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장원재]‘페트로 달러’ vs ‘페트로 위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3631.2.jpg)
[횡설수설/장원재]‘페트로 달러’ vs ‘페트로 위안’
미국의 글로벌 패권을 지탱하는 두 축은 ‘군사력’과 ‘달러’다. 그리고 이 둘이 맞물리는 지점에 ‘페트로(Petro) 달러’가 있다. 1974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협정으로 출범한 페트로 달러 체제에선 산유국은 달러로 석유를 거래하고 그 수익을 미 국채에 투자하고, 미국이 반대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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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장원재]‘페트로 달러’ vs ‘페트로 위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3631.2.jpg)
미국의 글로벌 패권을 지탱하는 두 축은 ‘군사력’과 ‘달러’다. 그리고 이 둘이 맞물리는 지점에 ‘페트로(Petro) 달러’가 있다. 1974년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협정으로 출범한 페트로 달러 체제에선 산유국은 달러로 석유를 거래하고 그 수익을 미 국채에 투자하고, 미국이 반대급부…
![[오늘과 내일/김재영]차포 떼고 치러지는 첫 주주총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3757.1.jpg)
현실 법정은 드라마보다 지루하다. ‘존경하는 재판장님’으로 시작하는 화려한 변론도 없고, 판을 뒤엎는 반전의 증인도 없다. 현실의 주주총회도 재벌 드라마에서처럼 긴박하진 않다. 치열한 지분 싸움, 예상치 못한 폭로전 등은 보기 어렵다. 상장사들의 주총 소요 시간은 평균 30분 남짓에 …
![[한규섭 칼럼]김어준이 친명인지, 반명인지 묻지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3755.1.png)
최근 김어준 씨 유튜브 채널에서 MBC 기자 출신 장인수 씨가 제기한 이른바 ‘공소 취소 거래설’을 계기로 한국 정치와 미디어 환경의 치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표현의 자유와 특별한 보호를 악용해 특권적 지위를 누리려는 아주 극히 소수의 사람과 집단이 있…
![[광화문에서/이설]3월 신학기 공포… 우리 아이 사회성 키우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3751.1.jpg)
3월 학부모 단톡방은 유독 소란하다. 반 배정과 같은 반 친구 면면은 기본. 실내화 디자인이나 물통 크기 같은 깨알 정보까지 거듭 묻고 확인한다. 신나게 대화가 오가지만 행간에서는 어쩔 수 없는 긴장이 읽힌다. 낯선 환경에서 혹여 아이가 겉돌진 않을지, 막연한 불안을 이심전심 나누는 …
![[이승재의 무비홀릭]AI 판사가 미녀인 까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1757.5.jpg)
[1] 현대 일본인의 병리현상을 탁월한 서스펜스로 풀어내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신작 ‘차임’(4일 개봉)은 한 요리교실에서 시작해요. 수강생 청년 하나가 갑자기 “차임벨 소리가 들린다”고 중얼거려요. 주인공인 요리강사 마츠오카는 딱 봐도 정상이 아닌 이 청년을 다독이는 대신 “그런…
![[고양이 눈]봄의 신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1765.5.jpg)
아침에는 아직 쌀쌀하지만 봄은 우리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가지마다 매달린 꽃망울 사이 매화 한 송이가 먼저 피어났네요. 봄이 살짝 고개를 내미는 듯합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임용한의 전쟁사]〈40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1791.4.jpg)
제1차 세계대전을 상징하는 말이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다. 당연히 전쟁을 끝내지도 못했고, 다음 대전으로 가는 디딤돌만 됐다. 기원전 4세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세계의 절반을 정복하고 하나의 제국을 추구하면서 세웠던 목표도 어쩌면 이 말이었을 것이다. 당연히 …
![고령화 시대, 누가 ‘최소 수혜자’인가… 미래 세대를 위해 저축할 의무[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1741.4.jpg)
《롤스가 말하는 세대 간 책임저축은 꼭 필요한가? 저축은 자신의 삶을 위한 것이지만 자녀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자녀에게 돈을 물려주지 않고 다 쓰고 죽겠다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가의 문제로 넘어가면 어떨까? 정부가 미래 세대를 고려하지 않고 모든 자원을 지금 다 탕…
![아르고 작전이 보여준 ‘위장’의 힘[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1733.4.png)
이란 내 반정부 시위가 결국 전쟁으로 이어졌다. 2월 말 미국은 이란을 ‘부당 구금 지원국’으로 지정한 뒤 공습하며 1979년 이란 혁명 당시 발생한 주이란 미국대사관 점거 사건을 언급했다. 이번 전쟁에 대한 정치적 명분의 하나로 47년 전 이란의 적대 행위를 소환한 것이다. 당시 미…
![쓸 수 있는 물은 1%, 정의롭게 흘러야 한다[기고/임상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3/16/133541747.5.jpg)
지구를 ‘물의 행성’이라 부르지만 인류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전체의 1% 미만이다. 지구 물의 97.5%는 바닷물이고 담수는 2.5%뿐이다. 그나마도 담수의 69%는 빙하에 갇혀 있고 30%는 땅속 깊은 곳에 저장돼 있다. 이 희소한 1%를 놓고 인류는 끊임없이 확보를 위한 …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화면 밖으로 나온 AI… 로봇이 집안일 대신할 날 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1329.4.jpg)
