출 순위도 지난해 6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과 일본의 엔화 약세로 올해 한국 무역수지 적자는 4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
앞으로 노후 국가산업단지에 편의점, 체육·문화시설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게 된다. 입주 업종 제한도 대폭 풀어 첨단·신산업 기업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고 입주 기업이 소유한 토지와 공장 매각도 허용한다. 정부는 2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런 …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던 경고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24일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일본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직후 ‘2023년 제103호 해관총서 고시’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핵 …
“생명·안전 및 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공공조달의 공적 역할을 확대해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윤상 조달청장(54)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부실 아파트와 수돗물 이물질 때문에 국민의 불안이 크다”며 “조달 시스템을 통해…
11개월 연속 수출 감소의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20일 수출은 279억 달러(전년동기대비 16.5%↓), 수입은 314억 달러(27.9%↓)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6억달러 적자다. 지난 7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6.5% 감소한 503억300…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암물류 2단지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이르면 2025년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우선협상 대상 기업으로 ‘IGFC 컨소시엄’(가칭)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 소속인 손흥민 선수가 지난해 한국경제에 약 5900억 원가량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발표한 ‘빅리그 스포츠 스타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국가이미지 조사에서 ‘한국’ 하면 연상되는 …
글로벌 경기 부진 여파로 올 상반기(1∼6월)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중국발 경제 위기 등으로 하반기(7∼12월)에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결산 실적 분석’…
세계 5위 해운사이자 독일 최대 컨테이너 선사 ‘하파크로이트(hapag-Lloyd)’가 국내 최대 해운 업체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HMM 인수로 선복량을 늘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3위권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로써 동원, 하림, LX그룹 등…
올 들어 7월까지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1년 전보다 40% 넘게 늘며 역대 최단 기간에 400억 달러(약 53조7000억 원)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1∼7월 자동차 수출액은 416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