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일부 국가와 수출입 대금 원화로 결제 가능해진다
이르면 올 하반기(7~12월)부터 국내 기업이 아세안 일부 국가와의 무역 거래에서 수출입 대금을 원화로 결제할 수 있을 전망이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아세안 국가들과 수출입 대금 원화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는 인도네시아가 가장 유력한 후보…
-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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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 하반기(7~12월)부터 국내 기업이 아세안 일부 국가와의 무역 거래에서 수출입 대금을 원화로 결제할 수 있을 전망이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아세안 국가들과 수출입 대금 원화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는 인도네시아가 가장 유력한 후보…
《“K전기차로 중동서 도요타 잡겠다” 현대자동차는 1976년 바레인에 포니 40대를 수출하며 중동 시장에 첫발을 들였다. 기아는 한 해 전 카타르에 픽업트럭 10대를 수출하며 중동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총 50대로 출발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은 작년 1∼11월 34만3785대를 팔았다.…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産) 양철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5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는 한국, 중국, 독일, 캐나다 등의 철강기업이 통조림 캔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양철을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판정하고, 해당 기업 상품에 부과할 반(…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에 산업계 긴장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주요 항로인 홍해가 막힌 영향으로 물류비와 유가가 오르며 비용 상승 우려가 커지는 것이다. 홍해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미국 영국 일본 등 12개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후티가 계속 …
사우디아라비아 내륙의 광활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수도 리야드. 작년 12월 26일(현지 시간) 찾은 이 모래빛 도시에서 수많은 덤프트럭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공사 현장이 있다. 사우디 첫 도시철도로 770만 시민의 발이 돼 줄 ‘리야드 메트로’다. 2013년 착공한 이 경전철은 총 …
한국은 중국 일본 등 경쟁국들에 앞서 중동 지역 나라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먼저 타결하는 등 중동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등 6개 중동 국가로 이뤄진 걸프협력이사회(GCC)와…
‘수출 유망 제품은 자동차와 의료기기, 화장품. 다만 느린 업무 처리와 정부 규제는 경계해야.’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KOTRA의 중동 지역 무역관들이 중동 사업에 대해 내린 평가다. 본보는 지난해 12월 중동 현지 KOTRA 무역관 13곳 전체를 대상으로 ‘한국 기업들의…
미국이 20년 만에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대미(對美)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해 사상 처음 110억 달러(약 14조3000억 원)를 넘겼다. 반면 대중(對中) 수출은 위축돼 지난해 대중 무역수지가 31년 만에 적자를 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2월 및 연간 수…
지난해 12월 29일 울산 동구의 HD현대중공업. 지난해 마지막 근무일인 이날도 636만 ㎡ 넓이의 울산조선소에는 대형 크레인과 작업 차량이 움직이면서 내는 경고음과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려 퍼졌다.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해서 건조 중인 선박은 모두 160여 척. 아직 설계 중…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지난해 99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다만 자동차·선박 수출호조와 반도체 수출 회복 등 전체적인 수출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수출은 전년대비 7.4% 감소한 6326억9000만달러, …
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량이 8년 만에 연간 100만 대를 돌파했다. 저가 소형차 위주였던 수출 차종을 친환경차와 고(高)부가가치 차량으로 다변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처음으로 4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3…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가 3년 연속 중국에 세계 1위를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해 수주량이 37% 넘게 줄어든 가운데서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비중은 늘었다. 12월 31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선박 …
지난해 제약 바이오 업계의 기술수출 성과가 2022년보다 약 1조7000억 원이 늘었다. 바이오 산업의 투자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나온 성과인 만큼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월 3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술수출 총 계약금액은 7조…
“한국과의 무기 구매 (계약)에 문제가 있었다. 구매 자금 상당 부분을 한국 정부가 승인하는 융자금으로 조달하기로 했는데, 한국 측 융자금 제공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총선을 거쳐 이달 13일 취임한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27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6개 국가로 이뤄진 걸프협력이사회(GCC)와 협상 개시 15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최종 타결했다. 한국과 GCC간 이번 FTA 타결로 자동차, 무기, 조선 등 한국 수출 품목의 76%에 이르는 관세가 20년 안에 모두 철폐된다. 작년 기준으로 G…
정부가 걸프협력이사회(GCC)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이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자심 모하메드 알 부다이위(Jassim Muhammad Al-Bud…
국내 ‘빅3’ 김 제조사 중 하나인 성경식품이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연평균 10%가량 성장하는 글로벌 김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내외 기업 간 각축전이 예상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경식품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은 라자드를 매각 주관사로 선…
올해 농식품 수출액이 9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에도 한류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김치와 라면 등 K푸드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1년 …
러시아는 한국 정부가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제한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상응 조치를 취하더라도 놀라지 말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비우호…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3% 늘었다.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0% 가까이 늘면서 올 하반기(7∼12월) 수출이 상반기(1∼6월)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8억7200만 달러(약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