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부대 안전을 위해 신분 확인 절차가 필요한 일반 외래환자 진료는 중단하고 기존 입원환자 및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만 해왔다”며 “하지만 현지 이라크인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진료 재개 요청이 계속돼 이날 다시 외래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파병된 제마부대는 이라크 다국적군 부대 중 유일하게 현지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부대로 지금까지 2만여명을 치료했다.
제마부대는 8월 초 한국군 추가 파병지인 아르빌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희부대의 일부는 다음달 중순 아르빌로 이동한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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