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길 잃고 실족하고 사라지고… ‘100만 치매 환자’ 모두의 문제다
기억을 잃은 채 길거리를 배회하다 길을 잃고, 교통사고나 실족사고 등으로 다치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게 치매 환자들이다. 가족의 이름은 물론이고 자신이 살아온 삶조차 잊게 만드는 치매는 고령층에게 암보다 무섭다는 질환이다. 그런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치매센터…
- 2023-09-2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기억을 잃은 채 길거리를 배회하다 길을 잃고, 교통사고나 실족사고 등으로 다치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게 치매 환자들이다. 가족의 이름은 물론이고 자신이 살아온 삶조차 잊게 만드는 치매는 고령층에게 암보다 무섭다는 질환이다. 그런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치매센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 유우성 씨를 보복 기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동완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1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175명)보다 많은 180명이 찬성했다. 향후…
![[횡설수설/이진영]“공포심 일으키면 유죄”… 40년 만에 바뀐 강제추행 기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22/121321231.3.jpg)
폭행이나 협박을 동원한 강제추행죄는 세 차례의 전환점이 되는 대법원 판례를 통해 처벌 범위를 넓혀왔다. ‘선 폭행 후 추행’이 아니라 폭행 자체가 추행이 되는 ‘기습추행’을 인정한 판례, 성욕을 채우려는 동기가 없어도 추행이 성립한다는 판례, 그리고 흉기로 위협하며 자위하는 모습을 보…
![[오늘과 내일/장원재]김명수 대법원장이 218번 강조한 ‘좋은 재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30/120026070.1.jpg)
“김명수 대법원에선 빨리 사건을 처리하라고 압박하는 일이 사라졌다. 오히려 야근을 하거나 사건을 많이 처리하는 판사들이 같이 일하기 힘들어할까 봐 배석판사나 법원 직원들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지방의 한 부장판사는 김명수 대법원 6년 동안 달라진 게 있는지 묻자 이렇게 …
![코스모스[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1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22/121321242.3.jpg)
누구도 핍박해본 적 없는 자의빈 호주머니여언제나 우리는 고향에 돌아가그간의 일들을울며 아버님께 여쭐 것인가 ―김사인(1956∼ )
![[고양이 눈]잠이 솔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22/121318768.8.jpg)
아늑한 가방 안,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지하철의 백색 소음까지. 잠들지 않을 수 없겠어요. ―서울 종로구에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글로벌 AI 경쟁, 저작권 문제 해결이 늦어서는 안 된다[동아시론/이상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22/121322273.2.jpg)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식재료를 구입하면 대가를 내야 한다. 제지회사가 원료가 되는 목재, 펄프를 구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식 콘텐츠로 가보자. 온라인에 공개된 뉴스 기사는 어떤가.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저작물이다. 누구든 자기가 쓴 것처럼 표절하면 저작권 침해다. 인공지능(AI…
![커지는 김정은의 군사야욕… 푸틴 압박해 北 오판 막아야[광화문에서/신진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09/119698722.2.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숨 가쁜 러시아 방문 일정이 끝났다. 전용열차로 2700km를 달려 러시아 국경에 도달해 러시아 안에서만 이동 거리 4200km를 찍었다. 다시 평양으로 돌아간 거리까지 더하면 9박 10일간 총 1만 km를 훌쩍 넘긴 강행군.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이 잠도 열…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12강에서 탈락했다. 대회가 공식 개막하기도 전에 토너먼트에서 미끄러지며 1962년 자카르타 대회(5위) 이후 61년 만의 아시안게임 노 메달이라는 굴욕을 안게 됐다. 14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기록도 끊겼다.세계랭킹 27위 한국은 22일 중국 …

이란 의회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22살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 1주년 며칠 뒤인 20일 히잡 규정 위반 여성들에게 훨씬 혹한 처벌을 가하는 새 법안을 채택했다고 CNN이 22일 보도했다. 쿠르드계 이란 여성 아미니는 지난해 9월 악명높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남자 근대5종 대표팀 4명 전원이 결승에 올랐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22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남자 준결승 A조 경기에서 1146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A조 15명 중 3위에 이름을 올리며 결승에 진출했…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우리의 하루’는 다음 달 1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홍상수의 서른 번째 장편 영화다. 연인인 김민희는 제작실장과 주연을 맡는다. 기주봉을 비롯해 송선미, 박미소, 하성국, 김승윤 등도 출연한다. 은퇴한 배우 ‘상원’(김민희)과…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도 하기 전에 ‘참사’로 막을 내렸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중국 섬유 도시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12강전 파키스탄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22-25 21…

우크라이나가 22일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에서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러시아 관계자가 밝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크름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게재됐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즈하예프 세바스토폴 주지사는 공격 현장에 긴급 구…

배우 이서진이 2세가 생기면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2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나영석 PD와 뉴욕 여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만약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미혼인 이서진은 “난 애를 낳으면 은퇴할 거다. 모든 걸 쏟아부을 것 같다. 분명…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단체전 8강에 직행했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 대표팀(세계 팀 랭킹 5위)은 2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태국(팀 랭킹 24위)…

북한 여자탁구가 3년 만의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북한 여자탁구 대표팀은 2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대만을 3-2로 이겼다. 북한은 지난 2020년 1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23일 개막하는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북한 인공기 게양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북한에 국제대회에서 국기 게양을 금지하는 제재를 부과하고 있는데,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북한 국기 인공기가 게양돼 …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의 ‘마지막 조각’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합류 이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남자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E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소속팀을 뒤로 하고 뒤늦게…

미국 정부는 앞서 3월 가드레일 조항 초안을 발표한 뒤 한국 등 관련 국가와 기업들로부터 의견수렴을 진행해왔다. 중국 내 생산 확장 기준 확대와 함께 범용 반도체의 기준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날 발표에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 상무부가 로직 반도체는 28나노미터(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