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 입력 2002년 3월 28일 15시 24분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 미술가 황인기씨의 ‘디지털 산수 2’전이 4월 5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 인에서 열린다.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새롭게 구성한 작품 등이 나온다. 02-732-4677

한국국제퀼트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한국 국제퀼트전시회가 4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다채로운 퀼트 작품 72점이 선보인다. 02-561-9165

한지 오브제 작가 전광영씨가 4월 27일까지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집합’전을 열어 신작을 내놓는다. 전씨는 1990년대 들어 시작한 한지 오브제 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작에서는 사각의 캔버스 형태를 벗어나 부채꼴이나 사다리꼴 모양 등 유연한 곡선미와 예리한 대각선을 과감히 구사하고 있다. 살구색 등 현대적 미감의 밝은 색채 세계를 볼 수 있다. 02-735-8449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의 명배우 4월분:한은진 회고전’을 4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내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개최한다. 한씨는 1941년 박기채 감독의 ‘무정’을 통해 영화계에 데뷔한 원로 배우다. 이번 회고전에는 임권택 감독의 86년작 ‘씨받이’를 비롯해 신상옥 감독의 61년작 ‘연산군’, 김수용 감독의 67년작 ‘까치소리’, 신상옥 감독의 63년작 ‘로맨스 그레이’, 고영남 감독의 72년작 ‘아들딸 찾아 천리길’ 등 한씨의 대표작 5편이 상영된다. 1일에는 한은진씨가 직접 참석해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02-521-3147

중견 포크가수 백영규씨가 4월 5∼7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봄에 다시 그를 봄’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백씨는 70년대말 혼성듀엣 ‘물레방아’로 활동하면서 ‘순이 생각’‘잊지는 말아야지’ 등 서정적 포크 가요를 발표해 인기를 누렸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해온 그는 지난해 여성보컬 이미숙씨를 영입해 듀엣앨범 ‘B & Lee’를 발표했다. 02-2166-2821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은 30일부터 4월 7일까지 조각가 김래환씨의 유명 인사 조각전을 연다. 김대중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등을 비롯해 지휘자 정명훈, 영화감독 임권택, 소설가 조정래, 탤런트 강부자, 축구선수 황선홍, 연극배우 김성녀, 화가 박서보, 방송인 엄기영, 프로기사 이창호, 코미디언 이주일, 만화가 이현세, 마라토너 황영조씨 등의 조각이 출품된다. 02-580-1511

서울 서교동 씨어터제로는 4월 13일까지 유망한 청년 무용가들의 실험적인 무용 세계를 선보이는 ‘제4회 댄스 2000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아무용 콩쿠르 금상 수상자인 안정연씨 등 한국 무용 12팀, 승영옥씨 등 현대무용 7팀, 류주연씨 등 발레 2팀 등 ‘21세기의 젊은 춤꾼 21팀’의 창작작품이 발표된다. 02-338-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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