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러 연해주 정부 대표단과 회담…“경제 협조 더욱 높은 단계로”
북한이 방북 중인 러시아 극동 연해주 정부 대표단과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을 열었다. 북측에는 지경수 대외경제성 부…
-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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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방북 중인 러시아 극동 연해주 정부 대표단과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을 열었다. 북측에는 지경수 대외경제성 부…

5선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윤석열)대통령 지지율은 30%대가 무너지고 20%대로 추락할 것”이라며 정치 공세를 폈다. 서울의 봄이 흥행을 이어가자 안 의원은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쓰며 “전두광의 …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하터널에 바닷물을 채우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중순 가자지구 알샤티 난민캠프에서 약 1.6㎞ 떨어진 지점에 바닷물을 끌어오기 위한 대형 해수펌프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실제 작전에 나섰다는 것이다.…
![[날씨]내륙 중심으로 최저기온 크게 하강…빙판길 주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3/122600414.2.jpg)
수요일인 13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12일)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춥겠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13일 아침기온은 12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이 되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기여한 개인·기업 제재 명단에 한국 국적자 1명을 추가시켰다. 12일(현지시간) 업데이트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특별지정제재대상(SDN·Specially Designated Nationals)’ 명단에 부산 출신인 한국 국…

한국계 미국인의 67%가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는 장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계 미국인 세 명 중 한 명 이상은 인종차별적 공격·위협을 간접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이런 내용의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사는 …

지난해 ‘나 홀로 가구’가 전체의 35%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1인 가구 열 집 중 여섯 집은 1년에 손에 쥐는 소득이 3000만 원이 안 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가운데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넘었다. 소득과 자산이 적은 1인 가구가 빈곤층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세계 유일의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 기업인 ASML 본사의 ‘클린룸’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반도체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2nm(나노미터·…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12일 김기현 대표(사진)는 당무를 중단하고 장고에 들어갔다. 여권에선 “친윤 핵심과 당 지도부 가운데 장 의원이 첫 번째 불출마 선언으로 인적 쇄신의 물꼬를 텄으니 김 대표가 대표직 사퇴나 총선 불출마 등…

앞으로 공공 아파트도 민간 건설사가 ‘래미안’ ‘힐스테이트’ ‘자이’ 등으로 지어서 분양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하던 공공주택 사업 시행을 민간에 개방해 공공주택 공급에 경쟁 체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LH의 설계·시공·감리 업체 선정 권한도 다른 공공기관으로 넘…

치매 환자가 주치의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를 받고, 필요시 방문 진료도 이용할 수 있는 ‘치매관리 주치의’(가칭) 시범사업이 내년 7월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치매관리 주치의 시범사업은 환자가 …

후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소득과 무관하게 본인부담금을 내고 가사 지원 등 정부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2024∼2028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각 부처에 흩어진 사회서비스 제도를 아울러…
![[단독]“나에게 유모는 30년간 친어머니… 아들이 내 뜻 이해해주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12/13/122601498.1.jpg)
“저에겐 친어머니 같았고, 아이들에겐 친할머니나 다름없었습니다. 30여 년 동안 한 가족처럼 지냈는데….” 어릴 적 유모였던 90대 여성 편에서 자신의 친아들과 법정에서 다퉜던 정모 씨(71)는 1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요즘 매주 세 번씩 신장 투석을 한다는 정 씨…

“세상이 시끌시끌하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윤한홍 의원(재선·경남 창원 마산회원)은 12일 오전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 주변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윤 의원은 장 의원과 권성동 의원(4선·강원 강릉), 이철규 의원(재선·강원 동해-태백…

“벌써부터 명함을 돌려요? 총선을 곧 치르긴 치르나 보네요.”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오거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기 시작한 이날 한 후보자의 명함을 받아 든 주민 최모 씨(70)가 이렇게 말했다. 공직선거법상…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혁신위원회 공식 해산 다음 날인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히자 인요한 혁신위 내부에선 “늦었지만 희생안이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기현 대표 등을 겨냥해선 “지도부만 위기 의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인요한 혁신위는 친윤 핵심과 당 지도부를…

“오늘 백의종군 선언은 내년 총선 불출마지, 정계 은퇴는 아니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이 내년 4월 총선을 120일 앞둔 12일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국민이 보기에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끼익 끼익 끼익….’ 제주도에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본명 조윤석·48)이 사는 제주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담벼락 위에 드리운 돈나무 가지에서 나는 소리였다. 그가 휴대용 마이크를 꺼내 나뭇가지에 갖다 대자, 가지가 돌담에 긁혀 나무가 내는 …

공예와 회화, 설치 작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전시 ‘저스트 아트!(Just Art!)’가 8∼21일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에서 열린다. 푸른문화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의 부제는 ‘경계를 넘어서(Beyond Borders)’다. 제목처럼 공예와 순수미술 장르를 가로지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25년 동안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을 꿈꿨습니다. 각각의 변주를 펼칠 때마다 소우주(小宇宙) 하나씩을 발견하는 즐거움으로 충만해집니다.” 아이슬란드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39)은 2023년 한 해를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에 바쳤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바흐가 카이저링크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