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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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로 꼬집은, 제대로 승자가 되는 법

      “승자가 되는 것만이 인생에서 노력할 만한, 유일한 가치가 있는 일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승자가 되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서 ‘베어타운 3부작’을 썼죠.”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43)은 5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8년 ‘베어타운’(다산책방),…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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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은 쇼츠보다 오랜 행복 주죠”

      “문학은 쇼츠보다 오랜 행복 주죠”

      상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아름다운 유토피아 도시 ‘멍청(蒙城)’. 소설가, 독자,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20, 30대 7명이 ‘비둘기 북클럽’에 모여 책을 읽는다. 그들은 정적인 활자를 누구보다 동적으로 읽어낸다. 울고 웃고, 때론 전율한다. 활자보다 영상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는 낯선 …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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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역사 쓴 두 여경 “범죄자들 속성은 ‘남 탓’”

      ‘최초’ 역사 쓴 두 여경 “범죄자들 속성은 ‘남 탓’”

      “남자는 힘이 세고 여성은 그렇지 않다는 힘의 논리만으로 여경을 비하하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박미옥 전 경정) “프로파일링을 할 때는 오히려 여성의 섬세함이 더 큰 강점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이진숙 인천경찰청 경위) 각각 대한민국 1호 강력계 형사, 1호 여성 프로파일…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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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권 쓰는 데 5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썼다”

      “두 권 쓰는 데 5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썼다”

      “부끄럽습니다. 두 권 쓰는 데 5년이나 걸렸습니다.” 윤흥길 작가(82)는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장편소설 ‘문신’(전 5권·문학동네) 완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부끄럽고 민망해했다. 그는 “5권짜리를 차마 대하소설이라고 할 수 없어서 ‘중하(中河) 소설’이라는 …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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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등-삼등 자료도 남겨야 韓미술계 풍부해져”

      “이등-삼등 자료도 남겨야 韓미술계 풍부해져”

      새 미술 전시가 개막하는 현장이면 늘 무거운 배낭을 메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미술 전시와 관련된 자료는 모두 수집하고, 그 자료를 모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차린 김달진 관장이다. ‘미술계 넝마주이’, ‘움직이는 미술 자료실’ 등 별명을 가진 그가 어떻게 미술 자료 수집을 시작하고…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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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 잃고 멈춘 삶, 미술관서 다시 시작… 현대인에 사원 같은 곳”

      “형 잃고 멈춘 삶, 미술관서 다시 시작… 현대인에 사원 같은 곳”

      2008년 가을 미국 시사주간지 ‘뉴요커’를 그만두고,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으로 취직했다. 오랫동안 따르던 형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직후였다. 그동안 치열하게 쌓은 기자 경력은 상관없었다. 직장에서 버티기 위해 꾸역꾸역 애쓰며 살고 싶지 않았다. 단순한 일을 하면서 조…

      •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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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도, 사람들 이야기 드라마로 만든 스토리텔러”

      “김홍도, 사람들 이야기 드라마로 만든 스토리텔러”

      상투를 튼 두 사람이 씨름판에서 숨 가쁜 대결을 하고 있다. 씨름꾼들을 둘러싼 관람객들이 모두 경기에 집중하는 가운데, 두 사람만 딴 곳을 쳐다보고 있다. 한 사람은 관람객을 살피는 엿장수이고 다른 한 사람은 엿장수를 바라보는 어린아이다. 엿을 팔아야 하는 엿장수가 관람객을 보는 것은…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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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댈곳 없는 그녀가 엄마가 된 후…

      기댈곳 없는 그녀가 엄마가 된 후…

      “숲에서 어미를 따라오는 가냘픈 새끼 사슴 두 마리를 보고 ‘상처투성이 모성’에 대한 책을 떠올렸습니다.” 소설 ‘흐르는 강물처럼’(다산책방)의 미국인 저자 셸리 리드(사진)는 집필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신간은 미국 콜로라도 이주민 5세대로 웨스턴콜로라도대 교수로 30여 년간 …

      •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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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도 억대 유산 물려받는 시대 올 수 있어요”

      “반려동물도 억대 유산 물려받는 시대 올 수 있어요”

      “지난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300만 명을 돌파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이 책을 매개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길 바랍니다.” 신간 ‘반려 변론’의 저자 이장원 변호사(39·사진)는 지난달 2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신간은 국내외에서 실제 발생한…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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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촌놈이 쓴 해양생물 소설, 현실보다 터무니없진 않을거예요”

      “서울촌놈이 쓴 해양생물 소설, 현실보다 터무니없진 않을거예요”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한국의 한 대학 건물. 복도를 꽉 채우는 크기의 거대 문어가 빨판투성이 다리를 굼실거리며 이렇게 말한다. 대학 강사인 ‘나’는 강사들의 권리를 보장하라며 시위 중이다. 진지한 상황이지만 문어의 이상한 행동에 ‘나’는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시위를 주도하…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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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문학 이끈 ‘이태준 월북전 작품 전집’ 선보여

