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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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의 아픔을 과학으로 극복한 그들…‘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시대의 아픔을 과학으로 극복한 그들…‘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1914년 세계 전쟁이 폭발할 때 각국 학자들이 다 각각 자기 조국을 옹호하며 적국을 공격하고 독일서는 학자들이 선언서까지 공포했다. 아인슈타인은 이에 서명하지 않고 황국주의를 불척하며 평화주의를 옹호…”1922년 11월 동아일보에는 독일 출신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

      •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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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노의 가르침’, 총 21주째 종합 1위…‘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2위

      ‘세이노의 가르침’, 총 21주째 종합 1위…‘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2위

      ‘세이노의 가르침’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교보문고 8월 첫째 주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등극, 21번째 주간 종합 1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세이노의 가르침‘은 17주 연속 1위를 지키다 한때 다른 도서에 정상을 내주기도 했지만, 7월 셋째 주부터 다시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은 순자…

      •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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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가야는 왜 멸망했는가…이수정 역사소설 ‘곡옥’

      대가야는 왜 멸망했는가…이수정 역사소설 ‘곡옥’

      역사소설은 기존 역사를 재현하고 복원할 뿐 아니라 역사가들이 찾지 못한 비어있는 공간을 채우곤 한다. 누군가는 이를 그럴듯한 거짓말이라 부를지 모르지만, 문학의 의미는 상상력에 있을지도 모른다.최근 개정 출간된 이수정 작가의 장편소설 ‘곡옥’(전 2권·수정샘물)은 대가야 멸망사의 빈 …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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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갈데 없는 아이들 707명… 월급쟁이였던 나를 선생 만들어”

      “오갈데 없는 아이들 707명… 월급쟁이였던 나를 선생 만들어”

      “‘하룻밤만 재워 달라’며 저를 찾아온 아이들의 용기가 ‘월급쟁이’였던 저를 선생으로 만들었습니다.” 최근 에세이 ‘선생 박주정과 707명의 아이들’(김영사)을 펴낸 박주정 광주 진남중 교장(60)은 8일 전화 인터뷰에서 아이들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박 교장은 1…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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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부적응 청소년 707명 거둔 교장선생님… “아이들이 나를 선생 만들었어요”

      학교부적응 청소년 707명 거둔 교장선생님… “아이들이 나를 선생 만들었어요”

      “30년이 흐른 지금 와서 보니 제가 아이들을 살린 게 아니라 아이들이 저를 살렸어요. 그때 저는 선생이라고 볼 수 없었어요. 그냥 착실한 월급쟁이였죠. ‘하룻밤만 재워 달라’며 나를 찾아온 아이들의 용기와 의지가 저를 선생으로 만들었습니다.”학교부적응 청소년 707명과 함께 한 삶을…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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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섭의 아내 야마모토 1주기… 평전-편지화 출간

      이중섭의 아내 야마모토 1주기… 평전-편지화 출간

      13일 화가 이중섭(1916∼1956)의 부인 야마모토 마사코(山本方子·1921∼2022) 여사의 1주기를 앞두고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책 두 권이 나란히 출간됐다. 1936년 일본에서 만난 두 사람은 1945년 한국에서 결혼했다. 6·25전쟁 등으로 두 사람이 부부로 함께한 시…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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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앞두니, 네 교회 왜 남 주느냐고 악마가 속삭여…”

      “은퇴 앞두니, 네 교회 왜 남 주느냐고 악마가 속삭여…”

      “은퇴를 앞두니 악마가 속삭이더군요. 애써 키운 교회를 왜 남 주느냐고….” 최근 신간 ‘꺾이지 않는 사명’을 출간한 류영모 전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한소망교회 담임목사)은 내년 말 은퇴를 앞두고 책을 낸 이유를 묻자 이 말부터 꺼냈다. 류 전 대표회장은 7일 경기 고양시 …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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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용-통합적 개혁주의 길 갔던 선각자”… 분열된 오늘에도 큰 울림

      “중용-통합적 개혁주의 길 갔던 선각자”… 분열된 오늘에도 큰 울림

      “우리는 조선 사람이다. … 4000년을 통하여 역사적 변천과 정치적 흥체가 반복무상하였다. 그러나 언제든지 조선인의 조선이라는 관념은 없어져 본 일이 없었으며, … 이러한 의미에서 (조선의 멸망은) 역대 왕조 자체의 정치적 흥망에 불과한 것이고 결코 조선민족 자체의 근본적 멸망을 의…

      •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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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회 정지용문학상에 유종호 시인의 ‘충북선’ 선정

      35회 정지용문학상에 유종호 시인의 ‘충북선’ 선정

      충북 옥천군은 35회 정지용문학상에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유종호씨(88·전 연세대 석좌교수)의 ‘충북선(忠北線)’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수상작은 유 시인이 지난해 펴낸 시집 ‘충북선’의 표제시로 청소년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인생 전체를 담담한 어조로 돌아본 작품이다.…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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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전에 내 민낯을” 15년만에 만난 故이청준

