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 소파공장 화재… 하늘 뒤덮은 연기
26일 오전 11시경 경기 하남시 천현동의 한 소파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공장 건물과 설비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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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1시경 경기 하남시 천현동의 한 소파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공장 건물과 설비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의 ‘해직교사 특별 채용’ 의혹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 ‘기소’라는 일치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검찰과 공수처는 조 교육감의 어떤 행위를 직권남용 범행으로 볼지에 대해 다른 판단을 내렸다. 공수처의 ‘1호 사건’에…

성탄절인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건물 2층에 살던 80대 노부부가 숨졌다. 불이 난 건물의 주인이었던 노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건물에 입주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임대료를 할인해주는 등 선행을 베풀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서…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수감 중)가 재판에 출석했다가 건강 이상으로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24일 조 전 장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심리…
![[단독]김인섭 친동생,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시절 市산하기관 발주 공사 등 56건 수의계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2/26/110953258.2.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2006, 2010년 경기 성남시장 선거를 도왔던 한국하우징기술 김인섭 전 대표(68) 친동생의 회사가 이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성남시에서 56건의 납품계약 및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26일 드러났다. 김 전 대표는 2006년 선거에서 이 후보의 선대본…

“떠난 두 사람과 남은 가족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사고가 아니었다면 모두 따뜻한 방에 둘러앉아 웃음꽃을 피웠을 거잖아요.” 성탄절이었던 25일 부산 수영팔도시장 입구의 한 전봇대 앞에 세워진 추모 공간에서 묵념을 하고 나온 장영란 씨(29)가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장 …
2년 동안 계속된 원격수업 결과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력이 주로 떨어졌다는 교사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학생이 상위권 학생에 비해 학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학력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개한 ‘디지털 전환 대응 포용적 미래교…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 지부가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택배업계 노사와 정부 등이 모여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냈지만 택배업계 노사 대립은 좀처럼 좁혀지고 있지 않아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주말 동안 강원과 전라, 제주 지역에는 폭설이 내리며 이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인 27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이날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최고 50cm 이상의 눈이 내린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차량 고립과 정전, 어선 침수 등의 피해가 이…
음식 배달기사 2명 중 1명은 배달 도중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고용노동부가 배민 라이더스, 쿠팡이츠, 바로고, 생각대로, 부릉, 슈퍼히어로 등 6개 배달플랫폼 업체 기사 562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6.6%가 “배달 중 교통사고를…
연령대가 높을수록 뛰기나 자전거 타기보다 등산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도 걷기나 뛰기, 자전거 타기보다 등산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분석’ 결과를 26일 공…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이 운영 4개월 만인 24일까지 8809명이 가입해 목표치(1만 명)의 88%를 달성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런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교육 사다리 복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공약사업으로 8월부터 시작됐다.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김수갑 충북대 총장(60)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2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대 및 국립대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산적한 대학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그가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
러시아가 구글, 메타(옛 페이스북), 트위터 등 미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에 속속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 겉으로는 이들 빅테크가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 비판적인 야권과 이를 지지하는 서방국가 전체를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부인 질 여사가 25일 워싱턴 백악관 강당에서 해외 주둔 미군에 화상으로 성탄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 부부 사이에 반려견 커맨더가 앉아 있다.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대만에서 전쟁 등 유사(有事) 상황이 벌어질 경우에 대비해 새로운 미일 공동작전계획 초안을 만들었다고 도쿄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중국을 겨냥한 미일의 안보협력이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초안은 대만 유사시 초기 단계에서 미군 해병대가 가고…

최근 40년간 미국을 이끈 7명의 대통령 중 ‘가장 일을 잘한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물은 설문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조지 부시 전 대통령(아버지 부시)과 함께 공동 꼴찌를 했다. 25일 CNN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9월 13∼19일 미국인 1만371명에게 ‘지난 …

2월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동부 카야주에서 또 민간인 30여 명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5일 시민단체 카레니 인권그룹은 카야주 프루소의 한 지역에서 여러 대의 트럭 짐칸에 실린 채 불에 탄 시신…

앨범을 재생하면 ‘삐약삐약’ 아침 새소리가 스테레오로 청자를 반긴다. 이어지는 차분한 목소리…. 에세이의 첫 장처럼 좋아하는 하루 풍경을 조곤조곤 나열한다. 화자는 커피콩을 갈고 공원 벤치에 누워 종이 냄새가 나는 새 책으로 얼굴을 덮는다. 자전거 타고 안경점에 다녀온다. 9분여의 낭…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의 대극장 아트홀맥(사진)이 기존 객석 수보다 25% 늘어난 1004석 규모로 변신해 선보인다. 마포아트센터는 1년 4개월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0일 이승원 지휘 KBS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바리톤 김기훈, 테너 박승주, 소프라노 손지수가 출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