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원금 손실 가능성 있는 ELS 판매 중단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급락으로 이와 연계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NH농협은행이 ELS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28일 농협은행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ELS 판매를 중단하고,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만 판…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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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급락으로 이와 연계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NH농협은행이 ELS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28일 농협은행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ELS 판매를 중단하고,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만 판…
지난달 미국 국채 금리 10년물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은행채 등 국내 시장 금리를 자극하자 은행권의 대출 및 예금 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개월째 오르며 8개월 만에 최고치에 달했고 이 영향으로 가계 대출 금리는 3개월 연속 올라 다시 5%대를 기록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관리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일부 시중은행이 대출 상품의 한도를 줄이거나 아예 대출을 중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요 억제 조치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다주택자가 생활안정자금 목적으로 주담대를 실행할 …
■미래에셋 ‘AI 반도체 ETF’ 개인순매수 100억 넘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투자하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가 상장 3일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00억 원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21일 상장된 이 상품은 23일 기준 개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27일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은행장 간담회는 지난 20일 금융지주 간담회에 이어 진행하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스스로가 은행산업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었으면 한다”며 “은행…
이달 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30평대(전용면적 84㎡)의 입주권은 27억149만 원(20층)에 팔렸다. 올해 9월 16층이 29억9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두 달 만에 3억 원 가까이 낮아졌다. 인근 개포동 디에이치자이개포(전용면적 63㎡) 역시 이달 4일 …
당정이 무주택 청년을 위해 연이율 최고 4.5%의 청약저축을 신설하고, 이 통장에 가입한 청년이 청약에 당첨되면 연 2%대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과의 청년 정책 경쟁에서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대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돼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한 판매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은행권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KB국민은행에 대해선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의 홍콩 H지수 연계 ELS 상품 …
계약직 근로자만 출근시간을 10분 전으로 정해놓은 은행이 적발됐다. 고용 당국은 비정규직 차별이라며 시정지시를 내렸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 해소를 위한 금융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은행·증권·보험회사 등 …
신한은행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미션 아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모두가 함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힘쓰며 차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표 사회 공헌 사업인 ‘동행프로젝트’를 통해…
카드론 연체자들이 증가하며 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가량 늘었다. 또 중저신용자 대상 카드론 금리는 전월보다 상단이 약 1%포인트 높아지면서, 이들의 대출 부담은 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삼성…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은행들의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이 상당해 부동산 경기에 따라 ‘테일 리스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테일 리스크는 발생 확률은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손실이 매우 큰 위험을 뜻한다. 22일 손정민 무디스 연구원은 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가 공…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 수준까지 불어났다. 고금리 부담으로 카드빚을 돌려막는 서민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자영업 …
2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노란 넥타이’를 매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첫 번째 경영 방향으로 ‘상생 경영’을 제시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으로의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빠르게 치솟던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상단 금리가 4%대 초반에서 멈춰섰다. 대출 금리 상승을 우려한 금융당국이 수신 경쟁을 자제시키면서 은행채 발행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21일 오전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는 등 주요 은행장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기 위해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해 3박4일 동안 찰스 3세 국왕의 첫 국빈으로서의 일정 등을 소화한다. 윤 대통…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려주고 이자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깡통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속에서 한계 상황에 내몰린 대출자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 특히 기업대출 부문의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공시한 3분기(7…
금융당국의 수장들이 8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DGB·JB) 회장단을 불러모아 서민들의 직접적인 이자 부담을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올해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둔 은행권에 횡재세에 준하는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으라며 가이드라인을 주기도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이듬해 파산한 강원 소재 도민저축은행 예금자 1500여 명에 대한 보상 절차가 11년 만에 마무리됐다. 20일 예금보험공사는 2012년 3월 파산선고를 받은 도민저축은행에 대한 법원의 파산 종결 결정을 받아 최근 파산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민저축은행은 …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비판을 계기로 재부각된 상생금융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20일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국민 눈높이에 부합할 수준의 이자부담 경감을 주문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자부담 경감을 비롯한 은행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약속했으며 연내 상생안을 내놓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