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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李 “규제 완화 ‘일단 돼’로”… 발 묶인 법안 처리 서둘러야

      [사설]李 “규제 완화 ‘일단 돼’로”… 발 묶인 법안 처리 서둘러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사회를 향해 “‘일단 안 돼’라고 할 게 아니라 ‘일단 돼’라는 쪽으로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 편의주의적 업무 처리 관행을 지적하면서 근본적 태도 변화를 주문한 것이다. 침체된 경제의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해선 규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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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빚의 늪’에 빠진 20대… ‘캄보디아의 덫’에 걸리지 않게

      생활 물가와 집값 상승, 취업난 등이 겹치면서 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빚의 덫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20대가 평균 0.41%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 시중은행의 7월 기준 20대 이하 대출자의…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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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김현지 국감 나오고, 與野 ‘오버’ 말라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둘러싼 여야 충돌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의 과거 행적 관련 의혹들을 제기하며 대통령실 소관인 국회 운영위뿐 아니라 법사위, 행안위, 기재위 등 다른 상임위 최소 5곳에서도 출석을 요구…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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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기자들은 못 막는다

      [횡설수설/이진영]기자들은 못 막는다

      국가 안보와 언론의 자유는 때론 충돌한다. 1971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펜타곤 보고서’ 보도가 대표적인 사례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감춰 왔던 베트남전의 실상을 담은 정부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고, 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협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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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김제완]‘후관예우’ 의구심만으로도 사법 신뢰 흔들린다

      [동아시론/김제완]‘후관예우’ 의구심만으로도 사법 신뢰 흔들린다

      최근 대법원이 국회에 제출한 ‘신임 법관 임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새로 임용된 경력 법관 153명 중 44.4%가 김앤장 등 로펌 출신이라고 한다. 로펌 변호사가 법관으로 대거 진입하면서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로펌 출신 판사들이 자신이 몸담았던 로펌이 수행하…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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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망해야 멈출 수 있다” 절감하는 佛

      [특파원 칼럼]“망해야 멈출 수 있다” 절감하는 佛

      트럼프 폭풍에 유럽 경제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는 지금, ‘신 스틸러’로 주목받는 나라가 있다. 2010년대까지 부채에 허덕이며 ‘유로존의 시한폭탄’으로 치부되던 그리스다. 그리스 경제는 ‘기적의 리바운드(miraculous rebound)’를 보여주고 있다.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20…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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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일본 3명인데 한국은 13명… 한국 3할 타자 풍년인 이유

      [광화문에서/황규인]일본 3명인데 한국은 13명… 한국 3할 타자 풍년인 이유

      일본 야구에는 ‘집요하다’고 할 만한 독서 문화가 있다. 당장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부터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는 독서광이다. 오타니의 독서 스승으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일본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상으로 이끈 구리야마 히데키 전 일본 대표팀 감독(64…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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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마음껏 뛰어 놀아요”

      [고양이 눈]“마음껏 뛰어 놀아요”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발끝마다 생기가 번집니다. 뛰고 구르고 소리쳐도 누구 하나 말리지 않는 이곳, 층간소음 걱정 없는 천국입니다. ―경기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서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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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림의 개[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12〉

      기다림의 개[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12〉

      누가 죽기를 바랐던 그 마음처럼그대를 미워하는 밤그대를 진심으로 미워하면그 미움이 그대에게 가닿을까그 미움이타로 카드처럼그대를 귀 기울이게 할까기다림의 개로 살아가는 밤―허연(1966∼ )시를 읽다 보면 미움이 마음으로, 마음이 미움으로 읽히기도 한다. 그게 그거 아닌가? 미움과 마음…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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