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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김상운]반세기 만에 재현된 韓日 ‘안보 협력’

      [글로벌 이슈/김상운]반세기 만에 재현된 韓日 ‘안보 협력’

      “미군 주둔은 극동 지역의 안정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다.” 1970년 7월 한일 정기 각료회의에서 양국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겪던 양국이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낸 외교적 사건이었다. 한일 공동성명에서 미군 주둔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도 처음이었…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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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목공 도구부터 예술

      [고양이 눈]목공 도구부터 예술

      톱, 펜치, 먹줄, 롤러 등 각종 목공 도구 모양의 장식이 벽에 붙어 있습니다. 젊은 공예가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서울 중구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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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을 본다는 건[이은화의 미술시간]〈357〉

      거울을 본다는 건[이은화의 미술시간]〈357〉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소녀가 네모난 거울을 손에 들고 있다. 큰 눈에 하얀 피부, 곱슬곱슬한 금발을 가진 소녀는 꽤 진지한 표정으로 거울 속 자신을 응시하는 중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거울에 비친 모습의 각도가 맞지 않다. 화가의 실수일까? 의도일까? 만약 후자라면 그 이유가 뭘까? …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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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운 10대, 30년 뒤 음모론에 빠질 확률 높아… “사회적 고립 막아야”[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외로운 10대, 30년 뒤 음모론에 빠질 확률 높아… “사회적 고립 막아야”[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사회적 고립-음모론 상관관계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음모론은 이를 파고들며 블랙홀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회를 분열시키는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출처가 불분명하고 객관적 증…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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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90년 2월 카단의 침략…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않은 허공[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1290년 2월 카단의 침략… 유언비어에 흔들리지 않은 허공[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

      1287년에 몽골의 동방을 맡고 있던 옷치긴 왕가의 나얀이 쿠빌라이 칸에 대한 반란을 일으켰다. 나얀은 두 달 만에 쿠빌라이에게 사로잡혔고 바로 처형됐다. 이 반란은 그렇게 끝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애초에 이 반란은 쿠빌라이가 요동 지방을 다스리는 동방왕가의 권한을 축소시키려 한 …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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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초등생 비극… 사법입원제 도입할 때다[내 생각은/이다영]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1학년 하늘이가 교사의 손에 희생됐는데, 가해 교사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범행 동기와 경위를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가해 교사가 우울증 등으로 휴직했다가 최근 복귀해 동료 교사…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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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시대, 주차장법 개혁 필요[내 생각은/정광량]

      최근 자동차 기술의 중심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으로 넘어오면서 주차 공간에 대한 사고의 전환도 필요해졌다. 이미 개발된 발레파킹 로봇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발레파킹 로봇은 기존 자동차 주차도 할 수 있다. 건물의 지하 1, 2층 주 출입구에 차량을 정차하면 발레파킹 로봇이 차량을 별도의 …

      •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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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중현 칼럼]이재명의 ‘脫이념’ 연설에 빠져 있는 것들

      [박중현 칼럼]이재명의 ‘脫이념’ 연설에 빠져 있는 것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그제 연설만큼 국회 교섭단체 연설이 주목받는 경우도 많지 않았을 것이다. 최근 반대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지지자가 보기에도 아찔할 정도로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우(右)클릭’ 급변침을 추진한 영향이 크다. ‘성장’이란 말이 29번 등장한 이번 연설은 우파…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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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대선에서 尹 찍은 유권자들의 뚜렷한 분화

      [횡설수설/김승련]대선에서 尹 찍은 유권자들의 뚜렷한 분화

      2022년 3·9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48.6%를 얻어 당선됐다. 1639만 표로 역대 최다 득표였다. 3년이 흐른 지금 이들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을 어떻게 여길까. 최근 지방을 돌며 열리고 있는 탄핵 반대 집회는 윤 대통령을 찍었던 이들의 여론을 얼마나 대표하고 있…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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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바이든-날리면’, 계엄으로 끝난 尹 퇴행의 시작

      [오늘과 내일/윤완준]‘바이든-날리면’, 계엄으로 끝난 尹 퇴행의 시작

      2022년 ‘바이든-날리면’ 논란 때 실은 대통령실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론이 제기됐다고 한다. 경위가 어떻든 부적절한 표현에는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한때 사과 문안도 검토됐지만 묵살됐다는 게 당시 대통령실 인사의 얘기다. 당시 대통령실은 “이 XX들이 승인 안…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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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민우]‘가성비 좋은 피지컬 AI’… 중국산 휴머노이드의 공습

