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자전거 재활용해 민간 플랫폼 판매… 서울시-기업-자치구 잇는 ‘녹색 상생’
전 세계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개선’을 향후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으로 삼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도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버려진 자전거, 다 쓴 페트병 등 폐기물을 재활용하며 ESG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버려진 자전거, 수리해 재활용 서울에서만 최근 5년간…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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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개선’을 향후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으로 삼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서울시도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버려진 자전거, 다 쓴 페트병 등 폐기물을 재활용하며 ESG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버려진 자전거, 수리해 재활용 서울에서만 최근 5년간…
서울시 출범 당시 공무원들의 활동 내용을 담은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3권 ‘서울의 재건과 시정, 그 현장의 사람들’이 발간됐다. 일제 강점기에 경성부가 있었지만 보통 1945년 광복 이후를 대한민국 서울시 출범 시기로 본다. 경성부가 ‘서울시’로 바뀐 것은 1946년이다. 책은 일제강…
서울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구급대가 5일부터 10개 대 늘어난다. 전담구급대는 확진자 응급처치·이송 등 방역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1개 대는 구급차 한 대와 교대 인력(응급구조사, 간호사, 기사) 3개 조로 이뤄진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일 “…

“우리는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각국이 반도체 생산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 가운데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ASML의 짐 쿤먼 수석부사장은 인재난을 겪고 있다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렇게 말했다. 최근 수년간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등 소프…

홍콩의 반중(反中) 온라인 매체 시티즌뉴스가 2일 폐간했다. 날로 거세지는 당국의 언론 탄압으로 규모가 큰 언론사조차 최근 속속 폐간을 택하자 더 버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 당시 홍콩 최대 일간지인 핑궈일보, 지난해 12월 29일 유명 온라인 매체 …

3일 독일 베를린의 한 레스토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옆으로 의료 관계자가 걸어가고 있다. 이날 백신 접종은 베를린 클럽공연문화 보호지원단체 ‘더 클럽커미션 베를린’이 주최했다. 이 단체는 베를린의 여러 클럽과 바, 레스토랑에서 …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국회의사당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경찰은 불을 지른 5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나 정확한 범행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일부 건물에서는 지붕이 완전히 무너져 의정 활동에도 상당한 악영향이 있을 것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친환경적인 ‘녹색 투자’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독일, 오스트리아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EU의 방침을 두고 27개 회원국이 각자의 에너지 정책 기조에 따라 찬반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북유럽 국가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국 중심 나토와 러시아 사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 진영 사이에서 ‘군사적 중립’을 유지하던 북유럽 국가(노르웨이 덴마크는 가입)의 나토 가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안…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신년사도 이색적인 포맷들이 나오고 있다. 3일 새해 첫 출근을 한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은 사내 공지 하나를 받았다. 신년 행사를 위해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 ‘HMG 파크’로 접속하라는 메시지였다. 직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HMG 파크에 입장했다. 자기…

2022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고객 경험’과 ‘친환경’을 새해의 화두로 꼽았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주요 기업 CEO와 총수들은 3일 일제히 신년사를 내놓고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 “고객 경험이 가장 중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다.” 국내 유통기업의 양대 수장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신년사에서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의 발언을 똑같이 인용해 화제다. 그레츠키는 1999년 은퇴하기까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
새해 초부터 시중은행들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은행들이 만 40세로 희망퇴직 연령을 낮추고 좋은 조건을 내걸어 신청자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7일까지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

김대지 국세청장(사진)은 3일 새해 시무식에서 “경제 회복을 저해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기업자금 불법 유출, 변칙적 부의 이전 등 불공정 탈세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자금 여력이 부족한 연소자 등의 주택 취득, 소득 대비 고액 자산 취득과 같은 부동산 거래 관련…

금융·통화당국 수장들이 올해도 가계부채 관리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금리 상승 흐름과 맞물려 올해도 대출 문이 쉽게 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금융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 …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텅 빈 출국장에서 몇몇 공항 이용객들이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2021년 인천공항 이용객은 319만8800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발 첫해인 2020년 1204만9851명에 비해서도 73.5% 감소한 것이다.

5대 금융지주 등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2022년 신년사에서 “대마불사는 헛된 희망” “인터넷전문은행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등 직접적인 표현을 써가며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금융 수장들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추고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에 맞서 ‘디지털·플랫폼 기업’으…

자동차 내부 전면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다. 마주 보게 배치된 앞뒤 좌석에서 가족과 둘러앉아 얘기를 나눈다. 한 편의 화면에선 모닥불 영상이 나오고 바닥 화면엔 잔디밭 영상이 흐른다. 좌석 옆 냉장고에 채워진 맥주 한 캔을 따면 캠핑 분위기가 난다. LG전자가 글로벌 IT·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에 쓰일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UAM은 수직 이착륙 기체를 활용해 도심 내는 물론이고 광역 간 이동에 쓰기 위해 추진 중인 미래형 항공교통 수단이다. 정부는 2025년 UAM이 상용화되면 UAM 기체가 여객기보다 낮…

카카오가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사진)을 중심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성에 나섰다. 계열사들의 자율적인 사업 확대 과정에서 골목상권 침해, 수수료 문제로 비판을 받은 카카오가 본사 의사 결정조직을 강화하는 등 체질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