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국의 러‘ 관련 中기업 제재에 “일방적 제재 반대”
중국은 영국이 러시아 무기와 관련된 기업에 대해 제재를 발표한 데 대해 “일방적 제재를 남용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러시아 무기와 관련된 기업 및 개인 46개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했다. 여기에는 중국 기업 3곳이 포함됐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6일(…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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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영국이 러시아 무기와 관련된 기업에 대해 제재를 발표한 데 대해 “일방적 제재를 남용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러시아 무기와 관련된 기업 및 개인 46개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했다. 여기에는 중국 기업 3곳이 포함됐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6일(…
향후 2년간 한국·미국·일본 3국이 연달아 선거를 치르는 가운데 이매뉴얼 람 주일본 미국대사가 “결과에 상관없이 한·미·일 협력은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다. 애뉴얼 람 대사는 지난 5일 진행된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패권주의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
“인터넷 연결은 신의 축복입니다. 덕분에 우리 가족을 구할 수 있었어요.” 이집트 작가 겸 언론인 미르나 엘 헬바위(31·사진)가 최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에 올린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에게서 받은 감사 메시지다. 가자지구 한 가족이 그가 기부한 전자 유심(USIM…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밀집된 가자지구 남부로 하마스 제거 작전 지역을 확대한다고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이 공식적으로 밝힌 3일 IDF 병사들이 가자지구 한 지역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4일 “우리는 하마스 제거와 모든 인질 귀환이라…
미국 국무부에서 20년 넘게 일하며 주볼리비아 미국 대사까지 지낸 전직 외교관 빅터 마누엘 로차(73)가 40년간 쿠바의 비밀요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기소됐다. 그는 1990년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쿠바를 포함한 중남미 담당 국장으로 일했다. 비슷한 시기 쿠바 수도 …
일본에서 집권 자민당의 각 파벌이 정치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모금액 일부를 보고서에 기재하지 않고 비자금으로 빼돌린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는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 등에 대해 최근 5년간 이 같은 방식으로 1억 엔(약 8억9000만 원) 이상의 비자금…
이스라엘이 임시 휴전이 깨진 후 가자지구 남부에 10월 7일 전쟁 발발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해 최소 240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이스라엘이 그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본거지였던 가자지구 북부에 공격을 집중해 통제권을 쥔 뒤 남부로 총구를 돌리면서 빚어진 …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7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는 등 11월 29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신냉전 시대를 막기 위해 미중 긴장 완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시 주석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고, 가족들에…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을 해온 인도계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암살 계획에 인도 정부 요원이 연루돼 있다고 미국 검찰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캐나다는 올 6월 자국민 시크교도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 사망 사건의 배후로 인도 정부 보안 요원을 지목했는데, 미국에서도 비슷한 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30일 휴전 종료 시한 직전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가자지구가 ‘불안한 평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 유혈 충돌이 계속됐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사 와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미술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의해 인질로 잡혀간 이들의 눈을 보여주는 조형물의 모습.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양측이 합의한 휴전 종료 시한을 10분 남겨 놓고 휴전을 하루 더 연장했다.
영국이 19세기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에서 떼어 간 대리석 조각상들인 ‘파르테논 마블스’ 반환 문제가 양국 정상의 신경전으로까지 비화했다.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조각상 반환을 촉구하자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돌연 회담을 취소했다. 제국주의 시…
지난달 25일 러시아 무인기(드론)의 대규모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기근 학살) 91주년 추모일이었습니다. 1924년 레닌이 죽고 권력을 쥔 스탈린(187…
러시아는 2025년 개최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엑스포) 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NHK, 지지(時事)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같은 불참 소식은 2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 러시아측 대표가 입장을 표명하면서 알려졌다. 당일…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이 지난 25~26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부산을 방문했을 때 책 ‘82년생 김지영’을 구입했다며 “어떤 책이 읽히는지 아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지난 28일 열린 외무성 기…
세계 4대 회계법인인 딜로이트와 KPMG가 홍콩으로 출장을 가는 직원들에게 기존 스마트폰 대신 일회용 선불폰(버너·burner) 사용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외국인 동태 감시 등 중국이 보안 지침을 강화하고 있는 홍콩에서 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당선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승패를 가를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에 집중된 전기차와 친환경에너지 투자 성과를 부각했다. 미 대선의 최전선으로 떠오른 전기차와 친환…
‘중동의 오픈AI’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G42가 미국 정보당국 감시망에 올랐다. 중국에 대한 AI용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고 있는 미국은 이 기업을 통해 첨단 AI 기술이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 시간) 미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추가 인질 석방 및 휴전 이틀 연장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측이 24일 오전 7시부터 발효한 4일간의 휴전은 30일 오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인질을 최소 10명씩 석방할 때마다 하루씩 휴전 기간을 연장한다는 기…
지난달 7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의해 납치됐다가 이달 25일 풀려난 이스라엘 9세 소녀 에밀리 핸드가 49일 만에 만난 아버지 토머스 핸드 씨의 품에 안겼다. 딸이 한때 숨진 줄 알고 장례식까지 준비했던 아버지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위쪽 사진). 하마스 인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