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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상훈]‘가뭄 물그릇’ 하나 마련 못하는 한국 정치

      [오늘과 내일/이상훈]‘가뭄 물그릇’ 하나 마련 못하는 한국 정치

      한국 경제 개발 역사는 인프라 건설의 역사다. 고속도로와 원자력발전소만큼 조명받진 않지만,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는 핵심 인프라가 전국 곳곳의 댐이다. 1970년대 준공된 소양강댐과 팔당댐이 수도권 2000만 주민 생활과 공업의 젖줄 역할을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반세기가 지난…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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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초대석]“임종 임박해 내리는 연명의료 결정, 존엄한 삶 마지막 준비 역부족”

      [월요 초대석]“임종 임박해 내리는 연명의료 결정, 존엄한 삶 마지막 준비 역부족”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죽음을 경험해 본 인간은 누구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 앞에서 늘 서툴다. 평소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며 준비했다는 사람도 생애 마지막 앞에서는 코에 관을 꼽고 강한 진통제에 의존하다가 차가운 병상에서 고통 속에 눈을 감는다. 가족들 역시…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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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속 숨겨진 영감[내가 만난 명문장/김홍민]

      일상 속 숨겨진 영감[내가 만난 명문장/김홍민]

      “아이디어는 반경 3m 이내에 얼마든지 널려 있다.”―스즈키 도시오 ‘스튜디오 지브리의 현장’일본 추리소설가 미야베 미유키를 인터뷰하며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일본의 거의 모든 문학상을 휩쓸며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작가는 여행을 전혀 다니지 않는다. 자동차도 없다. 생활반경은…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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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소풍 가기 딱 좋은 날

      [고양이 눈]소풍 가기 딱 좋은 날

      높아진 하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공기. 무지개 바퀴를 힘껏 굴리며 나들이 나온 젖소와 꿀벌, 개구리, 부엉이의 얼굴에 저마다 웃음꽃이 폈습니다. ―강원 내린천휴게소에서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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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 더 크면 좋아져”… 야단 대신 마음 편안하게 해주기[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좀 더 크면 좋아져”… 야단 대신 마음 편안하게 해주기[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소변을 못 가리는 것은 아이 자신이나 부모에게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아이는 아이대로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고, 부모는 이 문제를 잘못 이해해서 아이를 심하게 야단치기도 한다. 만 5세가 넘었는데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을 ‘야뇨증’이라고 한다. 만 5∼9세 전 …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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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 붕괴는 국가안보의 균열, 도움닫기 필요하다[기고/박주헌]

      철강 붕괴는 국가안보의 균열, 도움닫기 필요하다[기고/박주헌]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협상단은 정치적 민감성을 고려해 쌀과 소고기를 지켜냈다고 자평한다. 유럽연합(EU), 일본과 같은 수준의 상호관세 15%를 확보한 점도 성과로 내세운다. 그러나 소탐대실의 결과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 투자펀…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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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의 대체재는 프로야구?[2030세상/박찬용]

      아이돌의 대체재는 프로야구?[2030세상/박찬용]

      “저의 님이 군대를 가서 영 재미가 없네요.” 오랜만에 연락을 나눈 지인 A의 말 속 ‘님’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최애’ 멤버다. A 씨는 몇 달 치 월급을 모아 팬미팅에 참석하는 강성 팬이다. 그렇게 좋아하던 멤버에게 군 공백기가 생기면 그는 어떻게 지내야 할까. 노…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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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손흥민과 ‘케데헌’이 함께 일으키는 회오리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손흥민과 ‘케데헌’이 함께 일으키는 회오리

      손흥민이 만드는 스포츠 한류와 케이팝이 만드는 한류가 만나 새로운 회오리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와 대중문화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한류의 흐름이 치솟고 있다. 미국 프로축구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옮겨간 손흥민은 말 그대로 ‘손흥민 효과’를 일으…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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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0여 종 치즈의 나라, 프랑스를 즐기는 방법[정기범의 본 아페티]

      360여 종 치즈의 나라, 프랑스를 즐기는 방법[정기범의 본 아페티]

      제2차 세계대전 후 집권한 샤를 드골 프랑스 제5공화국 초대 대통령은 1962년 “246가지 치즈가 있는 나라를 어떻게 통치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을 남겼다. 당시에는 농담처럼 들렸지만, 사실은 프랑스라는 나라가 지닌 문화적·지역적 다양성을 함축한 표현이었다. 60여 년이 흐른 지금은…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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