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몬 42득점 vs 산체스 46득점
친구에서 적으로 만났다.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고의 화제는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시몬이다. 21일 한국 무대 데뷔전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무려 43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끈 시몬에 대해 다른 팀 감독들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대한항공 산체스는 김종…
-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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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서 적으로 만났다.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고의 화제는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시몬이다. 21일 한국 무대 데뷔전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무려 43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끈 시몬에 대해 다른 팀 감독들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대한항공 산체스는 김종…

“대통령의 특정한 위치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는 취지였는데 한 번 ‘알지 못한다’고 말한 일이 있습니다. 취지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했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2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
“선수 개인에 의존하는 야구는 이제 없다. 주전도 후보도 없다. 따라오려면 따라오고 아니면 그만둬라. 내년 마지막 경기(한국시리즈)를 하겠다는 각오를 하기 바란다.” 프로야구 한화 제10대 사령탑 김성근 감독(72)이 28일 대전구장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했다. 100여 명의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언급한 대표적인 방위산업 비리는 해군 구조함인 통영함의 납품 비리와 ‘군피아(군인+마피아)’ 관행, K계열 무기 관련 비리와 결함이 꼽힌다. 국방부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전력증강 문제점과 방산 비리 의혹 47건(31개 사업) 중 25건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
![[이기호의 짧은 소설]<19>눈으로 말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9/67508029.2.jpg)
지난 일요일 오후의 일이었습니다. 모처럼의 휴일인지라 늦잠을 자다가 정오 무렵 부스스 깨어나 짜장 라면 두 개를 끓여 먹었지요. 그러고도 몸이 계속 나른해 자취방에서 뒹굴거리며 재방송되는 개그 프로그램만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때는 단풍철인지라 하늘은 동해처럼 깊고 푸르게, 사방…
![[기고/조중열]선진국이 ‘우버 택시’를 허용한 까닭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9/67508026.2.jpg)
우버가 23일부터 서울에서 우버 택시(Uber TAXI)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가 서 있는 위치에서 가까운 택시의 위치를 알려준다. 기존 이용자들이 이용한 후 해당 택시의 서비스에 대한 평점을 매기기 때문에 이런 정보가 쌓이면 소비자는 맘에 드는 택시를 골라 탈 수…
![[기고/안준성]정당방위 판결, 국민 납득하게 개선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9/67508024.2.jpg)
최근 집에 들어온 도둑을 때려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20대 청년에게 춘천지법 원주지원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별다른 흉기를 소지하지 않고 달아나려는 50대 도둑의 머리를 알루미늄 빨래 건조대로 심하게 때린 것이 문제가 됐다. 법원은 도둑을 제압하기 위한 행위라도, 저항하…
![[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20>산골마을 술 빚는 여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9/67507999.2.jpg)
네팔 히말라야의 롤왈링히말 지역 시미가운 산중마을. 한 여인이 술을 빚고 있다. 히말라야 지역에서는 발효된 기장에 물을 부어 몇 시간씩 끓여 증류주 ‘라크시’를 만든다. 라크시는 알코올 도수 50∼70도의 독주. 한 모금만 마셔도 톡 쏜다. 숨이 멎을 정도다. 이훈구 기자 ufo@…
![[기고/김소연]갑상샘암과 원전, 무관합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9/67507994.2.jpg)
우리나라 여성들이 최근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유방암이 아닌 갑상샘(갑상선)암이다. 연간 증가율이 23.5%에 달한다. 자연히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필자 또한 관심이 많은 의사 중 한 명이다. 2002년 이후 거의 모든 병원에서 갑상샘암을 건강검진 종목으로 채택한 데다 예전엔…
![[@뉴스룸/변영욱]연예인 사진과 포토샵 보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9/67507992.2.jpg)
지난주 출근길에 기업 홍보실에서 일하는 친구로부터 카카오톡 문자를 받았다. 신문에 실린 여자 연예인의 사진이 잘못됐단다. 장안의 화제였던 드라마 주인공 사진이었다. 만약 다른 사람의 얼굴이 나갔다면 신문사로서는 참 부끄러운 일이다. 괜스레 걱정이 됐다. 신문을 펼쳐 보니 정말 T…
![[윤상호 전문기자의 안보포커스]북한의 대남 화전양면 공세 노림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9/67507990.2.jpg)
“나무에 홀려서 숲을 놓치면 대북정책은 백전백패(百戰百敗)한다. 지금껏 그랬듯이….” 최근 사석에서 만난 군 고위 당국자는 기자에게 이렇게 강조했다. 도발과 화해를 손바닥 뒤집듯 하는 북한의 대남전술 실체를 현미경의 시각으로는 절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북한의 화전…
“2005년 국가청렴도 세계 20위권에 들겠다.” 2002년 5월 당시 부패방지위원회(현 국민권익위원회)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한 얘기다. 정권이 바뀌면서 부방위는 국가청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그 사이 부패인식지수는 당시 40위에서 2013년 …
![[황인숙의 행복한 시 읽기]<328>CITY100 다이어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9/67507937.2.jpg)
CITY100 다이어리 ―서효인(1981∼) 등에 뜨거운 바람이 분다 번지가 여러 개인 골목이 길게 숨어서 휘파람을 분다 대실된 모텔에서처럼 길고 순한 알몸들이 끈끈하게 들러붙기 전에, 가야 한다 과속 방지 산맥을 넘고 넘어 달리는 오토바이의 다리는 볶은 양파의 깔깔한 교태에 있는 …
![[광화문에서/이진]류큐 왕국과 ‘조선 삐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9/67507932.2.jpg)
21년 전 이맘때였다. 제6회 한일 친선고교야구대회가 열렸다. 취재기자로 고교야구 국가대표단과 함께 일본에 갔다. 한국이 순회경기를 모두 이겨 6전 전승을 거뒀다. 지금도 현역으로 뛰는 NC 이호준과 한화 조인성,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김재현 등이 당시 대표선수였다. 오키나와에서도 경…

“부패는 ‘공공의 적’ 1호(public enemy No.1)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지난해 10월 한 인터뷰에서 “부패한 공직자나 기업인이 자기 주머니로 착복하는 1달러는 의료 지원이 필요한 임산부로부터 훔치는 돈”이라며 부패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국제기구뿐만 아니다. 세계 …
![[횡설수설/박성원]남경필의 연정(聯政) 실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9/67507912.2.jpg)
6월 30일. 재임 마지막 날인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경기지사가 4일 전 생활임금 조례를 재의결한 도의회의 결정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대법원에 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들이 제안한 이 조례는 “도지사가 공무원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소속 근로자에게 생활임금을…
![[오늘과 내일/이광표]未生과 未熟](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9/67507911.2.jpg)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오류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수험생들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2심에서 법원은 “8번 문항은 정답이 없는 오류”라고 판결했다.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7일 국정감사에서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뇌물방지 협약이 국제사회에서 실효성을 얻으면서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려고 외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뿌리다 적발된 기업과 소속 직원은 해외와 국내 양쪽에서 곤경에 처하게 됐다. 오만에서 외국 공기업 임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은 국내 한 종합상사 전직 임…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의 인사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모처럼의 자리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2013년 1월부터 2014년 9월까지 205명의 친박 인사, 즉 박피아 인사가 이뤄졌다”고 지적한 데 대해 김 실장은 “저희는 낙하산 인…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어제 청와대를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방북 승인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이 “여사님께서 통일에 관심이 많으시고, 북한 아이들 걱정하면서 직접 털모자와 목도리도 짜시고 준비하신다고 들었다”고 말을 꺼내자 이 여사가 “그래서 북한을 한번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