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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자녀 부양-노후 준비 동시에” 50대 부모의 해법은[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성인자녀 부양-노후 준비 동시에” 50대 부모의 해법은[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다 큰 자녀를 언제까지 보살펴야 하나요?” 성인 자녀와 함께 사는 50대 부모들이 자주 하는 넋두리다. 자녀들이 학업을 마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경제적 부담이 고스란히 부모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노후준비를 하기도 빠듯한 50대 부모가 성인 자녀…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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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방, 내 집 가꾸며 곱씹다… 자기 돌봄이 나다움의 시작[2030세상/배윤슬]

      내 방, 내 집 가꾸며 곱씹다… 자기 돌봄이 나다움의 시작[2030세상/배윤슬]

      ‘저는 시집 안 가요’라는 아가씨의 말, ‘본전도 안 남아요’라는 상인의 말, ‘이제 그만 죽어야지’라는 어르신의 말이 세상 3대 거짓말이라는 오랜 유머가 있다. 나는 여기에 ‘저희 집처럼 해드릴게요’라는 도배사의 거짓말을 하나 더 보태고 싶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기 위해 무턱대고 거…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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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정치의 새’를 불러들일 것인가[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어떤 ‘정치의 새’를 불러들일 것인가[김영민의 본다는 것은]

      송나라 휘종(徽宗·1082∼1135)은 천재적 예술가라는 미명과 나라를 망하게 한 못난 황제라는 오명을 함께 가지고 있다. 1126년에 금나라는 송나라 수도 개봉을 함락시켰고, 휘종은 금나라에 잡혀갔으며, 도교(道敎)에 빠져 나랏일을 돌보지 않았다는 비난이 뒤따랐다. 많은 이들은 휘종…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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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시대의 질병[내가 만난 명문장/이미경]

      우리 시대의 질병[내가 만난 명문장/이미경]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질병이 있다.’―한병철 ‘피로사회’ 중 책의 첫 문장이다. 중세시대를 암흑기로 만든 흑사병은 쥐벼룩으로 전염되는 세균 때문이었다. 산업시대 이전에 창궐한 질병은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었다. 위생적인 시설도 없었거니와 의학 기술도 덜 발전하여 치료제도 …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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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특한 장보기[고양이 눈]

      기특한 장보기[고양이 눈]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노점 할머니에게서 채소를 사는 고사리손. 손주의 기특한 장보기에 할머니도 미소 지으시겠죠?―서울 노원구에서

      •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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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세 살 조기교육 아홉 살까지만 간다

      [횡설수설/우경임]세 살 조기교육 아홉 살까지만 간다

      조기교육 나이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4세 고시’를 보면 알 수 있다. 4세 고시는 유명 영어유치원 입학을 위한 레벨 테스트. 의대 입학이라는 종점을 향한 달리기가 이때부터 시작된다. 알파벳 읽고 쓰기, 간단한 영어 회화 등이 출제되다 보니 늦어도 3세부터 영유 입학을 위해 프렙(Pre…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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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2기 공수처가 ‘空手처’ 오명 벗으려면

      [오늘과 내일/김윤종]2기 공수처가 ‘空手처’ 오명 벗으려면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한 기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인데, 고발 8개월 만에 소환조사를 시작했다. 별도의 수사기관이 필요하다.”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법안 제안에서 …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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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허정]기업 對美투자 러시, 기회 못잖은 위기 올 수도

      [동아광장/허정]기업 對美투자 러시, 기회 못잖은 위기 올 수도

      최근 우리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의 거대 글로벌 기업이 서로 앞을 다투어 대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미국 투자가 증가하는데, 그 이유는 2022년 미국의 반도체법,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같은 신산업정책 때문이다. 미 정부는 글로벌 제조 기업…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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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하정민]트러스의 길 vs 카터의 길… 바람직한 권력자의 뒷모습

      [광화문에서/하정민]트러스의 길 vs 카터의 길… 바람직한 권력자의 뒷모습

      “‘딥스테이트’의 방해로 억울하게 쫓겨났다.”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가 지난달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49일 집권한 영국 최단명 총리인 그는 재무부, 중앙은행, 예산처 등 주요 부처 곳곳에 좌파 인사가 포진해 비밀관료 집단 ‘딥스테이트(…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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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다시 피어난 동백

      [고양이 눈]다시 피어난 동백

      동백은 나무에서 한 번, 떨어져서 또 한 번 핀다더니, 떨어진 동백꽃, 이파리, 솔방울이 멋진 하트로 재탄생했네요. ―전남 여수 장도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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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밥[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7〉

