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규 소각장 상암동에 짓는다”
서울시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부지로 마포구 상암동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19차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상암동 2개 필지(약 2만1000㎡)를 신규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마포자원회수시설이 2035년까지 폐…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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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부지로 마포구 상암동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19차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상암동 2개 필지(약 2만1000㎡)를 신규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마포자원회수시설이 2035년까지 폐…

서울 중구 백병원이 31일 마지막 환자 진료를 끝으로 문을 닫았다.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개원한 지 82년 만이다. 이날 서울백병원은 “31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진료를 종료한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6월 인제학원 이사회는 서울 도심 공…
지난해 국내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850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8.7%(147만5000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학교가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 매입비 등으로 투자한 비용이다. 물가는 상승하는데 등록금은 20…
![[단독]中企취업청년 목돈 지원 제도, 내년 폐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1/120965301.1.jpg)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2년간 1200만 원의 목돈을 만들어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가 내년에 사실상 폐지된다. 2016년 시범 도입된 지 8년 만이다. 현 정부는 ‘새로운 청년 지원사업이 많다’는 점을 폐지 이유로 설명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과거 정부의 지원책은 없애고…
초등생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왕의 DNA’를 언급하며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육부 소속 사무관 A 씨에 대해 교육부가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A 씨의 교권 침해 의혹을 조사한 결과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징계는 파…
학생이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수업을 방해하거나 교권을 침해하는 경우 1일부터 교사가 학부모에게 “자녀를 집으로 데려가라”고 요구할 수 있다. 31일 교육부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와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를 최종 확정해 공포했다. 서울 서초구 초등 교…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49재를 맞아 전국 교사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를 연다. 집회를 추진하는 교사들은 31일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라는 이름으로 배포한 자료에서 오후 4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주최 측 추산 약 1만…

미군이 남기고 떠난 군 시설인 경기 파주시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 군용 모포 36장이 걸렸다. 군대는 혹독한 훈련과 규율로 가득하지만, 병사들은 밤이 되면 각자 모포를 덮고 잠에 빠져든다. 땀과 먼지가 밴 모포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개인의 영역을 의미한다. 임민욱 작가는 이 모포의 …

좁은 계곡 옆에 점점이 자리한 집들은 안개 탓에 잘 보이지 않았다. 세차게 내리는 비와 불어 넘친 계곡 물 소리는 사람이 내는 다른 모든 소리를 잠재웠다. 박해를 피해 숨어 살기에는 ‘딱’인 장소라는 느낌이다. 9월은 가톨릭의 순교자 성월(聖月·하느님이나 성인을 특별히 공경하는 달…

모 은행 로고가 그려진 푸른색 볼펜 한 자루는 은희경 작가(64)에게는 ‘못 버릴 물건’이다. 5년 전 문학 행사가 끝난 뒤 저녁 식사 자리에서였다. 10년 만에 만난 한 선배 시인이 그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볼펜 한 자루를 꺼내 건넸다. 의아하게 쳐다보는 그에게 시인…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킨 듯 거대한 나무와 풀잎이 가득한 들판 한가운데 남자가 초록색 물체를 들고 서 있다. 임동식 작가(78·사진)가 1991년 선보인 퍼포먼스 ‘이끼’를 재구성한 이 회화는 27년에 걸쳐 작업한 ‘이끼를 들어 올리는 사람’(1993∼2020년)이다. 퍼포먼스 당…

사슴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주요 저장소인 동시에 감염된 후 돌연변이 형성 속도가 사람의 3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킨다. 사슴은 박쥐, 천산갑 등과 함께 감염 매개 숙주동물로 의심돼 한…

인간과 인공지능(AI)의 드론 조종 대결에서 드론이 승리했다. 앞서 드론은 컴퓨터게임이나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에서 인간을 이겼지만 이는 제한된 환경에서 이뤄진 경기였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선 그동안 인간이 우위를 내준 적은 없었다. 실제 현실 공간에서 벌어진…
![[단독]“수업중단은 학생 권리 침해… 4일 집회 참여 교사 책임 물을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1/120965019.1.jpg)
“학생과 학부모의 권리를 침해하면서까지 집회에 참여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연가를 내는 합당한 사유가 아니라면 책임을 물을 생각입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일 열리는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 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면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대표직 사퇴론마저 다시 커지자 정면 돌파를 선언하고 나섰다. 강 대 강 대치가 불가피할 정치권 상황을 전망해 본다.
![[오늘의 운세/9월 1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1/120964997.2.jpg)

차두리 축구 국가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고문·43·사진)가 대표팀 코치를 맡는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1일 발표할 예정인데 차 고문이 코치로 이름을 올린다. 차 고문은 9월 영국에서 열리는 대표팀 A매치(국가대항전) 2연전 일정부터 코치로 합류한…
직업 선수가 아니라 취미 삼아 골프를 치는 레크리에이션 골퍼라면 ‘보기 플레이어’여도 평균 이상의 실력자란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국내 370여 개 골프장에 스코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스코어가 올 1∼6월 골프장 이용객 라운드 데이터 502만138건을 분석했는데 평균 타수는 …

한때 최고 풍속이 시속 205km를 기록한 4등급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남부 주요 주를 덮쳐 최소 3명이 숨지고 약 57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투자은행 UBS는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플로리다주의 부동산 피해액만 9…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9일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하면서 10월 10일까지는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첫걸음부터 어그러졌다. 발표 이후 이틀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9경기가 추가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는 앞으로 170경기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