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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김상운]트럼프 2기 더 중요해진 ‘아베식 정상외교’

      [글로벌 이슈/김상운]트럼프 2기 더 중요해진 ‘아베식 정상외교’

      “해군함 문제 때문에 전화드렸습니다. 구축함 50척만 빌려주실 수 있을까요? 안 되면 40척 정도라도요.”(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안 그래도 알아봤습니다만 그게 불가능하답니다. 지난해 제정된 중립법에 위배돼 도와드릴 수가 없네요. 노력은 했습니다만….”(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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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새와 울새의 엇갈린 희비[서광원의 자연과 삶]〈114〉

      박새와 울새의 엇갈린 희비[서광원의 자연과 삶]〈114〉

      영국에서는 도시 근처 농장에서 갓 짜낸 우유를 새벽마다 가정집에 배달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턴가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배달원이 문 앞에 놓고 간 우유를 누군가 건드리는 일이 점점 늘어난 것이다. 양심은 있었는지 다 가져가지는 않고, 살짝 마신 정도였지만 …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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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3년간 225만 개 사라진 청약통장

      [횡설수설/장원재]3년간 225만 개 사라진 청약통장

      2000년대 중반 판교, 위례 등 2기 신도시 물량이 쏟아질 때 1순위 청약통장은 많게는 수천만 원에 거래됐다. 불법 거래임에도 수도권 주택가 곳곳에 ‘청약통장 고가 매입’ 광고물이 붙었다. 당시만 해도 ‘황금알’로 불렸던 청약통장이 최근에는 ‘찬밥 신세’가 됐다. 해지가 급증하면서 …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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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美 ‘비확산 문지기’들과의 싸움은 길다

      [오늘과 내일/이정은]美 ‘비확산 문지기’들과의 싸움은 길다

      문재인 정부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연료 요청을 미국이 거절했다는 것을 2020년 처음으로 동아일보에 확인해 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인사는 말투도 표정도 싸늘했다. “미국은 그 어떤 나라에도 핵잠수함 연료를 판매하거나 넘기지 않는다”는 훈계조의 설명에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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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박원호]정치 양극화와 ‘캔디맨’의 저주

      [동아광장/박원호]정치 양극화와 ‘캔디맨’의 저주

      채 10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우리는 두 명의 대통령을 탄핵, 파면했고 두 번씩이나 뒤이은 궐위선거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는 새 정부 출범을 경험했다.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교체해야 할 정도의 정치적 위기들, 특히 작년의 계엄 선포가 야기한 헌정질서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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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골칫거리 된 혁신 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종합대책 나와야

      [광화문에서/신수정]골칫거리 된 혁신 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종합대책 나와야

      공유 전동킥보드는 201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도입된 지 7년이 지난 현재, 전동킥보드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혁신 모빌리티’에서 ‘흉기 모빌리티’로 전락했다. 규제 사각지…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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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의 무비홀릭]변태 시대에 변태 영화는 살아남을까?

      [이승재의 무비홀릭]변태 시대에 변태 영화는 살아남을까?

      [1] 올해로 58세인 니콜 키드먼이 변태적인 섹스에 탐닉하는 영화 ‘베이비걸’(청소년 관람불가)이 개봉했단 소식을 듣고 눈썹 휘날리게 뛰어가 보았어요. 자상한 예술가 남편, 두 딸과 함께 부유하고 단란한 가정을 이룬 로봇 자동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로미(키드먼 분)에겐 남모를…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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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의 인생홈런]뷰티 CEO된 ‘골퍼’ 안신애 “관리해야 젊게 삽니다”

      [이헌재의 인생홈런]뷰티 CEO된 ‘골퍼’ 안신애 “관리해야 젊게 삽니다”

      ‘골퍼’ 안신애(35)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그는 빼어난 외모와 세련된 패션 감각을 앞세워 필드를 화려하게 물들였다. 실력도 뒷받침됐다.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이듬해인 2010년에는 2승과 함께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 2015년…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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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승부보다 중요한 것?

      [고양이 눈]승부보다 중요한 것?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밧줄을 힘껏 잡아당깁니다. “영차 영차.” 우리 쪽이 이기는 것 같습니다! 이기고 지는 건 잠시, 웃음은 모두의 것이네요. ―서울 잠원한강시민공원에서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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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력 강화의 셈법[임용한의 전쟁사]〈390〉

      군사력 강화의 셈법[임용한의 전쟁사]〈390〉

      해군의 오랜 숙원은 항공모함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보유였다. 항모나 원잠이 꼭 필요한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무엇이 우선인가? 둘 다이든 그중 하나든 그것을 운영할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가? 이런 논쟁은 수년 전부터 치열하게 전개돼 왔다. 경제 역량이 따라준다면…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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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망의 사슬’ 끊어내니 찾아온 평온… 노년기에 만난 인생의 자유[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욕망의 사슬’ 끊어내니 찾아온 평온… 노년기에 만난 인생의 자유[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노년의 행복, 평정심에 대해공자는 일찍이 논어의 ‘위정’ 편에서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며 40세를 불혹(不惑), 50세를 지천명(知天命), 60세를 이순(耳順), 70세를 종심(從心)이라고 불렀다. 인생을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나눈다면 마흔은 산 정상에 이른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이…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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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 참여 내세워 빈틈 노린다… 세계 제일의 ‘기업사냥꾼’[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

