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알탕·동태탕’ 출시… 가정간편식 입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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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9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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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13일 한식 통합 브랜드 비비고의 알탕과 동태탕을 출시했다. 수산물까지 판매 영역을 넓혀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비비고 알탕은 명란과 콩나물, 두부 등을 넣었다. 특히 명란 함량을 높여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국물은 다시마와 무, 청량고추, 마늘 등을 우려냈다.

비비고 동태탕의 경우 채소 육수에 동태살을 추가했다.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 글루코노델타라톤 등을 넣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판매 가격은 4000원 대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기술력을 앞세워 수산물과 국물류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비고 특제 마리네이드’ 공법은 장시간 숙성 과정을 거쳐 비린내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임동혁 CJ제일제당 상온 가정간편식 팀장은 “대형마트에서 비비고 알탕을 한 달간 먼저 판매한 결과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조리 과정이 어려운 음식 위주로 라인업을 넓혀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분기 ‘비비고 생선조림’, ‘비비고 생선구이’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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