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베란다 끝에 모녀가” 119 오기전 불길 뛰어든 경찰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50대 경찰관이 집 안에 갇혀 있던 모녀의 구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서울 동작경찰서와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4동에 있는 한 빌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5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불이 났던 빌라…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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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50대 경찰관이 집 안에 갇혀 있던 모녀의 구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서울 동작경찰서와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4동에 있는 한 빌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5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불이 났던 빌라…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서울 광진구의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3명이 다쳤다. 경찰은 불이 난 세대 거주민을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1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4시48분쯤 광진구 중곡동의 6층짜리 건물 3층에서 “이불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
충남 아산시 영인면 상성리의 한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6분께 신고 접수된 불로 주택 주인 70대 남성 A씨가 화상 1도를 입었고, 그의 가족 5명도 연기흡입을 했다. 일가족 6명은…
8일 오후 11시8분께 충남 보령시 남포면 달산리의 80대 노부부가 사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1채 174.5㎡ 중 60㎡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이날(9일) 오전 2시25분 모두 꺼졌다.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
2022년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와 관련, 당시 화재경보기를 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파트 관계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재판장 김주영)은 8일 오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재담당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불이 나 시장 상인 등 약 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께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전통시장인 가락시장 내 수산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시장 관계자로, 수산시장 안에 있는…
지난달 31일 화재로 무너져 소방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북 문경시의 A 식품공장 건물은 관할 소방서의 중점 점검 대상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면적이 기준보다 작다는 이유에서다. A 공장에 4t이 넘는 식용유가 저장된 데다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실제 화재가 폭발과 붕…
5일 오전 7시경 경기 화성시 양감면 대양리의 한 필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은 이날 오전 6시 56분경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은 지휘차 등 46대와 소방대원 13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
5일 오전 5시30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한 창고에서 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연소확대 저지를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압 중이며 대부분 불길이 잡힌 상태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창고 2개동이 모두 불에 탔다. 창고 내부는 비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부부싸움을 한 후 자식의 집으로 피신한 아내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현관에 불을 지른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지난 4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 씨(50대·남성)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낮 12시 16분경 충북 진천군 덕산읍…
“아이고 우리 아들 가지 마라. 엄마도 데리고 가라.” 3일 오전 8시경 경북 문경시 문경장례식장. 육가공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고 김수광 소방장(27)과 박수훈 소방교(35)의 발인식이 이날 엄수됐다. 두 대원의 영정사진을 가슴…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에서 불이 난 공장에 들어가 인명을 수색하던 청년 소방관 2명이 안타깝게 순직하면서 현장 안전을 고려해 관련 매뉴얼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처럼 폭발과 붕괴 위험이 큰 경우엔 미국 등 선진국처럼 현장 지휘관이 ‘진입 중단’을 선언할 수 …
“세월이 지나 잊혀지겠지만, 나는 꼭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고(故) 박수훈 소방교의 친구 송현수 씨가 고별사를 마치자 영결식장은 눈물바다로 변했다. 3일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故) 박수훈(35) 소방교의 합동영결식이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
“가자마라 내 새끼…” 경북 문경 육가공업체 공장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지난 1일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27)과 故 박수훈 소방교(35)의 발인이 3일 오전 문경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동료들이 문경장례식장에서 두 소방관의 관을 들고 운구차량으로 향하자 …
경북 문경시 육가공품 공장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건축 자재로 널리 쓰이는 ‘샌드위치 패널’이 원인으로 다시 지목되고 있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10명 중 7명이 샌드위치 패널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다가 사망한…
“두 소방관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31일 경북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김수광 소방장(27)과 박수훈 소방교(35)의 빈소에는 추모객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추모객들은 두 소방관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더 안…
경북 문경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당시 인명구조에 나섰다 숨진 소방대원 2명의 빈소가 차려진 문경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다. 2일 오후 장례식장 201호와 301호에 각각 마련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고(故) 김수광 소방장(27)과 박수훈 소방교(35)…
소방관 2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간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업체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2일. 고요한 적막이 빈소를 휩싼 가운데 이날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조문객이 빈…
경북 문경의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당시 인명구조에 나섰다 숨진 소방대원 순직 사고 규명과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2일 오전 10시30분 시작됐다. 합동감식에는 소방청, 경북도소방본부, 국립소방연구원, 문경소방서, 소방기술원,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 문경경찰서, 국립과학수…
문경시 신기산단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에서 순직한 문경소방서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얼굴이 공개됐다, 2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유족들과의 협의해 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두 소방관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47분쯤 육가공 공장 3층에서 인명 수색에 나섰다가 급속히 번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