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 과정 소상히 밝히고 책임 따져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1/132742258.1.jpg)
[사설]‘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 과정 소상히 밝히고 책임 따져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의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것을 놓고 검찰 내에서 수뇌부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검사장급 간부 18명은 10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밝힌 입장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대검 평검사…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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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 과정 소상히 밝히고 책임 따져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1/132742258.1.jpg)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의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것을 놓고 검찰 내에서 수뇌부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검사장급 간부 18명은 10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밝힌 입장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대검 평검사…
![[사설]경제형벌 규정 8403개, 중복 처벌 2850개, 5중 처벌도 64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2048.1.jpg)
한국 기업이 경영 활동과 관련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행위의 수가 8400개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92%는 최고경영자(CEO) 등 기업인과 법인을 동시에 처벌할 수 있는 ‘양벌규정’ 대상이고, 34%는 2개 이상 제재를 동시에 부과받을 수 있는 행위다. 한국의 법…
![[횡설수설/장원재]3년간 225만 개 사라진 청약통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1771.2.jpg)
2000년대 중반 판교, 위례 등 2기 신도시 물량이 쏟아질 때 1순위 청약통장은 많게는 수천만 원에 거래됐다. 불법 거래임에도 수도권 주택가 곳곳에 ‘청약통장 고가 매입’ 광고물이 붙었다. 당시만 해도 ‘황금알’로 불렸던 청약통장이 최근에는 ‘찬밥 신세’가 됐다. 해지가 급증하면서 …
![[오늘과 내일/이정은]美 ‘비확산 문지기’들과의 싸움은 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1914.1.png)
문재인 정부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연료 요청을 미국이 거절했다는 것을 2020년 처음으로 동아일보에 확인해 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인사는 말투도 표정도 싸늘했다. “미국은 그 어떤 나라에도 핵잠수함 연료를 판매하거나 넘기지 않는다”는 훈계조의 설명에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
![[동아광장/박원호]정치 양극화와 ‘캔디맨’의 저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1912.1.png)
채 10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우리는 두 명의 대통령을 탄핵, 파면했고 두 번씩이나 뒤이은 궐위선거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는 새 정부 출범을 경험했다.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교체해야 할 정도의 정치적 위기들, 특히 작년의 계엄 선포가 야기한 헌정질서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광화문에서/신수정]골칫거리 된 혁신 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종합대책 나와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1910.1.png)
공유 전동킥보드는 201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도입된 지 7년이 지난 현재, 전동킥보드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혁신 모빌리티’에서 ‘흉기 모빌리티’로 전락했다. 규제 사각지…
![[이승재의 무비홀릭]변태 시대에 변태 영화는 살아남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9758.4.jpg)
[1] 올해로 58세인 니콜 키드먼이 변태적인 섹스에 탐닉하는 영화 ‘베이비걸’(청소년 관람불가)이 개봉했단 소식을 듣고 눈썹 휘날리게 뛰어가 보았어요. 자상한 예술가 남편, 두 딸과 함께 부유하고 단란한 가정을 이룬 로봇 자동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로미(키드먼 분)에겐 남모를…
![[이헌재의 인생홈런]뷰티 CEO된 ‘골퍼’ 안신애 “관리해야 젊게 삽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9753.4.jpg)
‘골퍼’ 안신애(35)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빼어난 외모와 세련된 패션 감각을 앞세워 필드를 화려하게 물들였다. 실력도 뒷받침됐다.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이듬해인 2010년에는 2승과 함께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 2015년…
![[고양이 눈]승부보다 중요한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9787.4.jpg)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밧줄을 힘껏 잡아당깁니다. “영차 영차.” 우리 쪽이 이기는 것 같습니다! 이기고 지는 건 잠시, 웃음은 모두의 것이네요. ―서울 잠원한강시민공원에서
![군사력 강화의 셈법[임용한의 전쟁사]〈39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1753.2.jpg)
