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극은 극작가 전훈이 95년 러시아 유학시절 만든 작품. 시베리아 벌목공으로 일하다 탈출한 북한의 강택구와, 그의 이복동생이자 서울에서 러시아로 유학간 한국의 강두만의 만남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벌목공의 인권과 남북한 문제, 분단 문제 등을 그렸다.
‘남자 충동’의 권오진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김영래가 각각 강택구와 강두만으로 출연한다.
러시아 국립 쉐프긴 연극대 출신인 김노운의 연출 데뷔작. 평일 오후7시반, 토 오후4시 7시반, 일 오후4시. 8000∼1만2000원. 02-766-2124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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