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민, 박태환 이후 세계수영선수권 첫 우승
김우민이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세계수영선수권에서 1위를 한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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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이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세계수영선수권에서 1위를 한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

여야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본격 공천 국면으로 들어선다. 국민의힘은 13일 공천 면접을 시작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하위 20%인 현역 의원들에게 경선 감점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경선 대진표를 앞두고 여당에선 ‘용산 대통령실 친윤(친윤석열) 대 현역 의원’, 민주…

청년 인구가 줄고 고령층이 늘면서 의료계에서도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를 두고 ‘의사들의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의대 정원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체 의사 12만5492명 가운데 20…
제3지대가 뭉친 개혁신당의 1차 과제는 현역 의원 추가 확보를 통한 ‘몸집 불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 수에 따라 4월 총선을 앞두고 최대 수십억 원 규모의 국고보조금 수령이 가능한 데다 총선에서 ‘기호 3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개혁신당엔 더불어민주당 출…
제3지대 4개 세력이 뭉친 개혁신당은 11일 첫 회의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 창당을 밝힌 직후 이준석 대표는 “(우리도) 위성정당을 만들 수 있다. 자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

“여기가 아무리 시골이어도 ‘대통령 말이다’ 해서 껌뻑 죽고 그러지 않아요. 인물을 보고 뽑는 거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경북 김천시에서 만난 택시기사 유모 씨(57)는 지역 선거 판세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여당 텃밭인 김천은 현역인 송언석 의원(재선)에 맞…

국민의힘이 텃밭인 서울 강남을 공천을 신청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이원모 전 대통령인사비서관을 경기 험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게 근무지인 세브란스병원이 위치한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요청했다. 다만 인 전 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뒤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를 시작으로 영남, 충청 등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에 나선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올해 초부터 열 차례 진행된 민생토론회는 모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개최돼 왔다. 4월 총선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토론회 개최…

“이재명 대표는 더 나은 민생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당 대표 등 뒤에서 칼을 꽂는 세력이 있다.”(친이재명계 이동주 의원) “민주당 시·구의원 전체가 (현역인) 홍영표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친명팔이’ 후보와 경선을 붙인다면 당의 행패 아닌가.”(친문재인계 홍영표 의원 측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2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친문(친문재인)’ 표심에 호소하며 총선 출마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신당을 창당하는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며 힘을 실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문 전 대통령과 만나 본격적인 정치 참여 의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총선 주요 의제로 내걸고 공세를 펼치고 있는 운동권 청산론을 일축하고 나선 것. 홍 원내대표는 1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미국의 태평양 방어선은 (알래스카주 인근) 알류샨 열도, 일본 본토, 일본 남부 오키나와, 필리핀을 연결한다.” 1950년 1월 딘 애치슨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의 한 강연에서 한 말이다. 당시 아시아에서 소련을 저지하는 데 주력했던 애치슨 장관은 “이 방어선 밖의 지역이 침략…

81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기억력 나쁜 노인(elderly man with a poor memory)”으로 지칭한 특별검사 보고서의 여파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논란에 쐐기를 박아버린 셈이 됐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 국가안보 관련 기밀…

북한이 서울 등 수도권을 집중 타격하기 위해 배치한 240mm 방사포를 신형으로 개량한 사실이 확인됐다. 수백∼수천 발을 한꺼번에 발사해 우리 군 방어체계를 무력화하는 이 방사포에 유도 기능을 더해 타격 정확도를 높이고 사거리도 크게 늘린 것. 북한 전방부대에 200문가량 배치돼 있는…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 밀착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사진)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했다. 10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그들(북한)이 점점 더 위험해진다면 나는 북한 지도부가 국…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 국가정보원 3차장에는 윤오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 전 장관은 기획재정부 1차관 및 산업부 장…

식료품값 상승률이 넉 달 연속 6%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과를 비롯한 과일 가격이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가 다시 들썩이며 국내 휘발유 가격도 약 두 달 만에 L당 1600원대로 올라섰다.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

고금리 장기화의 여파로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빚을 낸 다중채무자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다중채무자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말 기준 국내 가계대출 다중채무자…

골프장 매각 전문 업체 대표 A 씨는 최근 한 기업 계열사 B로부터 대규모 골프장 매수 문의를 받았다. 강원 양양군에 관광단지와 숙소를 함께 갖추고 있는 약 396만 ㎡(120만 평) 수준의 골프장을 찾는다는 구체적인 문의였다. 이 기업은 양양에 새로 짓고 있는 골프장에 실제로 매수 …

켈빈 킵툼(케냐)은 풀코스(42.195km) 세 번째 도전이던 지난해 시카고 마라톤에서 세계기록(2시간00분35초)을 새로 썼다. 많은 마라톤 전문가들은 그를 ‘서브2’(2시간 이내에 풀코스 완주) 기록을 남길 수 있는 1순위 후보로 평가했다. 그러나 킵툼은 24번째 생일로부터 7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