해군의 오랜 숙원은 항공모함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보유였다. 항모나 원잠이 꼭 필요한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무엇이 우선인가? 둘 다이든 그중 하나든 그것을 운영할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가? 이런 논쟁은 수년 전부터 치열하게 전개돼 왔다. 경제 역량이 따라준다면…
![‘욕망의 사슬’ 끊어내니 찾아온 평온… 노년기에 만난 인생의 자유[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9776.4.jpg)
《노년의 행복, 평정심에 대해공자는 일찍이 논어의 ‘위정’ 편에서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며 40세를 불혹(不惑), 50세를 지천명(知天命), 60세를 이순(耳順), 70세를 종심(從心)이라고 불렀다. 인생을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나눈다면 마흔은 산 정상에 이른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이…
![경영 참여 내세워 빈틈 노린다… 세계 제일의 ‘기업사냥꾼’[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9766.4.jpg)
1940년대 미국 뉴욕 맨해튼 건너 퀸스의 중하층 동네에 아주 똑똑한 아들을 둔 유대인 부부가 있었다. 부부는 자본주의의 불평등에 분노했다. 소수의 부자들이 막대한 부를 누리는 탓에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에 시달린다고 여겼다.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유대교 지도자가 사립학교 장학금을 받을…
![[신문과 놀자!/별별과학백과]손끝으로 보는 천연기념물… ‘그림 점자’ 덕분이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1883.1.jpg)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볼록한 특수 문자입니다. 크게 글자 점자와 그림 점자로 분류합니다. 글자 점자는 문자를 표기하기 위한 점자로, 그중 한글 점자는 한 글자를 총 6개 점으로 표현해 다양한 글자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면 그림 점자는 특정한 규칙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가우디가 설계한 스페인 ‘성가족 대성당’ 내년 완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9422.4.jpg)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대성당이 지난달 30일 기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로 우뚝 섰습니다. 이날 성가족 대성당 중앙 탑 일부가 세워져 성당 높이는 162.91m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전까지 세계 최고 높이였던 독일 울름 대성당(161.53m)보다 1.38m 높…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騎虎之勢(기호지세)(말탈 기, 호랑이 호, 어조사 지, 형세 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1869.1.jpg)
● 유래: 중국 수(隋)나라 역사서 수서(隋書)의 독고황후전(獨孤皇后傳)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남북조시대 말 북방의 선비족이 세운 북주(北周)는 강력한 무력으로 화북(華北)지역을 통일하였습니다. 그때 북주 재상인 양견(楊堅)은 한족의 명문가 출신으로 자신의 딸을 황제인 선제(宣帝)의…
![[사설]‘국가과학자’ 20년 전 실패한 ‘국가석학’ 2탄 안 돼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216.1.jpg)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국가과학자’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세계적 연구 업적을 가진 국내 연구자를 내년 말부터 5년간 2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해 10년 동안 매년 1억 원씩 연구비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이들이 공항을 이용할 때 편의를 봐주는 등 VIP …
![[사설]“항소 포기 아닌 자제”… 하필 ‘대장동 사건’부터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1097.1.jpg)
최근 1심 판결이 나온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하지 않기로 하자 수사팀에서 부당한 외압이 있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만장일치로 항소를 결정해 항소 마감일인 7일 오후 지검장 승인까지 받았는데 몇 시간 뒤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항소를 보류시켰고…
![[사설]“명품백은 예의”… 정녕 김기현 씨는 그리 생각하는 걸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2136.4.jpg)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의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을 김건희 특검이 확보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시가 100만 원대 프랑스 명품 클러치백과 메모를 발견했다. 메모는 김 의원 아내가 쓴 것으로 ‘남편의 당대표 당선…
![[김승련 칼럼]3대 특검이 쓰는 징비록… “비밀은 배신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971.1.jpg)
최고 권력자 주변엔 비밀이 넘칠 수밖에 없다. 조선조 국왕과 왕비가 머무는 곳을 지극히 비밀스럽다고 해 지밀(至密)이라 불렀다. 대통령 곁엔 명함에 비(祕)자를 쓰는 참모들이 30명은 족히 넘는다. 권력 핵심부의 정치적 논의, 인사 검증 등의 과정은 하나하나가 기밀인데, 잘 지켜지던 …
![[횡설수설/이진영]새벽 3시 출근한 다카이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958.1.jpg)
성공한 사람들 중엔 ‘새벽형 인간’이 많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새벽 3시 45분이면 일어나 직원들에게 보낼 메일을 준비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새벽 5시에 눈을 떠 1시간 동안 독서하는데 “출근도 전에 내 하루가 성공한 기분”이 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