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미니스트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 20, 30대 여성 관심 많은 젠더 이슈 ‘콕’
“원래 얌전한 애들이 장난 아니라잖아ㅋㅋ.” “어떻게 해보고 싶네.” 남학생들로만 구성된 경영학과 18학번 단체 채팅방에서 같은 과 여학생들 품평회가 열렸다. 채아(홍서영)는 수업 중 채팅을 하며 키득거리는 남학생들의 머리채를 잡아 뜯으며 응징한다. 이어 ‘니들이 동기냐? 성추행범이…
- 2018-07-2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원래 얌전한 애들이 장난 아니라잖아ㅋㅋ.” “어떻게 해보고 싶네.” 남학생들로만 구성된 경영학과 18학번 단체 채팅방에서 같은 과 여학생들 품평회가 열렸다. 채아(홍서영)는 수업 중 채팅을 하며 키득거리는 남학생들의 머리채를 잡아 뜯으며 응징한다. 이어 ‘니들이 동기냐? 성추행범이…

“‘볼트가 사라졌다’는 직원의 말에 ‘사이즈는? 길이랑 굵기는?’이라고 묻는 순간 주변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경험을 했어요. 현장에는 성적 함축어가 많거든요. 그렇다고 생산 현장이 여성의 장점과 매력을 발휘하지 못할 곳은 결코 아니에요.” 이탈리아 석유 및 가스 기업 사이펨의 인도네시…
![[동아광장/최재경]극단주의 범람이 두렵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7/20/91137537.1.jpg)
‘공부에 끝이 없다’더니 살아갈수록 배울 것이 계속 생긴다. 요즘은 ‘워마드(Womad)’를 배웠다. 여성(Woman)과 유목민(Nomad)의 합성 조어로 여성우월주의를 주창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명칭이다. 워마드는 ‘모든 남성에 대한 혐오’를 모토로 과거에도 수차 논란을 일으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67·사진)을 내정했다. 최 후보자는 인권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된 공개후보추천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뽑힌 후보 3명 가운데 1명이다. 장관급인 인권위원장에 여성이 내정된 것은 처음이다. 김의겸 청…
![[2030 세상/정성은]나의 몸은 야한 걸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7/18/91103135.1.jpg)
열한 살 어린 여동생과 오랜만에 외출했다. 입고 나갈 옷을 고르는데 동생이 물었다. “언니, 이렇게 입으면 싸 보여?” 살짝 붙는 티셔츠였다. 동생은 가슴이 크다. 예전의 나였다면 입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 “야, 너 그런 옷 입으면 남자애들 눈요깃거리 돼.” 엄마도 내게 그렇게 말…

올해 초부터 불거진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은 한국 사회의 성범죄 현실을 되돌아보게 했다. 우리나라에서 성범죄는 얼마나 자주 발생할까.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대검찰청에서 매년 작성한 ‘범죄분석 통계’다. 2011년 1만9498건이던 성범죄는 2013년 2만231…
![[2030 세상/오성윤]분위기를 망쳐서라도 해야 할 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6/27/90777328.1.jpg)
K라는 남자가 있었다. 경기도 출신, 85년생, 05학번의 재수 입학생. 대학 시절 그가 자신의 존재를 가장 강렬히 알린 무대는 첫 동기 MT였다. 입담이나 족구 실력 때문은 아니었다. 술자리를 동분서주하며 ‘재수생의 호칭과 존대’에 대한 철학을 설파했기 때문이다. 그 상황을 요즘 말…

이호영 서울대 약대 교수(56)가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선정하는 ‘2018 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국내 여성과학자를 지원하고 여성 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됐다.…

몸이 자라나는 게 두려운 어린 소녀들이 있다. 나이를 먹고 생리를 시작하면 이 소녀들은 생리기간 동안 ‘월경 오두막’으로 보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생리혈을 받는 천 위에 앉아 출혈이 멈추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5세부터 49세까지 세계적으로 8억 인구…
![[횡설수설/홍수영]대학로의 붉은 물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6/11/90515697.1.jpg)
2013년 독일을 방문한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으로 상의를 벗은 여성 3명이 “독재자!”라고 외치며 달려들었다. 반라의 여성들을 끌어내야 하는 경호원들은 당황했다. 정치적 구호가 적힌 가슴을 노출하는 기습시위로 유명한 활동가 ‘페멘(FEMEN)’이다. ‘성 극단주의(sext…