“엄마, 저 로봇이 빨래 개고 있어요!” 여러분은 상상해본 적 있나요. 아침에 일어나니 로봇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학교 갔다 오면 로봇이 방 정리를 마쳐놓은 모습을요.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지만, 이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챗GPT가 글을 써주고, 인공지능(AI)…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47년 전 이란을 신정 국가로 만든 호메이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1319.4.jpg)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란을 강타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고, 37년간 이어져 온 독재 체제도 무너졌습니다. 이란은 즉각 미사일과 드론으로 보복 공격에 나섰고, 전쟁의 불길은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 전쟁의 뿌리는 19…
![[신문과 놀자!/미션 나의 문해력]문외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6/133543705.1.jpg)
● 꺼내 보기‘개발 문외한 소방관들, AI로 신고 대응 시스템 만들었다’ 오늘은 신문 기사 제목에서 자주 보이는 ‘문외한’이라는 말을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문(門)’은 말 그대로 문이라는 뜻입니다. 정문, 대문, 출입문 등에서 익숙하게 쓰이는 한자이지요. ‘외(外)’는 바깥이라는 뜻…
![[김승련 칼럼]호르무즈 파병은 ‘무서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5/133535385.1.jpg)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유조선 등 국적선 호위를 위한 군함을 보내달라는 미국의 요구로 한미동맹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에서 파병을 반복해 요구받았다. 하지만 위험지역은 피하거나,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의료·공병부대를 보냈다. 전사자…
![[횡설수설/윤완준]트럼프 방중 코앞에 뚫린 北-中 여객 열차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5/133535238.2.jpg)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 철교는 북-중 관계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열차들이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이 다리를 수시로 오갔다. 중국 공장에서 일하는 북한 주민들이 열차에 몸을 실었고, 평양을 구경하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좌석을 메웠다. …
![[특파원 칼럼/황인찬]日 ‘소비세 제로’ 정책, 韓 관광업엔 ‘빨간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5/133535379.1.jpg)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지난달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을 이끈 뒤 공약 실현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 하나가 ‘소비세 제로(0%)’ 정책이다. 다카이치 정부가 고물가 대책으로 내놓은 것인데 식료품에 부과되는 8% 소비세를 경감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日…
![[광화문에서/조건희]코딩 몰라도 2억 암표상… AI가 낮춘 범죄의 문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5/133535373.1.jpg)
시작은 그저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팬심이었다. 20대 후반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김모 씨는 남들처럼 ‘피케팅(피 튀기듯 치열한 티케팅)’에 뛰어들었을 뿐이다. 하지만 0.1초의 찰나에 갈리는 예약 전쟁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고, 그 갈증은 위험한 호기심으로 이어…
![[고양이 눈]나의 취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5/133533957.4.jpeg)
킥보드에 달았는데 힙한가요? 키링은 더 이상 여행지에서 살 법한 기념품이 아닙니다. ‘백참(bag charm)’ 등의 이름을 얻고 취향을 드러내는 소품이 됐습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이어지고 포개진 시간[내가 만난 명문장/최승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5/133533889.3.jpg)
“시간은 흘러가거나 사라질 뿐 아니라 불어나기도 한다. 이덕무의 시간과 최북의 시간은, 정약전의 시간과 김광석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시간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이어지고 포개진다.”―김애란 ‘여름의 속셈’ 중내 나이 서른다섯. 엄마는 서른다섯에 어떤 삶…
![나도 맞고 자랐는데, 아이를 때린 적이 있다면…[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3/15/133535122.2.jpg)
우리가 부모에게 받는 나쁜 영향에서 기필코 끊어 내야 하는 것이 있다. 하나는 술이다. 부모가 평소에는 좋았지만 술만 먹으면 다른 사람이 되었다면 술을 입에도 대지 말아야 한다. 안타깝지만 그런 부모를 한 명이라도 가졌다면 술은 아예 멀리하는 것이 좋다. 생물학적인 이유에서 자식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