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부대 외래환자 진료 재개

  • 입력 2004년 6월 28일 18시 58분


코멘트
이라크 나시리야에 주둔 중인 제마부대가 김선일씨 피랍 사실이 알려진 23일 이후 중단했던 일반 외래환자 진료를 28일 다시 시작했다.

국방부는 “부대 안전을 위해 신분 확인 절차가 필요한 일반 외래환자 진료는 중단하고 기존 입원환자 및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만 해왔다”며 “하지만 현지 이라크인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진료 재개 요청이 계속돼 이날 다시 외래환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파병된 제마부대는 이라크 다국적군 부대 중 유일하게 현지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부대로 지금까지 2만여명을 치료했다.

제마부대는 8월 초 한국군 추가 파병지인 아르빌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희부대의 일부는 다음달 중순 아르빌로 이동한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