      근대문학 이끈 ‘이태준 월북전 작품 전집’ 선보여

      어느 날 서울 성북동으로 이사온 ‘나’는 황수건이라는 남자를 만난다. 황수건은 신문 배달원과 참외 장사를 했지만 실패하기 일쑤다. ‘나’는 황수건이 못나고 우둔하다고 생각한다. 실패자인 그를 보며 혀를 끌끌 차곤 한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나’는 매일 황수건을 기다린다. 그는 엉뚱하…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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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청소년 키성장·성조숙증 클리닉’ 출간

      ‘소아청소년 키성장·성조숙증 클리닉’ 출간

      아이들의 신체 성장 고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소아청소년 키성장·성조숙증 클리닉’ 전자책이 2일 출간됐다.저자는 어린이 성장 부진과 성조숙증 클리닉을 20년 이상 운영한 황우석·황만기 한의학 박사다. 키 성장을 위한 한의학적 방법들을 오랜 기간 임상 현장에서 일하며 쌓은 지식과 현대…

      •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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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비, 구미호, 늑대 인간, 드라큘라까지…‘요괴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좀비, 구미호, 늑대 인간, 드라큘라까지…‘요괴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2020년 계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시 추천을 받으며 등단한 뒤 독특한 동시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벼리 시인의 첫 동시집 ‘요괴 전시회’가 출간됐다. ‘요괴 전시회’에는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한다. 좀비, 구미호, 늑대 인간, 드라큘라. 듣기만 해도 으스스해지는 이 존재…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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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한숙현 著 ‘음악을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보다 행복하다’

      [신간]한숙현 著 ‘음악을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보다 행복하다’

      “세상의 소음들이 모두 음악으로 들리는 마법” 한숙현의 음악에세이 ‘음악을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보다 행복하다’가 출간됐다. 저자 한숙현 박사(한양대 교육학)는 위대한청춘70년, 시실내악, 연애의정석 등 다양한 기획공연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미디어에 대한 해박…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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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강만수’

      ‘소설가 강만수’

      1980년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던 여름날 오후. 재무부 공무원인 ‘나’는 총을 멘 군인들이 보초를 서고 있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로 걸어 들어갔다. 살벌함이 가득한 국보위엔 육군 소장인 국보위 재무분과위원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현재 국가의 재정상태를 잘 모르는 상…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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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심삼일, 게으른 성격 탓 아닙니다”

      “작심삼일, 게으른 성격 탓 아닙니다”

      “꾸물거림은 게으름이 아닌 감정 조절의 문제입니다.” 신간 ‘나는 왜 꾸물거릴까’의 저자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55·사진)는 꾸물거리는 행동의 원인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교수와 연세대 상담심리연구실 연구팀은 해외 최신 연구 결과와 참고문헌 등을 바탕으로 꾸물거리는 사람들의 성…

      •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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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연구자가 쓴 소설… “청춘들도 고전 재미 느끼게 판타지 결합”

      소설 연구자가 쓴 소설… “청춘들도 고전 재미 느끼게 판타지 결합”

      ‘소설 연구자도 소설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윤채근 단국대 한문교육과 교수(58·사진)가 최근 문학동네에서 펴낸 ‘고전환담(古傳幻談·오래된 괴상한 이야기)’ 집필은 이런 질문에서 비롯됐다. 신간은 윤 교수가 2017년 6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신동아에 연재한 26편의 글들을 묶어…

      •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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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녀… 김소사… 독립운동 한가운데 이름 없는 여성들 있었다

      김성녀… 김소사… 독립운동 한가운데 이름 없는 여성들 있었다

      ‘늙은 부인들은 발을 구르며 남자들의 기개가 부족함을 통매(痛罵·몹시 꾸짖음)했다. 이들은 “일제히 광주로 가서 매 맞고 굶어 죽는 한이 있을지라도 우리를 위해 일하다 철창에서 신음하는 동지와 같이 하자”고 말했다.’ 1925년 10월 23일자 동아일보 5면에 실린 전남 무안군 도…

      •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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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번 넘게 선 그어야 작품 한 점… 펜화 한획 한획 그리는 과정이 수행”

      “10만번 넘게 선 그어야 작품 한 점… 펜화 한획 한획 그리는 과정이 수행”

      “펜화 한 점을 그리려면 선을 수십만 번 이상 그어야 해요. 고찰(古刹)의 깊은 느낌을 주는 데도 제격이지만, 한 획 한 획 그으며 완성해 가는 과정이 모두 수행이지요.” 최근 ‘펜화로 읽는 사찰 1, 2’(불교시대사)를 출간한 김유식 작가(60)는 12일 인터뷰에서 0.05mm의 가…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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