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밟고 가라던 ‘청재킷 의인’…“여러명 감싸 힘으로 버텨줘”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사람들이 깔리지 않도록 온몸으로 버티는 등 구조에 힘쓴 ‘청재킷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청재킷을 입고 있던 남성 A 씨는 참사 현장에서 시민 여러 명을 구조해 화제를 모은 아프리카TV B…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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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사람들이 깔리지 않도록 온몸으로 버티는 등 구조에 힘쓴 ‘청재킷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청재킷을 입고 있던 남성 A 씨는 참사 현장에서 시민 여러 명을 구조해 화제를 모은 아프리카TV B…

경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설치했던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를 수사의 독립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각종 논란과 의혹의 철저한 규명을 위해 이미 설치된 서울청 수사본부를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특…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기업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사옥에 조기를 게양하고, 예정됐던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연기 또는 취소하며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일 오전 8시 30분경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 경영진과 함…

스트리머 BJ배지터가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동참해 화제가 된 가운데, 당시 구조를 멈추라고 했던 남성에 대해 언급했다. BJ배지터는 1일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그분도 그전까지는 계속 도와줬다. 신상은 털지 말아달라. 그분도 이해된다. 지켜야 할 사람이 있었…

“그 자리에서 사람이 죽는 걸 본 뒤 눈에 아른거려서 잠을 못 자겠어요.” 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대학생 김모(24)씨는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서 서서히 의식을 잃어가던 사람들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사고가 발생하고 사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잠을 설치며 힘겨워하고 있…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이은재 전 의원(70)이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1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 전 의원에 대한 이사장 선임안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총 182명 가운데 153명이 참석했다. 이 전 의원의 임기는 오…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공소사실에 기재된 협박 혐의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다”고 진술했다.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범죄 가중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잡음) 막 압사당할 것 같은데. 좀 부탁드릴게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막 제가… (잡음) 사람들이 압사당하고 있어요. 아수라장이에요 아수라장. (잡음) 장난 아니에요. 장난 전화 아니에요.” 29일 오후 8시 53분경.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한 골목 인근…

한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혼냈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위협성 발언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 누리꾼들을 경악게 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새벽에 학부모로부터 받은 문자”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학부모와 대화를 나눈 앱 화면을 갈무리해 올리며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입장문을 통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의 희생…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주최 측이 있느냐 없느냐 보다 국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치단체와 경찰이 권한과 책임을 구분할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협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긴급을 요할…

일본 주요 신문은 1일 사설에서 한국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인파 밀집 등에 대한 경각심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아사히신문은 ‘서울 참사, 재발 방지해야’ 제목의 사설에서 “한일 시민 간 교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한국 유학 희망자가 늘어나며 장벽이 낮아지는…

전동 킥보드 한 대에 학생으로 보이는 3명이 올라탄 모습이 포착됐다. 이 킥보드는 도로를 가로질러 가다 신호를 받고 출발하던 차량과 부딪혀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차주는 당시 상황을 두고 “(계속) 주행 중이었다면 절대 피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자동차 사고 …

“한국에서는 경찰에 책임을 떠넘길 수 없다는 발언이 나와 문제가 됐다는데 정말입니까? 한국 기자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일본 안전 전문가인 가와구치 도시히로(川口壽裕) 간사이대 사회안전학부 교수는 1일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분을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었다”라며 질문을 해…

“경찰분들이 현장에 들어와도 주변에 비슷한 제복 입은 사람이 많아서 실제 상황인지 몰라 비켜주지 않는 분들이 많았어요. 핼러윈 코스프레인 줄 알고….”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만난 김모 씨(26)는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여기 이태원인데요. 이쪽에 경찰이고 소방차고 다 보내주셔야 될 것 같아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119에 최초 신고된 내용 중 일부다. 해당 신고 내용엔 사고 당시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동아일보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1일 119…

‘이태원 압사 참사’가 벌어진 지난달 29일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 내린 승객이 작년의 2.6배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태원역 하자객은 8만 1573명으로 집계됐…

“클럽 가는 길, 해밀톤호텔 그 골목에 이마트24 있잖아요. 그 골목에서 지금 사람들이 오르고 내려오고 하는데, 너무 불안하거든요. 사람이 내려 올 수 없는데, 계속 밀려 올라오니까 ‘압사’ 당할 거 같아요. 겨우 빠져나왔는데, 인파가 너무 많은데 통제를 좀 해 주셔야 될 거 같은데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역에 하차 승객이 8만1573명으로 작년보다 2.6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7~2019년 평균 하차객수 6만1000여 명보다도 약 2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