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계절적 비수기로 약세…강남 큰폭 하락

  • 입력 2004년 5월 30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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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은 쌓이고 있으나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 경기불안 등의 요인에다 일부지역에서는 5∼6월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며 하락폭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이번 주에도 강남구(―0.48%)를 비롯해 송파구(―0.15%), 서초구(―0.19%), 강동구(―0.23%) 등 강남권 4개구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관내 중개업소들은 ‘학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여름방학 기간을 기다리고 있는 형편. 강남구 대치동 미도2차 아파트 35평형은 1500만원 하락한 2억7000만∼3억원선이다.

서대문구(0.15%) 양천구(0.09%) 성동구(0.08%) 광진구(0.08%) 도봉구(0.07%)는 소폭 상승했다. 인왕산과 가까운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현대 32평형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선, 왕십리역세권인 성동구 행당동 대림 31평형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선이다.

신도시의 전세금은 산본(0.08%) 평촌(0.05%) 분당(0.03%) 중동(0.00%) 일산(―0.01%) 순으로 움직였다. 산본 금정동 무궁화 화성1단지 49평형은 1000만원 상승한 1억5500만∼1억7500만원선이다. 수도권에서는 안양(0.38%) 의왕(0.34%) 성남(0.05%)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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