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해외안무가초청공연 무용수 선발 공개오디션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17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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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은 다음달 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 현대무용스튜디오에서 ‘2014년 해외안무가초청공연’에 출연할 무용수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

올해 초청된 안무가는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무용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안무가 미켈레 디 스테파노(Michele Di Stefano)이다. 그는 무용리서치그룹 ‘MK’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안무가이자 무용수 중 한 명이다.

안무법의 관습적 틀을 벗어나 리서치 및 개념에 중점을 두는 작업으로 알려진 미켈레 디 스테파노가 선보일 이번 신작의 제목은 <지시사항 시리즈(Instruction Series)>. 안무가가 개발한 새로운 창작 형식으로 안무가의 지시를 무용수가 이해, 해석 및 오역하는 등의 과정을 신체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표현해 이미지 및 움직임을 만드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오디션 접수 마감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응시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kncdc@kncdc.kr)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8월 3일, 공연 연습은 8월 4일부터 곧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9월 26~2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문의☎02-3472-1424)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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