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禁女의 벽 넘어… 호주 프로야구 첫 여성선수 데뷔
호주프로야구(ABL)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제너비브 비컴(17·멜버른 에이시스·사진)은 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애들레이드와의 이벤트 경기에서 0-4로 뒤진 6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는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
- 2022-01-1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호주프로야구(ABL)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제너비브 비컴(17·멜버른 에이시스·사진)은 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애들레이드와의 이벤트 경기에서 0-4로 뒤진 6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는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

지난해 8월 19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갑작스러운 미군 철수와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귀환에 피란민 수천 명이 ‘필사의 탈출’을 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카불 주재 미국대사관 경비원 미르자 알리 아흐마디(36)와 아내 수라야(33)도 생후 2개월 된 막내아들 소하…
인천시가 국비와 민간자본 등 1104억 원을 들여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세워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대 추진 전략과 25개 중점 과제를 실행해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구조를 바꿔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5대 추진 전략은 …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9일 오전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2세. 평범한 주부였던 배 여사는 1987년 6월 9일 민주화 시위에 참여한 아들이 최루탄을 맞아 숨진 것을 계기로 일생을 민주화운동에 바쳤다. 배 여사는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광주의 한 병원에…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태권브이와 우리만화이야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선 로봇 태권브이 등장인물 캐릭터 등 피규어 100여 점도 선보이며 2월 6일까지 계속된다.
청소년만 출입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힐링 공간이 경기 남양주시에 생긴다. 남양주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진접읍과 진건읍, 퇴계원읍, 조안면 등 4곳에 ‘펀 그라운드(Fun Ground)’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남양주 청소년 인구는 약 9만5000명이지만…
![기술 패권 경쟁의 사령탑 필요하다[기고/윤석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0/111165518.1.jpg)
1991년 소련이 무너지며 미소 양극체제가 붕괴됐다. 경제강국 일본도 플라자 합의와 슈퍼 301조 앞에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된 미국은 최소 한 세기는 넘게 ‘팍스 아메리카나’를 이어갈 것 같았다. 하지만 30년 만에 세계는 다시 격렬한 패권 경쟁의 소용돌이…
![인공지능, 화려함 뒤에 쌓이는 난제들[정우성의 미래과학 엿보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1/10/111166203.1.jpg)
2020년 말 ‘이루다’라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가 국내에 소개됐다. 20대가 실제로 쓰는 말을 자유로이 구사하면서 순식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큰 논란에 휩싸이며 서비스는 중단된다. 성소수자와 장애 등에 대한 심한 혐오 발언이 ‘이루다’에게서 나왔…

서울 한강공원이 다음 달 ‘대형 야외 미술관’으로 꾸며진다. 국내 예술가들의 조각품이 공원 곳곳에 설치되고 시민들이 산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시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와 (사)케이스컬쳐(K-Sculpture)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서울시내 한강공원 11…
![유쾌한 음악이 인기일 때 주가가 뛴다[Monday HBR/스콧 베리나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1/10/111141566.11.jpg)
사람들이 행복한 음악을 많이 들을 때 주식 수익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경영대학원의 알렉스 에드먼스 연구진은 40개국 사람들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들은 5만8000곡, 총 스트리밍 횟수 5000억 번에 달하는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
![노둔한 곰보다는 민첩한 호랑이처럼[내가 만난 名문장/김보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1/10/111158878.8.jpg)
“곰은 호랑이보다 힘이 몇 배지만 호랑이를 만나면 사로잡힌다. 호랑이는 민첩하고 곰은 노둔해서다.(후략)”―청성잡기(靑城雜記) 중 조선 후기 학자 성대중(成大中·1732∼1809)의 말이다. 후략한 부분을 요약하자면 곰은 호랑이보다 훨씬 센 힘으로 가지를 쉬이 꺾어 휘둘러대지만 호랑이…
설을 앞두고 전국 농특산품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시 지역상생 거점 공간인 ‘상생상회’ 매장(3호선 종로구 안국역 1번 출구 인근)과 전국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신종 코로…
![[바람개비]베키오 다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1/10/111183638.1.jpg)
유럽에선 상부에 건축물이 있는 다리가 많다. 이탈리아 피렌체를 가로지르는 아르노강에 있는 베키오 다리가 대표적이다. 1345년에 지어진 이 다리에는 2층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금은세공품 상점이 가득하다. 이곳은 시인 단테가 베아트리체와 처음 만난 운명적 장소로도 유명하다. 피…
![[고양이 눈]빌딩 수호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1/10/111165480.1.jpg)
대형 빌딩의 환풍구들이 늠름한 장승으로 변신했습니다. 건물 내 공기 정화는 물론 수호신 역할까지 하니 보기만 해도 든든해집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광화문에서/송충현]경제불안 ‘혜성’ 오기 전 정치권이 해야할 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0/111165474.1.jpg)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돈룩업’은 6개월 뒤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블랙코미디’ 영화다. 지구가 에베레스트산 크기의 혜성과 부딪힌다는 설정의 영화가 SF가 아닌 블랙코미디로 분류된 이유는 인류 종말이라는 사건 자체보다 사건을 다루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풍자하는 데…

파키스탄에서 설경을 보러 떠난 여행객 수십 명이 폭설로 도로에 갇혔다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부 펀자브주 무리 인근 도로에서 1m가 넘는 폭설이 내려 차량 수만 대가 고립되고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이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어린…
![일상 이어가는 건 생명을 품는 것[오늘과 내일/손효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0/111165468.1.jpg)
“아버지가 주목한 건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식민 지배, 6·25전쟁, 정치적 소용돌이에도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고 행상에 나선 이들이었지요. 역사의 고비마다 상처를 입었지만 묵묵히 일상을 살아간 이들이 생명을 품고 이어지게 한 존재였으니까요.” 화가 박수근(1914∼1965)의 장남…

2일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100명 넘게 숨지고 5000명 이상이 체포된 카자흐스탄의 혼란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러시아 주도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평화유지군의 도움을 받아 주요 기반 시설을 장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카심조마르트 …
![“어제도 갓난아기가 부모 빚 떠안았는데… 국회는 뭐하는지”[이진구 기자의 對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1/10/111165451.1.jpg)
《지난해 5월 본보를 통해 부모 빚을 대물림 받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빚 상속은 영·유아를 가리지 않았고, 성인이 돼 월급 통장이 압류된 후에야 빚의 존재를 알게 된 경우도 있었다. 상속과 관련된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들끓자 국회에서는 한 달여 만에 몇 건의 개…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은 급증세를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맞서 백신 의무화 정책 강화에 나섰다. ‘백신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프랑스와 독일 등 각국에서는 지난 주말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