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제품-서비스 경쟁력,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가장 믿을 무기”
“한국 기업이 만들어 내는 제품과 K팝, 드라마 등 문화를 포함한 한류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 모두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동아일보와 한국경영학회가 진행한 설문에서 ‘국내 대기업 안팎의 경영 환경 중 긍정적인 부문을 2개 꼽아달라’는 질문에 경영학자…
-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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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만들어 내는 제품과 K팝, 드라마 등 문화를 포함한 한류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 모두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동아일보와 한국경영학회가 진행한 설문에서 ‘국내 대기업 안팎의 경영 환경 중 긍정적인 부문을 2개 꼽아달라’는 질문에 경영학자…

‘국내 대기업의 경영 환경 중 가장 어려움이 큰 부문은 무엇입니까.’ 전 세계 산업계가 ‘그레이트 시프트(Great Shift·대전환)’를 맞이하고 있는 2023년 현재 국내 경영학자 151명은 이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았을까. 가장 많은 응답은 글로벌 경기 침체나 미중 갈등 불확실성…
“세계 경제 회복의 길이 험난해지고 있다.”(피에르 올리비에 고랭샤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11일(현지 시간) 공개된 IMF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는 이전 보고서와 달리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 불안 확산 경고음이 눈에 띄게 커졌다. 고랭…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대외 환경 악화 속에 문재인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용 등을 정상화하는 과정이 겹쳐 현재 경제 운용을 ‘살얼음판’을 걷는 것에 비유했다. 또 중국 상대 대규모 무역 흑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10일(현지 시간…

강원 강릉시에서 강풍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 11일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태풍급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서해안, 경북 산간,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 강풍특보가 발령됐다. 강릉을 포함한 강원 일부 산간 지역에…
11일 강원 강릉 산불 현장에선 최대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불어 진화용 헬기 투입이 지연됐다. 이를 두고 강풍에 대비해 고성능 산불진화차 등 진화 장비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진화용 헬기는 산불 발생 6시간 30분 만인 오후 2시 50분경에야 투입…

11일 강원 강릉 산불이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진 데는 기상과 지형, 수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봄철 강원 지역에 부는 강한 바람이 나무를 쓰러뜨려 불씨를 제공했고, 헬기가 뜨는 것을 방해해 조기 진화를 어렵게 했다. 그사이 불길은 바람을 타고 바싹 마른 대기와 땅으로 번져 갔…

강원 강릉시에서 11일 발생한 산불로 경포호 인근 정자 2곳이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포호 근처에 있는 정자인 ‘상영정’이 이날 전소됐다. 1886년 향토유림인 상영계가 건립한 상영정은 비지정문화재지만,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였다. 상영정이 있던 자리엔 까만 기와 조각만…

미술 평론가와 전시 기획자로 활동해 온 김원방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의 개인전 ‘잃어버린 미를 찾아서 II’가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1989년 갤러리현대 첫 개인전 이후 김 교수가 34년 만에 작품 활동을 재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김 교수…
미국 국방부는 1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유출된 문건들이 미군 지도부에 보고되는 기밀문건과 유사한 형식이라고 밝히며 “어떠한 기밀정보의 무단 공개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밀정보가 담긴 일부 문건의 진본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인정한 …

“아버지(구본웅)의 대표작이 6·25전쟁으로 다 없어졌지만, 부산까지 피란 가며 몇 점을 싸들고 다닌 것이 있었습니다. 그때 유난히 돌돌 말아 놓은 그림이 있었는데 그게 김해경(이상)의 초상이었죠.” 화가 구본웅(1906∼1953)의 대표작 ‘친구의 초상’(1935년)에 얽힌 뒷이야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1일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사용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통일부 장관 성명이 나온 건 2013년 7월 류길재 전 장관 명의의 성명 이후 10년 만이다. 대북 정책을 이끄는 통일부 장관이 유화적인 대화 제의가 아닌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 자체가 이례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1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전쟁억제력은 사실상 핵무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핵 협박 수위를 더욱 노골적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특히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

“남자 배우들만 나오는 작품이 많아서 남장하고 출연하고 싶을 정도로 부러웠어요. 여성 서사 작품의 중심을 이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1일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퀸 메이커’의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황도희 역을 맡은 배우 김희애가 말했다. ‘퀸…

일본이 11일 공개한 2023년판 ‘외교청서’(한국의 외교백서)에서 지난달 한국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해 기술하면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언급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표명을 싣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당시 기시다 총리의 언급을 두고 1…

“‘불령선인’이나 ‘빨치산’을 추격하고 대치한 경험이 있는 병사들이 간토(關東)대지진 시기에는 재향군인으로서 동일본의 넓은 지역에 1만 명이라는 규모로 존재한 셈이다. 앞서 (항일) 의병 진압에 동원된 병사도 있었다.” 100년 전인 1923년 일본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대학살이 벌…

현재 극장을 달구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패러디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패러디 영상 ‘스즈메의 문단속 잘하고 등교해버리기’는 주인공 스즈메가 등굣길에 마주친 청년 소타에게 반해 뒤를 쫓는다는 원작 내용 대신 자신의 취향이 전혀 아닌 남성을 흘깃 쳐다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10년 성남시장 선거를 준비할 당시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사진) 등이 이 대표를 위해 10억 원의 정치자금을 만들기로 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왔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특검)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졸속 처리”라며 표결을 거부한 채 퇴장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화천대유 50…
박태환은 연애세포를 살리기 위해 개그우먼 이국주에게 연애 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친해지기 위해 서로 초상화를 그리고 꽃시장에서 데이트한다. 신곡을 준비하는 김용준은 안근영이 준비한 도시락에 감동 받아 코러스로 녹음에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