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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허진석]2000년 전 사랑의 낙서

    [@뉴스룸/허진석]2000년 전 사랑의 낙서

    ‘우리는 꿈에 부풀어 왔고, 이제는 떠나려 한다. 그런데 저 여인이 우리를 떠나기 힘들게 하네.’ 서기 79년 8월 24일 정오쯤부터 뿜어져 나온 화산재로 로마제국의 화려했던 도시 폼페이는 이런 낙서까지 품은 채 인류의 ‘타임캡슐’이 됐다. 당시 사용하던 수도관과 화덕에서 구워지던…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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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0>‘자살 보험금’에서 배우기

    [홍수용 기자의 죽을 때까지 월급받고 싶다]<30>‘자살 보험금’에서 배우기

    자살은 하면 안 된다. 이에 대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자살을 둘러싼 계약의 정당성을 따지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생명보험사와 소비자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자살 보험금’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생명보험사들을 향해 ‘보험 가입 2년 후 자살한 경우 재해사망으…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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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숙의 행복한 시 읽기]<348> 노을

    [황인숙의 행복한 시 읽기]<348> 노을

    노을 ―이강하(1966∼)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는 항구다 네 모습이 붉다 내 모습도 붉다 무수한 생명이 남겨놓은 소리 양면성을 지닌 발자국 소리가 빛의 균열에 순응하면 파르르 오감을 느끼는 노을 속 구멍들 먼 바다를 향해 붉은 깃을 세운다 펄럭거리던 돛, 아득히 밀려드는 섬의…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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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구자룡]‘트라이벨루가’로 본 중국의 미래

    [특파원 칼럼/구자룡]‘트라이벨루가’로 본 중국의 미래

    중국 베이징(北京) 중심 톈안먼(天安門) 광장 왼쪽에 있는 인민대회당은 매년 3월 정기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또 5년마다 공산당 전당대회인 전국대표대회가 이곳에서 열려 ‘홍색 중국’의 심장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엄숙함과는 달리 ‘인민대회당의 상…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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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캐럴

    [김순덕 칼럼]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캐럴

    사람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남자가 마마보이라는 걸 알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변하게 만들겠어, 따위의 야무진 희망을 안고 결혼한 사람은 알 것이다. 그때는 콩깍지가 덮였다는 걸. 아무리 애써도 상대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순간, 선택은 둘 중 하나다. 희망을 버리든지 …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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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정희준]올림픽 때문에 국민 허리가 휘어서야

    [시론/정희준]올림픽 때문에 국민 허리가 휘어서야

    요즘 올림픽을 준비하는 나라들은 경기장 건설을 줄이고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악착같이 협상해 뜻을 관철시키고 있다. 그런데 평창 준비위원회 측은 안 지어도 되는 건물까지 짓겠다고 하질 않나, 500년 넘게 보존해온 희귀수림을 단 사흘 행사를 위해 파헤쳐 스…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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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한기흥]北 산림녹화와 보수단체의 格

    [횡설수설/한기흥]北 산림녹화와 보수단체의 格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에 나라의 산림 자원이 많이 줄어들었다.” 북한의 김정은이 평양의 중앙 양묘장을 시찰하고 황폐화된 산림 실태를 걱정했다고 북 매체가 지난달 보도했다. 아사자가 대거 속출했던 1990년대에 주민이 초근목피(草根木皮)를 하고, 다락밭을 만들고, 땔감을 마련하느라…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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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총선 압승 아베, 위안부·난징학살 사죄로 韓中日관계 풀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난징대학살 추모식에서 “역사의 범죄를 부인하는 것은 범죄를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역사를 잊는 것은 배반”이라고 강조했다. 제국주의 시대 일본이 한국과 중국에서 저지른 반(反)인륜 범죄를 부인하고 왜곡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겨냥한 발언…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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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이재만 특별 대우한 검찰 ‘국정 개입’ 규명할 의지 있나

    검찰이 ‘정윤회 동향’ 문건을 외부에 유출했다고 지목한 최경락 경위가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 경위는 구속영장 심사 때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모 경위로부터) 청와대 측이 자백하면 선처하겠다는 제의를 한 사실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경위의 유서에는 ‘민정비서관실…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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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서울 유치원 행정, 교육청 따른 학부모만 바보 만들다

    서울 지역 유치원 지원을 둘러싼 혼란이 점입가경이다. 12일 유치원 원아모집 추첨이 모두 끝난 후에도 청와대와 서울시교육청에는 ‘중복 지원’에 대한 신고와 단속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중복 지원자를 가려낸다고 내 아이가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복 지원해 합격한 사람을 보…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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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문건 유출 수사]檢조사 마친 이재만 비서관

    [靑문건 유출 수사]檢조사 마친 이재만 비서관

    이재만 대통령총무비서관(가운데)이 14일 오후 9시 25분경 12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서울지검 로비로 나오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이 비서관은 “세계일보의 청와대 문건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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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靑 崔경위 회유시도 의혹 조사해야”

    野 “靑 崔경위 회유시도 의혹 조사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최경락 경위가 목숨을 끓은 것을 고리로 “검찰 수사를 더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청문회, 국정조사, 특별검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 경위가 유서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 시도가 있었음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국회 운영…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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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강성 공격수’ vs 與 ‘친박 방패’

    12월 임시국회가 15일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4일까지 한 달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정윤회 동향’ 문건 파문, 공무원연금 개혁,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등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15, 16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긴급현안질…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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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지는 ‘靑 문건유출 대응 실책론’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최경락 경위가 자살하면서 청와대도 난감해하고 있다. ‘권력암투’ 논란만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와대가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유출자로 지목한 상황에서 이 부분마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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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崔경위 “조선일보가 주범으로 몰고가 힘들어”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최경락 경위는 유서에서 유독 조선일보와 조선일보 기자의 실명을 거론했다. 최 경위는 “조선일보 ○○○(기자)은 제가 좋아했던 기자인데 조선(일보)에서 저를 문건 유출의 주범으로 몰고 가 너무 힘들게 됐다”며 조선일보 보도로 인해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음을 토로했…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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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崔경위 “경찰, 힘없는 조직 통감… 쉬고 싶다”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경락 경위(45)의 유서가 공개됐다. 최 경위의 유가족은 14일 오후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동구 명일동성당에서 전체 14장 가운데 가족 관련 내용을 제외한 8장을 공개했다. 유서에는 문건…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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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崔경위 죽음, 靑 수사개입 의혹으로 번져

    崔경위 죽음, 靑 수사개입 의혹으로 번져

    ‘정윤회 동향’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자로 지목된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최경락 경위(45·사망)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나는 문서를 유출한 적이 없다.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48·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유출한 것 같은데, 나한테 덮어씌우는 것”이라며 박 경정을…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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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채널A]美남성 불법입북 배경은?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는 미국인 남성이 평양에서 미국을 맹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요한 연세대 교수가 나와 그 속내를 분석한다.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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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채널A]죽은 남편에게 내연녀가

    죽은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다. 유품을 정리하다 남편이 10년간 두 집 살림을 해온 사실을 발견한 아내. 과연 아내는 내연녀를 간통죄로 고소할 수 있을지 여변호사들이 답한다.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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