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요리사 가족들 방 5개짜리 고급 아파트 제공
북한이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가명)씨의 방북에 앞서 그가 평양에 남겨둔 가족에게 고급 아파트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지모토씨는 24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출연해 "아내와 딸은 방 5개짜리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며 "방 2개짜리…
-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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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가명)씨의 방북에 앞서 그가 평양에 남겨둔 가족에게 고급 아파트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지모토씨는 24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출연해 "아내와 딸은 방 5개짜리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며 "방 2개짜리…
탈북자들을 돕다가 중국 공안에 쫓기게 되자 어선을 타고 한국으로 탈출한 조선족 여성이 법원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진창수)는 22일 조선족 이모 씨(39·여)가 “난민지위를 인정해 달라”며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난민불인정처분 취소 소송…
주(駐)러시아 북한대사관 외교관이 최근 중국에서 행방불명되자 그의 가족들이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주러 북한대사관 3등 서기관 A 씨(51)의 부인과 자녀가 4월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했다”며 “우리 정부가 러시아 외교부와 이들…
중국에서 탈북자를 돕다 체포된 전재귀 목사(부산 하나로교회)가 공안으로부터 휴대전화로 머리 때리기와 목조르기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시민단체인 기독교사회책임이 13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달 9일 ‘탈북자 밀입국 알선’ 혐의로 중국 하얼빈(哈爾濱) 공항에서 체포돼 …
현재 주상하이(上海) 한국총영사관 탈북자 보호시설에서 한국행을 학수고대하며 1년 넘게 머물고 있는 A 씨. 중국 공안은 그가 탈북자가 아닌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라고 주장하면서 출국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반면 A 씨는 “내가 태어난 곳이 중국일 뿐 어릴 적 부모와 함께 북한에 들어…
탈북했다가 재입북한 뒤 최근 북한 기자회견에 나와 남한 사회를 비판한 박인숙 전영철 씨 말고도 제주도에 거주하던 여성 탈북자 3명이 재입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서만 100명이 넘는 탈북자가 북한으로 되돌아갔다는 주장도 나왔다. ‘탈북자 재입북 러시’와 ‘재입북 포섭세력 암약 가…
외교통상부가 8월 주태국 한국대사관을 포함해 탈북자 업무를 다루는 해외공관의 직원들을 모두 서울로 불러들여 이들의 업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탈북자 관련 업무를 다루는 직원들을 상대로 본부에서 직접 교육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달 태국 대사관의 여…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6일 남한과 미국 정부의 지령을 받고 북한에 침투한 ‘테러범’들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얼마 전 괴뢰정보기관의 지령을 받고 우리 공화국에 침투해 동상과 대기념비를 파괴하려던 자들…
북한 당국이 2006년 탈북했다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올해 5월 재입북한 박인숙 씨(71·여)를 체제 선전에 활용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박 씨 가족이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박인숙 씨의 문학적 감수성과 다재다능한 면모는 수기 곳곳에서 드러난다. 하지만 월남자의 딸에겐 이런 재능은 고뇌의 깊이만 더할 뿐이었다. “○○가 집에 왔었다. ‘걜 공부시켜 성공 못합니다. 체육을 시키시오.’ 나는 도(道) 스케이트 대회 인민학교(초등학교) 속도경기(스피드스케이팅) …
수기에는 강제북송 당시 중국 돈 200위안(약 3만6000원)을 숨긴 사연이 여러 번 등장한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끝까지 돈을 챙겨야 했던 애착 때문인 듯하다. “조선말을 아는 중국 여군이 여자들의 옷을 몽땅 벗기고 수색했다. 내가 늙은이여서 그런지 몸수색을 당하지는 않았다. 그…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북한 체제에서 ‘월남자의 딸’이라는 숙명에 체념하고 살아온 박인숙 씨(67). 자신이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대학을 아들이 나오고...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8일 박인숙 씨가 평양 중심부의 고급 아파트에서 아들 내외와 함께 살게 됐다고 선전했다. 박 씨가 자기 집 고급 장롱을 열어보는 장면도 방영했다. 북한의 파격적인 선전으로 미루어볼 때 박 씨가 받은 ‘혜택’은 김정은의 승인을 받은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부푼 꿈을 안고 찾아온 땅에서 그녀는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웠다. 월남한 아버지가 재력가라는 소식에 목숨 내걸고 탈북했지만 와보니 아버지는 병상에서 의식을 잃고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마지막 숨을 내쉬고 있었다. 이복형제는 그를 가족으로 여기지 않았다. 아픈 몸을 이끌고 일자리를 찾아…
통일부는 29일 탈북자 박인숙 씨(71·여)가 지난달 중국을 통해 입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씨는 28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자들에게 차례지는(배당되는) 일자리란 오물 청소, 그릇 닦기, 시중들기 등 가장 비천하고 어려운 일뿐”이라는 등 남측을 비난했다…
남한에서 6년간 생활하다 북으로 귀환한 탈북자가 평양에서 내, 외신 기자회견을 했다. 28일 연합뉴스는 박정숙이란 탈북 여성이 북으로 귀환한 뒤 인민문화궁전에서 국내외 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지며 탈북 경위와 귀환 소감 등을 밝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탈북 후 남한에서 생활하다 재입북한 북한 이탈주민(탈북자)은 박인숙씨(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북측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내용의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재입북한 인물은 2006년 6월 입국해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던 박인숙씨…
세계 각지에서 난민 자격으로 사는 탈북자가 지난해 말 현재 1천52명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 통계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국가별 분포를 보면 영국 603명, 독일 193명, 캐나다 64명, 네덜란드 36명, 벨기에 31명, 호주 2…
주태국 한국대사관 여직원들이 탈북자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동아일보 보도 직후 태국에 급파됐던 정부 합동조사단이 탈북자에 대한 일부 직원의 강압적 언행 등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정부는 18일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주태국 대사관의 탈북자 지원 업무에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결론을…
나바네템 필라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18일 유엔인권이사회(UNHRC) 20차 회기 개회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보호를 요청하는 북한 주민들이 강제로 송환된다는 보고가 있는데 의사에 반하는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존중할 것을 인접국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수장이 탈북자와 관련해 …