      경영 참여 내세워 빈틈 노린다… 세계 제일의 ‘기업사냥꾼’[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

      1940년대 미국 뉴욕 맨해튼 건너 퀸스의 중하층 동네에 아주 똑똑한 아들을 둔 유대인 부부가 있었다. 부부는 자본주의의 불평등에 분노했다. 소수의 부자들이 막대한 부를 누리는 탓에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에 시달린다고 여겼다.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유대교 지도자가 사립학교 장학금을 받을…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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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별별과학백과]손끝으로 보는 천연기념물… ‘그림 점자’ 덕분이죠

      [신문과 놀자!/별별과학백과]손끝으로 보는 천연기념물… ‘그림 점자’ 덕분이죠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볼록한 특수 문자입니다. 크게 글자 점자와 그림 점자로 분류합니다. 글자 점자는 문자를 표기하기 위한 점자로, 그중 한글 점자는 한 글자를 총 6개 점으로 표현해 다양한 글자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면 그림 점자는 특정한 규칙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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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가우디가 설계한 스페인 ‘성가족 대성당’ 내년 완공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가우디가 설계한 스페인 ‘성가족 대성당’ 내년 완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대성당이 지난달 30일 기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로 우뚝 섰습니다. 이날 성가족 대성당 중앙 탑 일부가 세워져 성당 높이는 162.91m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전까지 세계 최고 높이였던 독일 울름 대성당(161.53m)보다 1.38m 높…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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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騎虎之勢(기호지세)(말탈 기, 호랑이 호, 어조사 지, 형세 세)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騎虎之勢(기호지세)(말탈 기, 호랑이 호, 어조사 지, 형세 세)

      ● 유래: 중국 수(隋)나라 역사서 수서(隋書)의 독고황후전(獨孤皇后傳)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남북조시대 말 북방의 선비족이 세운 북주(北周)는 강력한 무력으로 화북(華北)지역을 통일하였습니다. 그때 북주 재상인 양견(楊堅)은 한족의 명문가 출신으로 자신의 딸을 황제인 선제(宣帝)의…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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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련 칼럼]3대 특검이 쓰는 징비록… “비밀은 배신한다”

      [김승련 칼럼]3대 특검이 쓰는 징비록… “비밀은 배신한다”

      최고 권력자 주변엔 비밀이 넘칠 수밖에 없다. 조선조 국왕과 왕비가 머무는 곳을 지극히 비밀스럽다고 해 지밀(至密)이라 불렀다. 대통령 곁엔 명함에 비(祕)자를 쓰는 참모들이 30명은 족히 넘는다. 권력 핵심부의 정치적 논의, 인사 검증 등의 과정은 하나하나가 기밀인데, 잘 지켜지던 …

      •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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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새벽 3시 출근한 다카이치

      [횡설수설/이진영]새벽 3시 출근한 다카이치

      성공한 사람들 중엔 ‘새벽형 인간’이 많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새벽 3시 45분이면 일어나 직원들에게 보낼 메일을 준비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새벽 5시에 눈을 떠 1시간 동안 독서하는데 “출근도 전에 내 하루가 성공한 기분”이 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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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상훈]교사 정치 활동, 한국 사회가 감당 가능한가

      [오늘과 내일/이상훈]교사 정치 활동, 한국 사회가 감당 가능한가

      “아빠. 오늘 진보 친구 둘, 보수 친구 둘 생겼어.” 처음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가 했다. 올 3월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새 친구를 사귀었다며 한 말이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한창이던 봄, 새 학교에서 처음 만난 아이들은 첫인사를 나누자마자 파랑 빨강 편 나누기부터 시작했다. …

      •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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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조은아]韓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

      [광화문에서/조은아]韓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

      요즘 한국 수출이 연일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한국 수출의 화려한 성적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은 반도체가 이끌었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6.4%였다.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의 기여도가 4분의 1을 넘긴 것이다. 10년 전 같은 시기엔 지금의 절반…

      •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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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괴와 창조[내가 만난 명문장/박병성]

      파괴와 창조[내가 만난 명문장/박병성]

      “의사는 정열을 파괴할 수는 있지만, 창조할 수는 없습니다.”―피터 셰퍼의 ‘에쿠우스’ 중 피터 셰퍼를 일약 세계적인 극작가 반열에 올려놨던 ‘에쿠우스’는 말의 눈을 찌른 소년의 실화에서 출발한다. 셰퍼는 친구에게 우연히 전해 들은 사건에 알 수 없는 매력을 느꼈고, 2년 반을 공들여…

      •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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