      혼밥[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7〉

      낯선 사람들끼리 벽을 보고 앉아 밥을 먹는 집 부담없이 혼자서 끼니를 때우는 목로 밥집이 있다 혼자 먹는 밥이 서럽고 외로운 사람들이 막막한 벽과 겸상하러 찾아드는 곳 밥을 기다리며 누군가 곡진하게 써내려갔을 메모 하나를 읽는다 “나와 함께 나란히 앉아 밥을 먹었다” 그렇구나, 혼자 …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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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크런 위기에 1조 수혈받고도 4800억 배당 잔치한 새마을금고[횡설수설/김재영]

      뱅크런 위기에 1조 수혈받고도 4800억 배당 잔치한 새마을금고[횡설수설/김재영]

      지난해 정부 혈세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위기를 넘긴 새마을금고가 출자 회원들에 약 480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860억 원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고 전체 1288개 금고 중 3분의 1이 적자…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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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임수]원전 폐기물 ‘폭탄 돌리기’ 언제까지 할 건가

      [오늘과 내일/정임수]원전 폐기물 ‘폭탄 돌리기’ 언제까지 할 건가

      국내 원자력발전소를 흔히 ‘화장실 없는 아파트’에 비유하는 이들이 있다. 원전을 가동하면 필연적으로 사용후 핵연료가 배출되는데 지금껏 이를 영구 처분하는 시설, 즉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방폐장)’ 없이 임시로 보관해 왔기 때문이다. 경북 경주에 2015년부터 운영 중인 방폐장이…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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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병 4년만에 100m 달린 이봉주… “42.195km 완주 해낼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

      난치병 4년만에 100m 달린 이봉주… “42.195km 완주 해낼 것” [데스크가 만난 사람]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이름에 따라붙는 거리 단위는 ‘km’라야 한다. 선수 생활을 시작한 초기엔 역전(驛傳)경주 10∼14km였다. 다음엔 마라톤 하프코스 21.0975km, 이어서 풀코스 42.195km. 그리고 하나 더 ‘10km 이내’가 있다. 술 마신 뒤에도 택시를 잡지 …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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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훈상]마지막까지 밥값 못하는 21대 국회의 ‘레임덕 세션’

      [광화문에서/박훈상]마지막까지 밥값 못하는 21대 국회의 ‘레임덕 세션’

      지금 국회는 한국판 레임덕 세션(lame duck session)에 돌입했다. 뒤뚱거리는 오리를 뜻하는 레임덕 세션은 미국에서 유래됐다. 미국 의회는 중간선거 후인 11월부터 새 의회 출범일인 1월 전까지 시기를 레임덕 세션이라 부른다. 우리로 치면 4·10총선이 끝난 지난달 11일부…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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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배드민턴 25년 친 덕분에 일흔 중반에도 4050과 게임해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배드민턴 25년 친 덕분에 일흔 중반에도 4050과 게임해요”

      박청호 고양배드민턴클럽 고문(74)은 2000년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해 올해로 25년째 접어들었다. 젊었을 때 태권도를 2단까지 땄고, 30대 후반부터 조기축구를 즐겼다. 50세가 되던 해 우연히 배드민턴을 접한 뒤 평생 스포츠가 됐다. “어느 날 지나가다 비닐하우스에서 배드민턴 치는…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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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2년 尹, 리더십 유연해져야 기회 온다[동아시론/이현우]

      취임 2년 尹, 리더십 유연해져야 기회 온다[동아시론/이현우]

      대통령이 취임한 지 2년이 되면서 ‘벌써 2년이나 되었나’와 ‘겨우 2년밖에 안 지났나’라는 느낌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운가. 후자의 느낌이라면 지난 2년 사이에 대통령과 관련된 실망스러운 정치 이슈들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국민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여주었던 추상(秋霜)같은 인품…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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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insight]‘세대 초월’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HBR insight]‘세대 초월’ 브랜드를 구축하려면

      젊은 세대에만 집중하는 마케팅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요즘은 고령층이 소비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고령 소비자를 더 이상 후순위로 미뤄둬서는 안 되며 나이와 세대를 초월하는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 전통적으로 정책 입안자, 기…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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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새’ 병장님

      [고양이 눈]‘새’ 병장님

      버드(BYRD) 병장의 가방에 한글로 ‘새’라고 쓰여 있네요.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면 되는지 친절히 안내한 걸까요?―경기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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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 못할 생일선물[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잊지 못할 생일선물[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생일에 가족들이 차려준 생일상을 선물 받았다. 따뜻한 밥을 먹으며 나 사랑받고 있구나 행복해했다. 문득 스물다섯 살 생일이 떠올랐다. 내 생일 즈음에는 벚꽃이 봄눈처럼 흩날렸다. 그러나 정작 학창 시절에는 생일을 편히 누려본 적이 없었다. 우스갯소리로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늘 …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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