      “평전에 내 민낯을” 15년만에 만난 故이청준

      “평전을 써서 내 거짓을 벗겨다오.” 소설가 이청준(1939∼2008)은 2007년 7월 폐암 판정을 받고 몇 달 뒤 이윤옥 문학평론가(65)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평론가는 ‘청사모’(청준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에서 1년에 서너 번 이 소설가를 만나며 연을 이어왔지만 독대한 적은 없…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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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가 어렵다고? 이것만 기억해 1, 2, 3, 4, 5, 6! [책의 향기 온라인]

      태극기가 어렵다고? 이것만 기억해 1, 2, 3, 4, 5, 6! [책의 향기 온라인]

      1! 하얀 바탕 하나. 2! 빨강, 파랑 기운이 하나, 둘 3! 까만 막대가 하나, 둘, 셋… 태극기 모양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막상 펜을 잡으면 손이 멈추는 사람이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네 귀퉁이의 검정 막대기 개수가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이형진 작가의 ‘태극기 참 …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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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마케팅에서 일의 주도권 쥐려면…‘되게 하는 힘’ 길러라 [책의향기 온라인]

      광고·마케팅에서 일의 주도권 쥐려면…‘되게 하는 힘’ 길러라 [책의향기 온라인]

      1996년 금강기획 공채사원으로 시작해 독립 광고사 웰콤 퍼블리시스 대표까지, 광고계의 입지전적 신화로 평가받는 신철상 대표의 첫 책이다. 26년간 광고와 마케팅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느낀 경험을 토대로 마케팅과 일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목숨 걸지 마세요”로 유명한 맥도날드…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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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스마트폰은 잠시 끄고, 밤하늘 보며 감탄했던 그때로

      [책의 향기]스마트폰은 잠시 끄고, 밤하늘 보며 감탄했던 그때로

      “우리는 외롭고, 삶의 의미를 모르고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벌이는 디지털 생존 경쟁으로 미쳐버린 세상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켜져’ 있고 연결되어 있지만 재충전은 허용되지 않는다.” 신경심리학자로서 2016년 어린이들의 화면 중독을 경고한 책 ‘Glow Kids’로 미…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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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간이 본 세상은 어떻게 이미지가 되었나

      [책의 향기]인간이 본 세상은 어떻게 이미지가 되었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평생 엄청난 명성을 얻었지만 완성작이 극히 적고 건축물을 짓지도 않았다. 긴 글을 쓰거나 철학, 문학 등 인문주의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었다. 그러나 자연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과 과학 지식 탐구를 통해 그는 예술가가 어때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즉, 다빈치는…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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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만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이들에게

      [책의 향기]만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이들에게

      “만지면 안 돼.” 저자가 어릴 적 누나의 학예회 미술작품 전시장에 들어갔을 때다. 만지지 말라는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랐다. 어떻게 만지지 않고 볼 수 있는 건가. 두 살 때 소아암의 일종인 망막아세포종을 앓아 두 눈을 잃은 저자에게 시력이란 초능력처럼 느껴졌단다. 만지지 않고 세…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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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지 않는 책과 우중독서의 낭만[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젖지 않는 책과 우중독서의 낭만[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내 컴퓨터에 전자책(e북)이 수천 권 있어도 안 읽게 되더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누가 온라인 서점 알라딘 e북 해킹 파일을 줬다는 지인은 최근 이렇게 말했다. 자신도 처음엔 호기심 반, 소장욕 반으로 e북 파일을 받았지만 결국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것…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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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무튼, 잠수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무튼, 잠수

      선생님은 숨을 오래 참는 비법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저런 번민에 휩싸일수록 뇌에서 산소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숨을 오래 참으려면 생각을 멈추고 몸에 힘을 빼야 한다. 그러려면 긴장된 상태로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있는 몸의 부위를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 자기 몸…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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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한반도 운명 바꾼 그날… 기밀문서 속 美-中-蘇의 속내

      [책의 향기]한반도 운명 바꾼 그날… 기밀문서 속 美-中-蘇의 속내

      1950년 1월 30일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변심이 있었다. 1949년 12월 말까지만 해도 남한을 침공하려는 김일성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던 소련이 돌연 평양에 전보를 보낸 것. ‘소련은 수시로 김일성을 만날 준비가 돼 있고, 그를 도우려 한다’는 내용의 이 전보는 김일성이 6·25…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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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눈송이가 하얀 담요 되는 크리스마스를 상상해봐요

      [어린이 책]눈송이가 하얀 담요 되는 크리스마스를 상상해봐요

      농부 아저씨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아저씨는 크리스마스가 다 됐는데 눈이 안 온다고 투덜거리다 깜빡 잠이 든다. 꿈에서 눈은 펑펑 내린다. 눈송이가 하얀 담요가 돼 아저씨는 물론이고 농장 동물들까지 모두 포근하게 덮어 준다. 아저씨가 꿈에서 깨니 창밖에 진짜 눈이 와 있다…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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