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우스개방]정치가의 뇌

  • 입력 1998년 5월 24일 20시 37분


정치가의 뇌식용 ‘뇌’를 파는 상점에 한 아주머니가 들어왔다. 아주머니는 진열장에 들어있는 뇌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인아저씨에게 값을 물었다.

“저 엔지니어의 뇌는 얼마죠?” “1㎏에 5천원입니다.”

“그럼 저 교수의 뇌는 얼마예요?” “그건 1㎏에 1만원입니다.”

아주머니는 진열장 제일 위에 금박으로 싼 뇌를 가리키며 물었다.

“저건 얼마예요?” “좀 비싸요. 1㎏에 10만원입니다.”

“저건 누구 뇌인데 그렇게 비싸요?” “정치가의 뇌죠.”

“정치가요? 하는 일도 없이 고스톱이나 치는 사람들 뇌가 왜 그리 비싸요?” 아주머니는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되물었다.

상점주인은 근엄한 얼굴로 대답했다.

“그러니까 비싸죠. 정치인들 뇌를 1㎏이나 모으기가 얼마나 힘든줄 아십니까?”

(하이텔/헤이즐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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