      [광화문에서/박민우]‘가성비 좋은 피지컬 AI’… 중국산 휴머노이드의 공습

      1984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SF 영화 ‘터미네이터’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T-800’이 나온다. 보디빌더 출신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터미네이터의 피지컬(Physical)은 거의 완벽해 보였다. 근육질 몸매에 가죽재킷을 입고 선글라스까지 쓴, 인간보다 카리스마 넘…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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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름 40m 싱크홀에 주민 불안… 日 인프라 노후화 현실 드러나[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

      지름 40m 싱크홀에 주민 불안… 日 인프라 노후화 현실 드러나[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

      《7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八潮)시. 도쿄 도심에서 북쪽으로 20km가량 떨어진 인구 9만 명의 작은 도시다. 서민 주택과 중소기업 공장 등이 많은 평범한 수도권 위성도시이지만, 지난달 28일 도로가 푹 꺼지는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뒤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애초 평범…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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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손대면 톡! 하고”

      [고양이 눈]“손대면 톡! 하고”

      잘 포장된 과일을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봐달라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라는 노랫말이 생각납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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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주의’에 함축된 미국인들의 속내[콜린 마샬 한국 블로그]

      ‘트럼프주의’에 함축된 미국인들의 속내[콜린 마샬 한국 블로그]

      미국 캘리포니아에 계시는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 어머니는 내가 한국에 사는 것이 다행이라고 하셨다. 지난달에 도널드 트럼프가 두 번째로 대통령에 취임한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다. 현재 문제는 트럼프 그 자체뿐만 아니라 트럼프 때문에 미국에서 심화되는 내부 투쟁과 정치적…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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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아가야 할 때 vs 멈춰야 할 때[서광원의 자연과 삶]〈101〉

      나아가야 할 때 vs 멈춰야 할 때[서광원의 자연과 삶]〈101〉

      때는 1910년, 아이나르 미켈센 대위가 이끄는 덴마크 원정대는 그린란드에서 악전고투를 벌인다. 임무는 두 가지. 3년 전 먼저 탐험을 떠났다 실종된 1차 원정대원 세 사람의 유해를 찾는 것과 상황이 허락하면 그들이 하기로 했던 임무를 하는 것이다. 1차 원정대의 임무는 그린란드 북동…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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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NA 기술로 암 치료할 것”… 코로나 백신 개발 이끈 무모한 비전[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mRNA 기술로 암 치료할 것”… 코로나 백신 개발 이끈 무모한 비전[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2020년 초, 전 세계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도 5년이 흘렀다. 처음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라는 불안감 속에서 공포를 느꼈던 때가 생생하다. 지금의 일상 회복에는 무엇보다 수많은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이…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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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의 목적[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3〉

      정치의 목적[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3〉

      “부끄러운 줄 아시오!” ―추창민 ‘광해, 왕이 된 남자’“적당히들 하시오. 적당히들! 대체 이 나라가 누구 나라요? 뭐라? 이 땅이 오랑캐에게 짓밟혀도 상관이 없다고? 명 황제가 그리 좋으시면 나라를 통째로 갖다가 바치시든가! 부끄러운 줄 아시오!” 추창민 감독의 영화 ‘광해, 왕이…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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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尹측 “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문법시험인가

      [횡설수설/우경임]尹측 “지시대명사로 안 쓴다는 뜻”… 문법시험인가

      가뜩이나 문해력이 떨어지는 요즘인데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이해하려면 정신을 바싹 차려야 한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 OO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를 두고 온 국민이 국어 문법 시험을 치르고 있다. 먼저 OO 빈칸에 들어갈 목적어를 찾…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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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헌재가 ‘계엄 종결자’ 되려면

      [오늘과 내일/정원수]헌재가 ‘계엄 종결자’ 되려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소장엔 이른바 ‘삼청동 안가(安家)’ 모임이 4번 등장한다.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군 장성에게 계엄의 필요성을 언급하기 시작하던 지난해 3월 말∼4월 초부터, 5∼6월경, 6월 17일 각각 한 차례, 그리고 같은 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국무…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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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전재성]한층 복잡해진 국제사회의 ‘北 비핵화’ 셈법

      [동아광장/전재성]한층 복잡해진 국제사회의 ‘北 비핵화’ 셈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 고위 인사들의 북한 관련 발언이 빈번하게 보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북한을 ‘핵능력 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지칭했다. 최근 미일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선 “북한 김정은과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북-…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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