정치외교학과 12학번으로 입학해 학생회 활동을 했다. ‘알바연대알바노조’에서 적극 목소리를 냈다. 2015년 1월 일명 ‘김군 사건’이, 2016년 ‘강남역 살해 사건’이 터졌다. 당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페미니즘을 파고들었다. ‘불꽃여성농구단’ 동료들과 2016년 5월 21일 …
![[뉴스룸/노지현]여성 정치인은 여성일까, 정치인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6/08/90456362.1.jpg)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로 나선 여성 정치인 A 씨는 과거 지역 행사에 같은 당 소속 남성 구청장과 함께 참석하는 일이 잦았다. A 씨는 이 구에서 구의원 두 번, 시의원 두 번을 지낸 터줏대감이었다. 그런데도 행사장에서 “구청장님 부인 아니세요?” “두 분이 부…

학교 자선파티를 주최한 튀니지 여대생 ‘마리암’. 평소엔 엄두도 못 낼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파티 장소에 들어선다. 화려한 차림의 그녀를 한 청년이 지그시 쳐다본다. 싫지 않은 듯 그녀가 그와 눈빛을 교환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두 사람이 밖으로 나가는 순간 마리암의 로맨스는…

“(임신했을 때)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죠. 아무도 말해준 적이 없으니까 별일 없을 줄만 알았거든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쇼쇼 작가(32)는 “임신과 출산 과정이 예쁘고 아름답고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니더라”며 씩 웃었다. 올 초부터 포털 사이트에 연재해 큰 호응을…
![[광화문에서/신광영]‘낙태 진료실’ 앞 서성이는 수많은 사연을 떠올리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6/01/90352373.1.jpg)
간호사의 호명에 진료실로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가 난다. 진료실 문 앞에서 소리가 멈추고 몇 초간 흐르는 정적. 산부인과 의사라면 거의 겪어봤다는 특유의 머뭇거림이다. 문이 열리면 의사의 예상은 대부분 적중한다. 사는 곳에서 1, 2시간씩 걸려 찾아온 여성들이다. 막상 의사 앞에선 별말…
![[광화문에서/동정민]‘모범’ 프랑스도 저출산 고민… 무슬림 이민자만 출산율 2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30/90311482.1.jpg)
프랑스 엄마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가끔 보다 보면 ‘프랑스 엄마는 모성애가 있나’ 싶을 때가 있다.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고 집에 오자마자 따로 재우고, 모유 수유도 거의 하지 않는다. 육아 휴직은 최대한 짧게 하고 어린이집이나 보모에게 아이를 맡긴다. 프랑스는 한국의 저출산 문…
![[광화문에서/김용석]부하 직원의 감정과 일상, 아직도 지배하려 하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21/90171419.1.jpg)
직장 내 성희롱은 아랫도리에서 비롯되는 문제가 아니다. 윗도리, 그것도 제일 위에 달린 머리에서 나오는 문제다. 미국 학자 피츠제럴드의 1988년 연구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 10건 중 7건(70%)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자신의 권력을 표현하는 행위에 해당된다. 성희롱은 대체로 충…

“우리는 82명입니다. 그리고 1946년 칸 영화제가 시작된 이후 71년 동안 오로지 82명의 여성 감독만이 이 계단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남자 감독 1688명이 이 계단을 오를 동안 말이죠.”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에 모인 여성 배우와 감독, 제작자 등 82명이 영화제 레…
![[광화문에서/윤완준]성폭력에 맞선 中여대생… 서한 여백이 남긴 깊은 뜻](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5/07/89959873.1.jpg)
중국 베이징(北京)대 4학년 웨신. 그는 지난달 9일 동료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 ‘1998년 이 학교 교수였던 선양에게 성폭행당한 뒤 고통을 겪다 같은 해 자살한 가오옌 사건’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이후 웨신은 수차례 학교 측과의 면담 자리에 불려가 입막음을 강요받았다. 웨신이…

KOTRA가 1962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이번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단행했다. 3일 KOTRA는 제26대 신임 감사에 김애경 전 BC카드 컴플라이언스 실장(53·사진)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