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못 버티고… 태백 ‘강원관광대’ 설립 30년 만에 자진 폐교
강원 태백시의 사립 전문대인 강원관광대가 설립 약 30년 만에 문을 닫는다. 학생 감소로 인한 신입생 충원난과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결과다. 6일 교육부는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폐교 신청을 인가해 이달 29일 강원관광대가 폐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대 자진 폐교는 2018년 대구…
-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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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의 사립 전문대인 강원관광대가 설립 약 30년 만에 문을 닫는다. 학생 감소로 인한 신입생 충원난과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결과다. 6일 교육부는 학교법인 분진학원의 폐교 신청을 인가해 이달 29일 강원관광대가 폐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대 자진 폐교는 2018년 대구…
멸종위기종인 ‘아무르표범’을 올 하반기부터 서울대공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7일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1급에 해당하는 2014년생 아무르표범 암컷 1마리가 8일 영국에서 들어온다고 밝혔다. 한국표범이라고도 불리는 아무르표…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에 ‘서울의 가장 큰 복은 당신입니다’라고 적힌 대형 연하장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7일 설 연휴를 앞두고 커다란 복주머니와 그 안에 서울의 모습을 겹겹이 쌓은 디자인을 통해 복으로 가득한 서울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 “과거에는 기부와 나눔이 남에게 베푸는 일종의 시혜였지만, 이제는 ‘나를 위한 기부’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랑의열매는 이런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학계와 공직, 정계를 오가며 활동했던 김 회장은…

서울 동북부 지역을 지나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강북구 솔밭공원역부터 도봉구 지하철 1호선 방학역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총 3.93km 구간을 연결하는 정거장 3곳을 2031년까지 완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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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둔 중고교생 중 상당수는 모처럼의 연휴가 반갑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성적과 진학 등에 관심이 많은 친척 어른들 때문이다. “공부는 열심히 하지?”, “성적은 잘 나오니?” 등 눈치 없는 질문에 기분이 상하고, 사촌 등과의 비교에 우울감을 느낀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
경기 남양주시와 포천시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양주 조안∼화도∼포천 소흘’ 구간이 7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됐다. 왕복 4차로로 조성된 33.6km 길이의 도로가 새로 뚫리면서 남양주에서 포천까지 거리는 기존 도로 50.0km에 비해 약 16.4km 줄었고, 주행시간은 55…
![[만화 그리는 의사들]〈306〉갱년기 호르몬 치료는 언제까지 해도 될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07/123437433.8.jpg)
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통령과의 갈등설에 대해 “공적인 일에 개인적 관계가 낄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당의 반칙과 탈법에 불가피하게 대응했다”며 위성정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총선 주요 이슈를 짚어본다.

이달 24일 발발 2년을 맞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넘어 홍해, 레바논, 이라크 등으로 불똥이 튄 중동전쟁 등에서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무기가 있다. 바로 무인기(드론)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양국은 무기 소진으로 어려움을 겪자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타격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이 6일 미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반대로 국경 강화 법안과 우크라이나 지원 등 안보 지원 패키지 예산안이 사실상 좌초되자 긴급연설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구도가 본격화되…

파키스탄 총선을 하루 앞둔 7일 남서부 지역 후보의 선거 사무실 등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탄 테러로 최소 2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총선을 앞두고 반정부 세력의 테러, 폭력 행위 등이 빈발하면서 파키스탄은 불안 속에 피로 얼룩진 선거를 치르게 됐다. AP통신, 파키스탄 매체…

미성년자인 10대 아들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을 죽였다. 과연 그 부모는 책임이 있을까. 책임이 있다면 어느 정도일까. 6일 미국 미시간주 오클랜드카운티 법원 배심원단은 3년 전 아들 이선의 총기 난사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선의 어머니 제니퍼 크럼블리 씨에게 유…

국내 유일의 컨테이너선사 HMM(옛 현대상선)의 매각이 끝내 무산됐다. 매각 측인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채권단)와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하림)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거래에 참여한 당사자들은 물론 매각 무산 과정을 지켜본 투자은…

“얼마 전 내 작품이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는데 출판사 판매량 시스템에는 그게 반영이 안 돼 있었다.” 10권 이상 책을 펴낸 중견 작가 A 씨는 “한참 지나서야 시스템의 숫자가 바뀌는 걸 보고 출판사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21년 출판계의 불투명한 인세…
하림의 HMM 인수가 무산되자 이제 HMM은 당면 현안인 ‘해운 동맹 재편’과 ‘선적 공급 과잉’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7일 “해운업의 대내외 환경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이제는 HMM이 산적한 현안 해결에 집중할 때”라며 “현…

연금보험이나 건강보험 가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 4월 이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5년 만에 경험생명표가 개정되면서 늘어난 평균수명이 반영돼 보험료가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생명보험사들은 4월 개정 경험생명표 적용을 앞두고 보험료율을 새로 산정하는 …

“봄이 올 테니 모두 모여 무거운 짐을 덜어 놓고 기쁘게 한번 흐드러집시다.” ‘소리의 마녀’란 별명을 가진 가수 한영애(68)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다음 달 17일 단독 콘서트 ‘다시 봄’을 연다. 6일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이번 공연에선 처…

“‘테마주 공화국’에서 증시는 우상향할 수 없습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만난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펀드매니저 겸 중소가치팀 팀장(사진)은 한국 주식시장을 ‘테마주 공화국’에 빗대며 이같이 말했다. 2009년 금융업에 뛰어든 김 팀장은 업계에서 ‘기업 탐…
지난해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연간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반도체와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로 접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354억9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한은의 연간 전망치(300억 달러)를 훌쩍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