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한 줄 생각]방황하는 아티스트에게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307.1.jpg)
[책의 향기/한 줄 생각]방황하는 아티스트에게 外
어떻게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겠나? 사람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예술과 싫어하는 예술이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내 작품에 행복해하는 일이다. -방황하는 아티스트에게(아트북스) 한마디로 ‘행복하게 먹고 살자’고 말하고 싶었다. 로봇처럼, 로봇과 함께 먹는 것이 아니라…
- 2014-10-2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책의 향기/한 줄 생각]방황하는 아티스트에게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307.1.jpg)
어떻게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겠나? 사람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예술과 싫어하는 예술이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내 작품에 행복해하는 일이다. -방황하는 아티스트에게(아트북스) 한마디로 ‘행복하게 먹고 살자’고 말하고 싶었다. 로봇처럼, 로봇과 함께 먹는 것이 아니라…
![[책의 향기/실용서]세계 대도시 22곳서 만난 ‘장사의 고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5/67428535.1.jpg)
한국 자영업자 인구는 600만∼700만 명. 인구 대비 자영업자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배란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생계형 창업이 80% 이상. 허나 보통 3∼4년 버티다 문 닫기 일쑤다. 서울디지털대 경영학부 겸임교수를 지냈던 저자는 유통 현장에서 30여…
![[책의 향기]당신 얼굴이 매력적으로 보이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522.1.jpg)
오른쪽 사진을 보자. 2쌍의 남녀 사진은 각각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 여럿의 얼굴을 합성한 평균이다. 그러면 이들 중 누가 외향적일까. 답은 왼쪽 남녀다. 왜 그런지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저자는 얼굴을 보고 사람의 성격을 대략 짐작할 수 있다는 건 ‘과학적으로’ 입증된 …
![[어린이 책]골났니? 너만의 골방에 들어가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5/67428514.1.jpg)
‘나는 화가 나서 고개를 푹 숙이고 부엌에서 뛰어나왔다. 그러고는 얼른 눈앞에 보이는 방에 들어가 문을 딸깍 잠가 버렸다.’(11쪽) 아이가 혼자 들어가 방문을 잠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골방’이라고 불러 달랍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났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경험해 보셨겠지요…
![[책의 향기]바흐의 발자취 순례… 소년∼장년시절 모습 생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427.1.jpg)
독일 바로크 음악의 완성자로 불리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사진)도 넓은 세상을 주유하며 살지는 않았다. 대부분 옛 동독 중부에서 남부에 속하는 지역에서 교회에 속한 음악가로 비교적 소박한 삶을 살았다. 영국을 오가며 국제인으로 살았던 헨델과 대조된다. 이 책은 그…
![[책의 향기]“제 안에 화냥년이 숨어 있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385.1.jpg)
야하다. 살구색 바탕에 청색 브래지어와 팬티가 그려진 표지가. 만져보면 이미 브래지어는 올리고 팬티는 내렸다. 여성의 몸을 흉내 낸 ‘W X V’ 모양을 도톰하게 속옷 아래 처리해 두었다. 읽어 보란 것이냐, 만져 보란 것이냐. 전후좌우를 살피고 스윽 표지를 쓰다듬은 뒤 책장을 …
![[새로 나온 책]한국수필의 미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5/67428258.2.jpg)
한국수필의 미학(이태동 지음·문예출판사)=‘권태는 자칫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타나 보일 위험성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스스로의 나태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순된 자연현상이 가져온 결과를 객관적 상관물로 나타낸 것이다….’ 이상의 수필 ‘권태’에 대한 저자의 평가다. 이 책은 이양하의…
![[300자 다이제스트]전염병처럼 번지는 장기불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5/67428254.1.jpg)
일제 ‘코끼리 밥통’을 선망했던 세대가 이 책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낄 것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이 이젠 장기불황의 대명사가 됐다. 저자는 세계의 ‘일본화’를 경고한다. 경제성장률과 물가, 투자,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신 4저(低)’ 시대가 일본에서…
