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개방’ 두 달 앞… 은행권, 인프라 확충에 분주
국내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7월부터 대폭 연장된다. 본격적인 외환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은행들은 딜링룸을 확장하고 관련 인력을 확충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외환시장 구조개선’이 7월부터 정식으로 시행된…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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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7월부터 대폭 연장된다. 본격적인 외환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은행들은 딜링룸을 확장하고 관련 인력을 확충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외환시장 구조개선’이 7월부터 정식으로 시행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주요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기업대출을 늘리면서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대출은 1년 새 76조 원 가까이 급증했는데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부진에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부채…
국내 물가와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이 더 짙은 안갯속으로 빠졌다. 최악의 경우 연내 금리인하마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들어 물가 상방 압력이 커졌다면서 “하반기(7∼12월) 무조건 (인하)하겠다는 것은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1회 연속 동결하고 금리인하 전망도 후퇴하면서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이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가계부채 관리에 고삐를 죄고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오르는 분위기다. 고금리 기조는 하반기 이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커져 ‘영끌’(…
지난 3월 100억원대 규모의 배임사고가 발생한 농협은행에서 2건의 추가적인 배임사고가 발생했다. 은행 측은 관련자의 위법행위에 대해 형사고발과 함께 무관용 인사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22일 농협은행은 이날 2건의 배임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이율이 당초 1~2.4% 수준에서 3.8~4.5%로 상향됐다. 상향 조정된 중도해지이율과 함께 정부기여금 일부도 받을 수 있어 연 금리 6.9% 수익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 운영 점검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청년 등과 향후 제도 및 서비…
꺾이나 싶었던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약 2년 만에 다시 700조 원을 넘어섰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하반기(7∼12월)에 대출 증가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2000만 원 이하 소액 연체자의 연체기록을 없애주는 ‘신속 신용 회복 지원조치’로 현재까지 285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신용 회복 지원을 받지 못한 43만여 명도 이달 말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할 경우 신용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
금융당국이 현재 적용 중인 은행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를 오는 7월부터 95%에서 97.5%로 강화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및 금융협회 등과 금융규제 유연화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
최근 시중은행의 예금이자는 내려가는데 대출이자는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으로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고,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주문에 은행이 여신금리를 올린 영향이다.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은행들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
대구·경북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전국구’ 영업이 가능한 시중은행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7월 모기업인 DGB금융그룹의 김태오 회장이 “올해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지 10개월 만이다. 지방은행의 첫 시중은행 전환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
대구·경북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전국구’ 영업이 가능한 시중은행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7월 모기업인 DGB금융그룹의 김태오 회장이 “올해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지 10개월 만이다. 지방은행의 첫 시중은행 전환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뿐만 아니라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 모두 전월보다 내렸다. 은행권 예금금리 등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픽스와 연동된 은행권 대…
국내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아이엠(iM)뱅크’라는 이름의 시중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1992년 평화은행 인가 후 32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와 경북 중심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인가를 의…
금융위원회는 16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경북권 중심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출범하게 됐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김모 씨(27)는 수년 전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에서 대출을 받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됐다. 거주하던 고시원에서 쫓겨나 찜질방을 떠돌던 그는 지난해엔 서울 중구 충무로의 빈 상가 점포 등에서 노숙을 하는 상황으로까지 내몰렸다. 김 씨의 마지막 버팀목은 서민…
김모 씨(27)는 수년 전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에서 대출을 받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됐다. 거주하던 고시원에서는 쫓겨나 찜질방을 떠돌던 그는 지난해엔 서울 중구 충무로의 빈 상가 점포 등에서 노숙을 하는 상황으로까지 내몰렸다. 김 씨의 마지막 버팀목은 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5조 원 넘게 폭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03조6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
■ 신한은행,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 지원 신한은행은 전문건설공제조합과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한 ‘프론팅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론팅 서비스는 해외건설 공사 관련 보증을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글로벌 진출 금융사와의 협업을 …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와 IPO 청약으로 인한 기타대출 증가 등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24년 4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조1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