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지방에 생필품도 제공못해”… 北배급망 붕괴 이례적 시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 인민들에게 기초식품과 식료품·소비품을 비롯한 초보적인 생활필수품조차 원만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과 정부에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밝혔다. 지방의 배급체계 붕괴를 이례적으로 공식 시인한 것. 식량난으로 인한 내부 불만이…
-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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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 인민들에게 기초식품과 식료품·소비품을 비롯한 초보적인 생활필수품조차 원만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과 정부에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밝혔다. 지방의 배급체계 붕괴를 이례적으로 공식 시인한 것. 식량난으로 인한 내부 불만이…

농협중앙회 신임 회장에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60)이 당선됐다. 신임 회장은 앞으로 4년간 조합원 206만 명, 자산 144조 원의 농협중앙회를 이끈다. 농협중앙회는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한 신임 회장 선거에서 강 당선자가 전체 유효 투표 1247표 중 781표(…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치인 27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북미, 유럽 등 ‘빅마켓’에서 약진한 효과도 봤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는 14년간 상장사 영업이익…

판사 출신인 조한창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59·사법연수원 18기)와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55·25기) 등 6명이 이달 1일 퇴임한 안철상 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추천됐다. 조 변호사를 제외하면 5명 모두 현직 법관이고 여성은 3명이다. 대법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5…

아파트 땅을 빌려 기지국을 설치하면서 서로 짜고 임차료를 내린 통신 3사가 200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이들의 담합으로 1년에 600만 원이 넘는 관리비 부담이 추가로 생긴 아파트 단지도 있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설비 설치 장소 임차료를 담합한 SK텔레콤, KT, L…

경찰이 조만간 조지호 경찰청 차장(사진)을 서울경찰청장으로 발령 내는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다. 2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김광호 서울청장이 1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치안정감 보직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치안정감은 경찰 내 서열 2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가 일본 기업이 공탁한 돈을 받아갈 수 있게 하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승소 확정 판결을 받은 강제동원 피해자 측이 일본 기업의 공탁금을 배상금으로 받기 위해 청구한 압류추심명령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

25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경기소방본부 ‘길거리 소방안전체험’에서 참가자들이 소방관 복장과 장비를 착용하고 눈썰매로 구조자 마네킹 끌기 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매달 1, 2차례 인파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 안전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경기 성남시에 사는 나민봉 씨(64)는 지난해 9월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직후 갑자기 손발이 마비되며 쓰러졌다. 다행히 아들이 즉시 119안전신고센터에 연락한 덕분에 25분 만에 인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술을 받은 후 5일 만에 퇴원했다. 주치의는 “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1인 가구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2개월간 20만 원까지 월세를 지원하는 ‘은평형 청년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은평구 거주 19세 이상 39세 이하(1985∼20…

2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해양생물다양성’ 특별기획전을 둘러보고 있다. 자연사박물관이 개관 5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도슨트는 사전 예약하면 가능하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2, 7, 8월은 토요일도 문을…
서울 용산구 이촌 아파트지구와 강서구 화곡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되면서 건물의 높이·용도 규제 등이 완화된다. 아파트지구는 주택만 건립할 수 있고 단지 내 상가도 허용되지 않아 주상복합 등 최근 도심 건축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25일 서울시는 ‘제1…
서울시복지재단이 저소득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 22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열약한 가정 환경에서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25일 재단은 올해 서울에 거주하며 근로하고 있는 희망두배 청년통장(130명), 지역…

“주차타워가 생긴 뒤로는 보행자가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됐어요.” 25일 경기 성남시 운준동 공영주차장 앞에서 만난 시민 김모 씨(47)는 “예전에는 상가 주변 도로에 불법 주정차 된 차량과 시민들이 뒤엉켜 혼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주변은 행정복지센터와 상가 등이 몰려 있는 지…
중국 세관 당국이 보유하고 있던 수첩 속 대만 지도를 문제 삼아 한국인을 1시간가량 억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영사관 등에 따르면 24일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편으로 중국 랴오닝성 선양 타오셴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정모 씨(72)는 현지 세관원의…
올 하반기(7∼12월)부터 수도권 외 지역에 본사가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 직원의 35%를 지방대 졸업생으로 뽑아야 한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나흘째 강추위가 이어진 25일 경기 김포시의 한강 일부가 얼어 얼음이 떠다니고 있다. 기상청은 “올겨울에는 아직 한강이 결빙되지 않았다. 이번 추위로 곳곳에 얼음이 생긴 정도”라며 “26일 아침까진 전국이 춥겠지만 이후 기온이 조금씩 올라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전공 선발 속도조절, 이제라도 대학과 머리 맞대길[기자의 눈/최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4/01/26/123239333.1.jpg)
교육부가 내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정원의 20∼25%를 무전공으로 뽑을 때만 대학혁신지원사업 인센티브를 주겠다던 방침을 철회했다. 해당 비율을 달성하지 못해도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면 정성평가와 가산점 부여 등을 거쳐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교육부는 정책 기조는 그대로란…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 백 논란이 여권 내부 갈등으로 번지며 대통령실이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걸로 알려진 가운데 야당에선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총선을 70여 일 앞둔 정치권 상황을 짚어 본…

전국적으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24일 오후 부산 동래구 복천동 고분군 산책로에 매화가 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