![[책의 향기]“빈곤은 문명사회의 발명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5/67428244.2.jpg)
석기시대 수렵채집 사회에서 농경사회로 변하면서 생산력이 증가해 인류는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됐을까. 상식적으로는 그럴 것 같은데 저자는 오히려 농경으로 굶주린 사람이 더 많아졌고 여가시간은 더 줄었다고 한다. 인류학자들이 오지에서 수렵채집 생활을 하는 부족을 연구한 결과 성…
![[책의 향기]옛사람들의 삶에서 배우는 ‘잘 늙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5/67428238.2.jpg)
‘단풍에 가을비 내리는 소리/늙고 병든 가슴에 울리는구나./뼉다귀 속까지 울리는구나./저승에 계신 아버지 생각하며/내가 듣고 있는 가을비 소리./손톱이 나와 비슷하게 생겼던/아버지 귀신과 둘이서 듣는/단풍에 가을비 가을비 소리!’(서정주 ‘가을비 소리’·1991년) 일흔여섯 미당(…
![[새로 나온 책]한국수필의 미학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232.2.jpg)
한국수필의 미학(이태동 지음·문예출판사)=‘권태는 자칫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타나 보일 위험성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스스로의 나태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순된 자연현상이 가져온 결과를 객관적 상관물로 나타낸 것이다….’ 이상의 수필 ‘권태’에 대한 저자의 평가다. 이 책은 이양하의…
![[책의 향기/글로벌 북 카페]“태풍이 불면 돼지도 날 수 있어… 제품 사용자 참여가 바로 태풍”](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10/25/67428224.1.jpg)
중국의 중저가 휴대전화업체 ‘샤오미(小米)’가 올해 2분기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요 핵심기술과 외부 디자인 등에서 아이폰을 따라해 ‘짝퉁 아이폰’이라는 오명도 받았던 샤오미가 삼성을 제치고 나오자 “어! 샤오미가 어떤 회사길래…
![[책의 향기]개미가 교육을 하고, 쥐가 배꼽 빠지게 웃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193.2.jpg)
예전에는 마당에서 개를 키우는 가정이 많았다. 남자애들이 개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다. 벌어진 개의 입에 슬쩍 꼬리를 물게 하거나 꼬리에 실로 구슬을 매는 경우도 있었다. 꼬마들은 아마 ‘동물이라 약간의 고통만을 느낄 거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
![[책의 향기]‘작은 도시’가 된 공공 도서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181.2.jpg)
도서관은 시장이다. 유럽의 잘나가는 공공 도서관을 둘러본 저자들이 전하는 요즘 도서관 동향은 놀랍다. 도서관은 조용히 책 보거나 시험 공부 하는 곳 아니던가. 사다리가 필요할 만큼 세상의 모든 책을 높게 쌓아올려 주눅 들게 하는 도서관. 선진국들은 도서 대출 빈도와 방문자 수가 줄…
![[책의 향기]건축계 거장 포스터의 완벽 미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169.2.jpg)
빼어난 외모에 일 잘하고 성격까지 좋은 사람.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 남작(79)의 건물은 그런 사람을 닮았다. ‘거킨(gherkin·오이)’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보험사 스위스리 런던 사옥, 그 건물을 비스듬하게 찌부러뜨린 모양새의 시청사, 세인트폴 성당과 테이트모던 미술관을 도보…
![[책의 향기/이 책, 이 저자]“창의적 사고력 중시한 학생들 낮은 학점 받아 충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157.2.jpg)
“서울대생 상당수가 ‘학점을 잘 받으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더군요. A+ 받는 학생들의 공부법을 알아내 다른 학생들에게 알려주려 연구를 시작했는데…. 음, 그 결과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최근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다산에듀·사진)를 펴낸 ‘교육과 혁신…
![[책의 향기]“사람은 쓰레기가 아니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139.2.jpg)
‘삶의 격’이라는 무거운 제목에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이란 딱딱한 부제를 보면서 마음이 짓눌린다. ‘의미는 있을 것 같은데 책 읽기는 꽤 어렵겠구나.’ ‘리스본행 야간열차’ 등 묵직한 소설을 쓴 저자의 철학 에세이는 첫인상부터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서문부…

![[토요일에 만난 사람]‘멍때리기 대회’ 여는 프로젝트 듀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4/10/25/67428028.1.jpg)
―팀 이름이 왜 ‘프로젝트 듀오 전기호(electronic ship)’죠?” “행사 신청하러 서울시청에 갔는데, 담당 공무원 이름이 ‘전기호’였어요.” ―네? “그냥… 재미있잖아요.” 2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멍 때리기 대회’를 진행하는 프로젝트 듀오 ‘전기호’…

1980년 5월 7일 두 개의 중앙정보부 개편안을 갖고 김성진 기조실장과 함께 전두환 부장에게 보고차 보안사령부로 갔다. 1안은 애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