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공천 본격화… 與 ‘비윤’ 험지에, ‘검수저’는 텃밭에
4·10총선을 72일 앞둔 29일 여야 공천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당내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날 지역구 후보 접수를 시작한 국민의힘에선 비윤(비윤석열) 현역 의원과 장관 출신들이 험지 또는 격전지로 분류되는 이른바 ‘한강벨트’(마포 용산 성동 광진 동작 등 9개 지역구) 등 수도권의…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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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을 72일 앞둔 29일 여야 공천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당내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날 지역구 후보 접수를 시작한 국민의힘에선 비윤(비윤석열) 현역 의원과 장관 출신들이 험지 또는 격전지로 분류되는 이른바 ‘한강벨트’(마포 용산 성동 광진 동작 등 9개 지역구) 등 수도권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핵추진잠수함 건조 사업의 집행 방안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9일 밝혔다. 2021년 핵추진잠수함 개발 사실을 공개한 지 3년 만에 구체적인 건조 방안·일정 등까지 확정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재래식(디젤)이 아닌 핵추진 …

《친이란 무장단체 공격에 미군 3명 사망… 바이든 ‘보복’ 시사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가 27일(현지 시간) 요르단 미군기지에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해 미군 3명이 숨지고 최소 34명이 다쳤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후 중동에 주둔…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영국 유조선을 공격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첫 미군 사망자가 나오자 글로벌 원유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중동 전쟁에도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왔으나, 홍해 위기가 본격화되자 주요 …

28일(현지 시간) 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요르단 북동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는 시리아, 이라크, 요르단 3국의 국경이 만나는 중동의 요충지에 있다. 이곳은 인근의 친이란 무장세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공격의 표적이 된 이유도 여기…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일일이 물로 씻어가며 확인할 정도로 골재 품질에 대한 불신이 커진 것은 골재 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관련이 깊다. 자연에서 바로 채취하는 고품질 골재 생산이 점점 어려워지다 보니 건설 현장의 암석을 깨 골재로 만들거나 한 번 썼던 콘크리트를 재활용하는 경…

시멘트와 함께 골재 가격마저 인상되면서 전국에선 레미콘 가격도 불가피하게 뛰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다음 달부터 레미콘 공급 가격이 5% 이상 오른다. 공사비 급등 여파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저품질 골재 사용이 늘어나며 불량 골재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

더불어민주당도 공천과 선거제 논의 등 공천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국회 의원회관 이재명 의원실에서 열린 당 핵심 지도부 회의에서는 향후 공천 계획 및 선거제 당론 채택이 안건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총선 후보자 심사 결과 발표 전 현역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의 오찬과 37분가량의 차담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여야 민생 정책에 대해 “정부와 당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협력하자”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문제를 두고는 “당이 알아서 잘하라”는 윤…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전 적절한 시점에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 백 수수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내는 방안이 대통령실에서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신년을 맞아 방송 대담에 나서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대통령실 내에서는 “정해진 게 없다. 숙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입…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 농단’ 사건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사실상 대법원의 수사 의뢰로 진행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26일 판결 후 사흘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입장이다. 2019년 2월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였던 한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장…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사진)가 이르면 2030년부터 경찰관과 소방관이 되려는 여성은 군 복무를 해야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9일 공약했다. 이 대표는 2022년 대선 당시에도 국민의힘 당 대표로 여성가족부 폐지 등 공약을 내놨다가 ‘남녀 갈라치기’라는 비판을 받…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0총선을 앞두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더치커피 500개를 돌린 예비후보 등 법 위반 행위 12건을 고발하고 1건을 수사의뢰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고 이하 97건을 합하면 조치 건수는 총 110건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인천선관위는 예비후보자 출판기…

“애플의 성장 동력이 이제는 최대 골칫거리가 됐다.” 26일(현지 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애플의 ‘폐쇄형 생태계’에 대해 평가한 내용이다. WSJ는 “애플의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은 막대한 수익을 안겨줬지만 규제 기관과 파트너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회사는 점점 궁지에…
정부가 사전 규제하는 ‘공룡 플랫폼’은 네이버, 카카오, 구글, 애플 등 국내외 거대 플랫폼 4, 5곳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점유율이 낮은 쿠팡은 당장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정부는 주기적으로 규제 대상을 정할 방침이다. 29일 관계 부처와 업계에 따르…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가 성착취물이나 허위정보를 단속할 ‘신뢰와 안전 센터(Trust and Safety center of excellence)’를 신설한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딥페이크 음란 이미지 확산을 방치해 비난 여론이 거센 데 따른 대책이다. 28일(현지…
![[단독]정원 못채운 학과 163곳중 162곳 지방대, AI-배터리과도 미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30/123289594.1.jpg)
부산 영도구에 있는 4년제 사립대 고신대는 지난해 운영 경비가 바닥나면서 의대 실습이 중단되고 강사 초청이 취소됐다. 건물 청소와 쓰레기 수거마저 중단되자 학생회에서는 “쓰레기는 봉투에 담아 집에 가져가 버려 달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신입생 감소로 대학 재정이 악화돼 벌어진 일이었다…
“우리 지역 대학에 입학하면 정착 지원금을 드립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각종 지원금과 조건을 내걸고 지역 대학 신입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장학금이나 정착금 지급, 기숙사 지원 등을 약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대 위기가 해당 지역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인식 때문이다. 지원 대…

초중고교 학생들의 정신적 문제나 사회성이 결여된 행동을 발견하기 위한 ‘정서·행동 특성검사’가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 배경으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 군(15)의 사례가 거론된다. A 군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정서·행동 문제를 일으켰지만, 배 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려 한 김모 씨(67)를 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김 씨가 이번 범행으로 4월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판단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상진 1차장검사)은 29일 브리핑을 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