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강제 징용 제대로 기술한 교과서, 日고교 10곳 중 4곳이 내년 채택해 ‘최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중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용 등 과거사에 대해 가장 전향적으로 기술한 야마카와(山川)출판사의 고교 역사 교과서가 내년에도 가장 많이 채택될 것으로 나타났다. 우익 성향 교과서는 여전히 외면을 받았다. 19일 문부과학성이 집계한 2022학년도(2022년 4월∼20…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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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 교과서 중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용 등 과거사에 대해 가장 전향적으로 기술한 야마카와(山川)출판사의 고교 역사 교과서가 내년에도 가장 많이 채택될 것으로 나타났다. 우익 성향 교과서는 여전히 외면을 받았다. 19일 문부과학성이 집계한 2022학년도(2022년 4월∼20…
24명의 사망자를 낸 17일 일본 오사카 빌딩 방화사건 용의자는 불이 난 건물 내에 있는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은 다니모토 모리오(谷本盛雄·61)라고 일본 경찰이 19일 발표했다. 그는 불을 지른 뒤 출입구 앞에 양팔을 벌리고 서서 사람들의 탈출을 방해했다. 화재는 30분 만에 진압…
![[천광암 칼럼]“경제는 과학 아닌 정치”라는 이재명, 터키를 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20/110860589.2.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서울대에서 한 강연에서 “경제는 과학이 아닌 정치”라고 말했다. 이 후보 말을 따르자면, 지금까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89명의 수상자들은 이 상을 반납하는 게 옳을 것 같다. 통상 노벨 경제학상이라 불리는 이 상의 공식적인 영문 명칭은 ‘Sv…

대만 야당 국민당이 집권 민진당의 주요 정책에 제동을 걸기 위해 18일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4개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투표 직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모든 안건의 통과가 예상됐지만 반중 정서를 등에 업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막판 극적인 뒤집기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차이…

18일 밤 중국 후베이성 어저우의 한 고속도로에서 회전교차로의 교량 상판 일부가 무너져 도로 위를 완전히 가로막고 있다. 약 500m에 달하는 이 상판은 이날 오후 붕괴됐다.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당국은 당시 교량을 지나던 과적 차량들이 사고 원인일 것으로 보고 조…
![민간인 희생에 눈감는 미국 [오늘과 내일/이종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20/110860565.2.jpg)
오늘은 미국이 32년 전 파나마를 침공한 날이다. 1989년 12월 20일 새벽 미국은 중미 국가 파나마를 공습했다. 침공 이유를 두고는 여러 얘기가 있는데 당시 미국이 주장한 건 마약밀매 혐의를 받는 군부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1934∼2017)를 체포하고 파나마에 민주정부를 다시…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앞세워 2022년 국내 시장을 두드릴 채비를 하고 있다. 친환경이 자동차업계의 중요 화두로 떠오른 데다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선호도 커지는 만큼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나섰다. 19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국내 시장 …

“새로운 소스를 개발하기 위해 직접 전국의 맛집을 돌아다녔어요. 사업이 얼마나 어렵고 오래 걸리는 일인지 알게 됐죠.” 스타트업 웜미들컴퍼니의 대표이자 초등학교 6학년인 김재익 군(12)이 무대에 올라 유창하게 프레젠테이션(PT)을 이어가자 심사위원석에서 “세상에”라는 감탄사가 터져 …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위구르족 여성 알리미한 세이티 씨(사진)가 16일(현지 시간) 135세로 사망했다. 청나라 말기 광서제가 통치하던 1886년 6월 태어나 3세기에 걸쳐 산 그는 2013년 중국 당국이 공인한 중국 최고령자로 등록됐다. 다만 청나라 시절의 …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 마련된 인공지능(AI) 체험존. 기자가 가상현실(VR) 기기를 쓰자 눈앞에 자동차가 날아다니는 미래의 여의도가 펼쳐졌다. 은행 지점 문을 열고 들어가 투자 상담을 요청하자 ‘VIP라운지’로 안내됐다. “펀드 비중을 늘려 보는 건 어떨까요?…
![[부고]호주제 폐지 이끈 김주수 前교수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19/110860363.1.jpg)
호주제 폐지 이끈 김주수 前교수호주제 폐지를 이끈 가족법 권위자인 김주수 전 연세대 교수(사진)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김 전 교수는 195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논문을 발표한 이후 여성운동가 고 이태영 박사 등과 호주제 폐지를 핵심으로 한 가족법 개…
시중은행들이 전통 금융업에서 벗어나 음식 배달, 편의점 구매 물건 배달 등을 시작하며 ‘생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9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은행권 최초로 ‘마이 편의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우리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돌아온 걸 환영해요. 빅 캣(Big cat·사자, 호랑이 등을 지칭하는 단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1번홀에서 호쾌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자 한 갤러리가 이처럼 외쳤다. 갤러리들의 환호 속에 약 300야드(약 274m)를 날아간 공은 페어웨이 우측에 안착했다…
금융당국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중 850만 명에게 적용된 ‘보험료 한시 할인’을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실손보험 보험료 ‘안정화 할인 특약’을 올해로 끝내 달라고 건의했다. 이 특약은 1세대 구(舊)실손과 2세대 표준화…

한국계 3세 미국 여성 에마 브로일스(20·사진 가운데)가 1921년 시작된 ‘미스 아메리카’ 선발 대회에서 한국계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17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대표로 출전한 브로일스는 전날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주에서 5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미스 아메…

“정의선 회장 체제가 더욱 단단해질 것.” 17일 단행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연말 인사에 대해 19일 한 자동차 업계 임원이 내놓은 평가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은 아버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시절 2인자 자리로 불린 ‘부회장’ 직함에 신규 임원을 올리지 않았다. 현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승진> ▽1급 △김양호 △유권호 △이광진 △이찬호 △황성익 ▽2급 △박종효 △서정복 △이기원 △이승진 △정대훈 △정민정 △정병옥 △최민수 △황호근 △황호연 ▽3급 △김남정 △김영재 △김영태 △김지현 △남경문 △석윤기 △성혜리 △신랑인 △윤난하 △이병구 △이연우 …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1%대 전후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현대자동차·기아가 내년 중국 시장 탈환을 위한 내부 재정비에 나섰다. 각각 신설 조직을 만들고 총괄 수장을 새로 발탁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한종희…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17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에 김준성 전 경제부총리 펠로십 기금으로 2900만 원을 출연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노사가 임금 단체 협상을 마무리하며 26일 동안 이어진 파업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국타이어는 17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를 통해 임금 6% 인상, 성과급 500만 원, 협상 타결금 200만 원 지급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상이 타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