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요양기관 94%가 요양급여 허위 청구”
노인 장기요양시설 10곳 중 9곳이 허위로 급여를 청구해 받아갔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빅데이터 등으로 부당 청구 가능성이 높은 곳을 골라 조사한 결과이긴 하지만 운영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부당청구탐지시…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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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장기요양시설 10곳 중 9곳이 허위로 급여를 청구해 받아갔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빅데이터 등으로 부당 청구 가능성이 높은 곳을 골라 조사한 결과이긴 하지만 운영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부당청구탐지시…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인수(사람과 동물) 감염병인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경계 수준인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심각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어 북미와 유럽을 넘어 세계로 퍼질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WHO는 이날…

노인 장기요양시설 10곳 중 9곳이 허위로 급여를 청구해 받아갔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빅데이터 등으로 부당 청구 가능성이 높은 곳을 골라 조사한 결과이긴 하지만 운영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부당청구탐지시스…

말라리아를 옮기는 매개 모기의 개체 수가 여전히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누적 환자 수는 전년에 비해 줄어든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달 10일(32주 차)까지 발생한 신규 말라리아 환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입원 환자가 6주 만에 약 22배 폭증했다. 의료 현장에선 코로나19 치료제와 검진키트 품귀 현상을 호소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음에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충북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대형 병원)인 청주의 충북대병원 응급실이 15일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18시간30분간 응급실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 중 2명이 최근 병가를 떠나며 24시간 응급실 …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급증하면서 진단키트와 치료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료제를 받지 못하는 일반인의 경우라도 고위험군 전파 차단을 위해 검사를 통해 격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1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

“평소라면 진료 후 심장 수술 날짜가 1, 2주 만에 잡혔을 텐데 이젠 한두 달 대기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남은 의료진들끼리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가 걱정입니다.” 12일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만난 정인석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심장 수술은 급하지 않은 게 없는데 수술 날짜를…

정부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이번 기회에 대형병원을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방 국립대 교수를 대폭 늘려 의대 증원 후에도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진료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현실에선 오히려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지난달 31일 마감된 올 하반기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모집에선 흉부외과뿐 아니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과 지원자가 극히 저조했다. 이 때문에 이들 과목 교수들 사이에선 “전문의 명맥이 끊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

다음 달 3일 시작하는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선정된 가구 중 절반 이상이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사업에 최저임금이 적용되면서 실질적인 돌봄 비용 경감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며 올 들어 가장 많은 1300명대 입원자 수를 기록하자 방역당국이 병원 종사자와 방문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급격히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며 올 들어 가장 많은 입원자 수를 기록하자 방역당국이 병원 종사자와 방문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유행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마스크 착용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오후 제1차 코로나19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지난 20…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14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등교 중지 대상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다. 시교육청이 이날 서울 소재 초중고교에 보낸 공문에는 ‘감염병 확진자(유증상 포함)는 등교 중지’한다는 내용이 포함…

국제구호 개발 NGO 굿피플이 종합 환경 위생 기업 세스코와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계층 시각장애인 가정에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굿피플은 7월 세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시각장애인 10가정에 △해충방제 △매트리스 케어 △살균 서…

재유행이 시작된 코로나19가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가운데 교육당국도 긴급조치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코로나19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2학기 학교 방역 예산 2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2학기 등교를 중지하도록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확진자가 격리 없이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등 방역대책이 부재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올해 2월 첫째 주부…

“코로나 걸리면 알바 잘릴까 봐 마스크 써요.” 대학생 최 모 씨는 최근 목감기가 오래 지속되자 불안한 마음에 서둘러 병원을 찾았다. 방학을 맞아 학원에서 조교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이유로 그만 나오라고 할까 봐서다. 최 씨는 “직장이면 모르겠지만…

전공의 하반기 추가 모집에 나선 가운데, 근무 중인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거나 전공의를 비방하는 게시글 21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복귀하시는 전공의분들이 어려움 없이 수련에 전념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